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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글쓰기 단상
이것도 추억일까요?!^_^ | 책읽기 글쓰기 단상 2021-05-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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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원고 수정 작업을 하는 중에 옛날 노트를 살펴보다가 발견했네요.

제17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안내지와 참가비 영수증입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는데 참가비까지 있는 대규모의 백일장이었네요.

당시 우리 지역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받고는 

여기저기 투고를 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어요.

입상도 자주 했지요.^^

 

그리고는 이제 서울로 한번 가보자 의기양양했던 것 같아요.ㅎ

장소는 서울 혜화동이었나 이 백일장에 구름떼처럼 많이 모인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물론 입상은 못했어요.ㅎ

 

백일장을 마치고 어떻게 한 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분 이름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는 메모가 노트에 남겨져 있네요.

그때 말로 재작년(97년도)에  아동문학 부문 장원을 했다고,

그리고 인천 주안에  살고 있다고요.

그분은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며 살고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이제는 얼굴도 기억에 없는 사람...

참 이렇게 오래된 것을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있었네요. 

요즘 책도 못 읽고 있는데 이렇게 포스팅 글감이 되려고 그랬나봐요.

 

 

그리고 이 예쁜 카네이션은 요코하마에 있는 형아가 엄마, 아빠, 자기 용돈까지 보내줬다며

작은 아이가 케익과 함께 사왔습니다.

엄마가 예쁘게 키우라고 생화 화분을 사왔다고.

꽃집 주인 하는 말이 몇 달은 키울 수 있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잘했다고 했습니다. ㅎ

어버이날이 이렇게 흘러갑니다...

 

바람부는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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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1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리즈 완독 모임 어때요? | 책읽기 글쓰기 단상 2021-04-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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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마르셀 프루스트 저/김희영 역
민음사 | 2012년 08월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 작품을 읽다 내려놓은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고 지난달부터 결심하고 다시 시작했어요.

이 책의 뒤표지 추천 평에는 이렇게 쓰여 있지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 프루스트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만이 있다-앙드레 모루아

 

 이 문장을 처음 보고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ㅎ 그리고 아, 나도 읽은 사람 속에 들어가고 싶다, 는 생각을 했지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전 읽기에 대한 욕심도 있어서 언젠가는 이 작품을 읽고야 말리라 생각하고 계실 거예요. 제가 한 달 한 권씩 읽기를 도전한다는 것을 아시고 많은 이웃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오늘 흙속에저바람속에 님께서 감동의 애드온 포스팅을 해주셨고, 그 끝에 잃시찾시리즈 완독을 응원한다는 글을 보게 되면서 즉흥적으로 머리를 스친 것이 있었어요. 완독 모임을 만들어서 뜻있는 분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고 힘도 나겠다는 생각이요.

 

어떠세요? 참여해 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저도 이런 모임을 주최해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복잡할 것도 없고 그냥 각자 책을 준비해서 읽고 리뷰를 남기면 서로 읽어주고 공감을 나누는 거죠. ‘모임이라고 해서 거창한 의미로 생각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책이야 혼자 읽어도 되지만 어려운 책은 여럿이 함께 읽으면 선의의 경쟁 효과도 있어서 완독의 목표를 이루는데 힘이 되리라 생각해요. 이 작품 시리즈는 10권이라고 알고 있어요. 한 달에 한 권씩 읽는 것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어려운 책만 연달아 읽으려고 하면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없고 금세 지치게 되니까요.

 

혹시 아무도 안 계시면 그냥 저 혼자 무쏘의 뿔처럼가도 되고요.ㅎㅎ

함께 읽고 싶은 블친님들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이만 아침에 뵙겠습니다.^^  

 

 

2021.4.3. 토.

 

부자의우주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바로 이번달 부터 시작하는데요, 뜻이 있는 분들이 참여해 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는 말이 있는 것처럼(ㅎㅎ) 한권 한권 읽어냈다는 그 뿌듯함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완독하고 나면 다시 읽기를 통해서 고전의 참맛을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요.

