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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머물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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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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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작가님의 가을이 머물던 밤 리뷰입니다. 좋아라 하는 작가님의 눈에 담기는 제목이라 기대가 컸던 건지 조금 아쉬운 글입니다. 상년이와 다리미의 부족한 서사에도 급진전되는 관계 때문에 몰입이 힘들었고 오히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가 더욱 끌렸어요. 제목에서 말하는 가을밤의 정취는 알수없었고 계절시리즈에 짜맞춘 느낌이에요. 그래도 가볍고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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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온 워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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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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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단 작가님의 워크온워터 5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챙리우가 쓰레기짓을 한 다음에 때맞춰 에드를 찾아온 맥퀸이 에드앞에서 신념같은 자기애와 자존감을 내려놓고 먼저 사과를 하는 모습이 가슴울리는 감동을 주네요. 글자 속의 캐릭터일뿐인데 입체적인 인물의 감정선이 생생하게 살아있고 감정적으로 이입되어 읽는 내내 마음이 아리네요. 볼수록 마음에 드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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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온 워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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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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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단 작가님의 워크온워터 4권 리뷰입니다. 읽는 이의 마음까지 설렘으로 벅차오르게 하는 연애를 시작한 에드와 글렌 볼수록 어울리는 커플이라 진짜로 뉴욕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아요. 빚에 치여있는 삶속에서 자꾸만 끌리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수많은 사람과의 가벼운 관계를 즐기다 이상형의 사람이 나타나서 사랑한다 고백받는 것도 서로에게 믿을 수 없는 행운이라 보기만해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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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온 워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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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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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단 작가님의 워크온워터 3권 리뷰입니다. 에드가 느끼는 감정에 이질감없이 폭 빠져 읽을만큼 몰입도가 좋은 글이에요. 공이 제사업을 위해서 에드를 한계를 거듭해서 몰아붙이는 것이 얄밉고 에드가 감정적으로 끌려갈수밖에 없어서 안쓰러웠는데 에드의 사랑한다는 고백에 글렌맥퀸의 감정적인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같아서 약간의 통쾌함을 느꼈어요. 여운이라고 어감도 좋고 의미있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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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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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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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루 작가님의 불티 마지막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주변환경이나 타인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피폐물과는 조금 다르게 부족함없는 환경과 사랑받는 존재임에도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포자기하는 캐릭터라 신선하기도하고 감정적으로 더욱 마음아프기도 하네요. 한가지 아쉬움은 완결인데도 백우랑 홍조가 아직도 스무살이라 더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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