 

감사합니다.^^

 

 

**날짜를 변경해서 하루 이틀 더 볼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새로운 에디터는 그런 기능이 없는지 안 보이네요. 그래서 여기에 덧붙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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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13        
숫자와 '좋아요'에 열광하는 디지털 세상 | 책읽기 글쓰기 단상 2021-01-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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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은 손안에 든 세상이다. 세상이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거기서 자신의 관심사를 자주 들여다보게 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주로 검색하고 이야기를 읽게 되겠지. 자신의 글에 하트를 붙어 있으면 그걸 보고 웃게 된다. 방문자 숫자가 늘면 그 숫자를 보고 웃는다.(그런데 요즘 방문자가 줄어서 별로 웃을 일은 없다.) 나만 그런 건 아닐 거다. 좋아서 그걸 캡쳐를 해서 포스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ㅎㅎ) 나는 캡쳐까지는 안 해 봤다. 정말 웃기고도 재미있는 온라인 세상이다.

 

 왜 그렇게 사람들은 숫자를 좋아하는 걸까. 1등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한 사람밖에 될 수 없다. 그리고 숫자가 1밖에 안 되지만 좋아한다. 하긴 1등에겐 많은 숫자의 혜택이 있으니까 이상할 것도 없겠지. 그 외에 다른 것들, 예를 들면 방문자 수는 많아야 하고 통장 계좌의 숫자도 높아야 좋은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애드포스트를 신청하고 바로 다음 날 파워 링크 광고가 실렸다는 말 전에 포스팅으로 말한 적 있다. 수입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뒤늦게 조회해 보니 3만 원이 넘는 숫자가 찍혀 있어서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데 시간도 걸리고, 더구나 지금 나는 원고를 쓰고 있는 중이어서 마음은 급할 뿐, 포스팅 올리는 것이 자꾸만 갭이 생긴다.(1주일이나 갭이 생기다니...) 그러니 네이버 방문자는 두 자리 수에 머물게 된다. 별로 재미가 없다.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 전쟁터나 다름없다. 어떤 중독자들은 하루에도 3~4편씩 글을 올린다.(네이버에 올릴 때는 이 부분은 빼고 올려야겠다. )

 

 알라딘에는 어쩌다 하나씩 생각나면 리뷰를 올리고 있었다. 작년부터 조금씩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면 벌써 든든한 블로그가 되었을 텐데. 그러다가 안 되겠어서.. 그 많은 리뷰를 다 올리기 귀찮고 힘들어서 내가 마음에 드는 것만 올리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왕 올리는 김에 처음 시작할 때부터 쓴 걸 다 옮기자 마음먹고 리뷰를 퍼 나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제 정신없이 이것저것 들여다보다가 북플앱을 깔았다. 그 북플을 깔고 배우느라고 어제저녁 시간을 깡그리 날렸다.

, 나 지금 뭐 하는 거지??

디지털 세상 어디에 소속된다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그래서 원래 주중에 보낼 계획이었던 15번 꼭지 원고가 늦어져서 오늘 오후에 보낼 수 있었다. 아주 후련하다.

 

모나리자님은 <나쓰메 소세키>의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오전 9시에 나쓰메 소세키 마니아가 되었다는 알림이 왔다. 정말 웃기고도 기분이 좋았다. 기계가 전해주는 소식에 웃는 세상이다. 전에 네이버 블로그 통계 자료에 놀랐었는데 알라딘의 북플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다. 재미있는 미션까지 있어서 독서활동을 자극하는 것 같다. 다른 블로거들의 독서 동향까지 다 볼 수 있다. 운동하고 책읽는 기록을 남기면 내 피드에 다 뜬다. 이런 알림 소식에 기분이 좋아지고 메시지가 권하는 내용에 충족하려고 움직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중독이 되겠구나 싶다. 활동을 하면서 스탬프를 받아도 기한이 있어서 얼마나 오래 활동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게 독서활동 진작을 위한 알라딘의 영업정책이겠지. 하지만 우리 예스머니는 기한이 없어서 영원히 쓸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걷는 기록을 높이려면 스마트폰을 이동할 때마다 들고 다녀야 하겠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코로나 사태가 길어져서 더욱 그런 것일까. 기계를 보고 웃고 행복해하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예전에 폴더폰을 갖고 있을 때는 휴대폰을 확인하는 일이 없었다. 문자음이 울리거나 전화벨이 울려야만 만졌다. 이제 블로그를 세 개나 운영하게 되었으니 더욱 스마트폰과 밀착될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잠잘 때는 멀리 떨어뜨려 놓고 잔다. 스마트폰 확인하는 것만 줄여도 많은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그나저나 나쓰메 소세키 마니아라는 호칭이 왜 그렇게 좋은 거지?ㅎㅎ 좀 한가로워지면 옛날에 읽어서 리뷰가 없는 책을 다시 읽고 글을 올려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작년에 출판사 대표님 만났을 때, 책을 쓰게 되었으니 알라딘 북플을 하는 게 좋다고 권유를 하셨었는데... , 그게 바로 이거였구나. 앱을 깔고 활동하는 것인 줄은 몰랐다. 난 맨날 뒷북만 친다.

아무튼 또 여기에 중독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중독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어 숫자와 기계가 전해주는 소식을 보며 열광하는 일은 그만두고, 자연의 바람을 느끼고 풍경에 열광하며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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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줄였더니... 부작용이 | 책읽기 글쓰기 단상 2021-01-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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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줄여서 마음이 편해졌을까?

 

요즘 들어 새삼 깨닫게 되었다. 책읽기를 줄이면 안 된다는 생각. 오히려 더 열심히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보통 때 같으면 새해가 되었어도 읽을 책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서평 의무가 있는 책 말이다. 처음엔 의무감에서 벗어나자 마음이 편한 것 같았다. 열 일 제쳐놓고 책부터 읽고 기한 내에 리뷰를 써야하는 일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편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 시간을 집중해서 원고 작업에 투입하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안절부절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았다. 시간이 많다고 원고가 더 잘 써지는 건 아니었다. 아니 원고 쓰기를 오히려 피하는 것처럼 시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4년 넘게 그렇게 의무감으로 책을 읽고 리뷰를 쓰면서 살아왔다. 좋아서 하는 일이었지만 힘들 때도 있었다. 잘 쓰고 싶은 마음... 아마도 욕심일 것이다. 뭐든 욕심이 들어가면 정체가 된다. 정말 좋아해서 하는 일도 일이 되면 힘들어진다는 말도 있듯이. 그래도 그런 시간을 거치면서 글쓰기 훈련이 많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자 뭐라도 해야지 싶었다. 그러다가 손닿을 곳 가까이에 있던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 눈에 들어왔다. 가히 독서 혁명가라고 할 수 있는 김병완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였다. 왠지 제목만 읽어도 가슴 뛰지 않는가. 아무 곳이나 펼쳐 읽다가 뒤에서부터 한 꼭지씩 읽어나가다 보니 예전에 느꼈던 글쓰기 의욕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잘 쓰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언급하는 문장도 만났다.

그래, 이거였어. 읽으면서 쓰는 과정을 거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섬광처럼 떠오르기도 하지.

의무감에라도 책을 계속 읽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되새긴다. 갖고 있는 책이든 서평단 의무로든 어쨌든 계속 읽어야 한다는 걸. 단 욕심은 내려놓고 읽는 게 좋겠지. 그냥 마음 편하게 읽고 쓰는 것이다. 그러다가 또 힘들다 싶으면 조금 쉬엄쉬엄해도 좋겠지.

 

*****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뜸한 분들 많이 계시더군요. 다들 무슨 사정도 있겠고 의욕이 안 나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독서란 리듬을 탄다는 거 아시죠? 드라마 보는 것도 그렇잖아요. 예전에 재미있는 드라마 몰아서 정주행하던 경험 있으실 거예요. 책읽기는 그게 참 힘들어요. 많은 시간 앉아서 인내를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것 없이 자기만의 페이스를 갖고 꾸준한 독서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웃 분들께 드리는 말씀만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 눈 사진 올려봅니다~

집에 일단 들어가면 나오기 싫으니 사진을 찍고 들어가자 작정을 하고 퇴근하는 길.


 걸어서 출근하는 이웃 아파트 길.

 


여기는 우리집이 있는 동. 이 길로 후문쪽으로 몇 발짝만 가면 도서관이 나오지요.

 


도서관에 들어가 본지도 오래되었네요.

 

눈 온 사진을 한번도 못 올려서 한이 될까봐 올려봅니다. ㅎ

전에 내린 눈도 아직 안 녹았는데 금세 쌓였네요.

 

*****

그나저나 이 포스팅 올리는데 글 복사 붙여넣기가 안 돼서 한참을 애먹었네요.

사진은 바로 올려져서 그 기분 상쇄했어요.

운전하시는 분들 미끄럼 사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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