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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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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기억이 가물해지는 십대엄마에게도 필요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1-09-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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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도감

권정민 글그림
웅진주니어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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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셋 낳고 엄마라는 타이틀을 단지 오래되었네요.
어느 덧 십대가 된 우리집 삼남매들이 조금은
징글징글해지던 무렵 만난 [엄마도감]

귀여운 사과머리를 한 아기와 미끌하게 만져지는 저 돋보기 그림. 그리고 무엇에 집중해 올라간 저 입꼬리의 디테일함을 보고 책을 열어보기도 전에 감탄과 웃음이 나왔어요. 5살 아기조카는 집중하면 혀가 낼름 나온체 입을 벌리던데 이 아기는 입꼬리가 올라가 있네요.

'엄마도감'이란 제목답게 생김새/몸의 구조와 기능/ 몸의 변화/ 먹이 활동/수면 활동/ 배변 활동/신체 활동/반응 속도/엄마의 기분/호기심의 발달/ 엄마의 상자/숨바꼭질/ 엄마는 연구중 /엄마의 가방/ 엄마의 엄마/ 처럼 이제 막 엄마가 된 엄마에 대한 모든 것을 리얼한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요.

엄마가 태어났습니다.
나와 함께.

저 익숙한 핑크빛 산후조리원 가운과 수면양발.
출산후 조리원에서 수면양말을 처음 신었는데
아이낳고는 발바닥에 냉증이 와서 여름에도 양말을 신어야 했어요. 그렇게 불편한 일들이 하나 둘 생겨도 사랑스런 아이의 엄마라는 이름이 좋았지요.

생후 100일까지의 엄마 얼굴
젖량도 모자란 엄마를 만나 계속 깨고 울고 안아달라고 소리에도 예민했던 나의 첫 아이. 여름이 다가와 모기장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를 하루에 수십번을 했던 기억도 나네요. 수면부족으로 진짜 저런 게슴치레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요.

책에 쓰인 고대로 이유식을 만든다고 온갖 재료와 정성을 다 갈아 바치던 시절도 있었고 (사실 첫째때만 그러다가 둘째부터는 시판용과 그냥 밥을 잘 이용. 허허)

함께 읽던 초등 고학년 막내도 정말?이라며
계속 놀라며 웃던 장면들

아 진짜 그랬죠. 엄마가 눈앞에서 잠깐이라도 안보이면 나라를 잃은 듯 앙앙 울던 아기.
어찌하나요 그냥 데리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다가
좀 크면 마주보고 일을 끝내기도.

페이지들을 넘길때마다 맞아맞아 그랬지
내가 이랬구나라는 장면들을 보며 웃기고 하고
특히 엄마의 엄마가 나오는 장면에선 눈물이 왈칵.

이 책을 읽다가 그때의 내 모습이 궁금해서 첫아이 낳고 만든 일기장을 꺼내봤는데 모두가 사랑과 어리버리함.
그 중 눈에 들어온 것 두 돌 무렵 아이에게 중독된 두 가지 냄새에 대해 기록해 둔게 있더라고요.

(아들이 아주 피곤해서 잘때면 입을 살짝 벌려 잘때가 많다.
너무 사랑스러워 한참을 가까이 다가보다가 아이입가에 내 코를 살짝 갖다대노라면 작은 숨소리와 함께 달콤한 향이 난다. ..

그뿐이 아니다.
운동화 신고 돌아다니다 땀이 차서 발을 씻고난후
그 뽀얗고 작은 꼼지작 거리는 발을 번쩍들어서 발가락 사이사이로 내 코를 하모니카 불듯 부비대노라면..약간은 꼬리꼬리한 그 냄새.." 아이 냄새야! 하고 손사레를 치지만 이내 다시 맡는다. 이상하게도 그 냄새도 중독성이있다.
엄마가 되어야만 느낄수 있는 희열인지 아님 내가 이상한 취향을 가졌는지 알수가 없지만 ..어찌나 거부할수 없는 야리꼬리한 이 달콤함인지.. 참 알수 가 없다. )


지금은 저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사실 요즘 빨래할때마다 양말에서나는 아들들의
지독한 발 냄새때문에 불평을 늘어놓았거든요?!
헌데 이 책 읽고는 그래 아이들이 건강한거라고 생각을 바꾸고
기분좋게 빨래할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엄마도감.
권정님 작가님은 모든 것이 처음인 세상에서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을 갓난 엄마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만들었다고 뒷 페이지에 쓰셨어요. 하지만 저처럼
사랑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십대의 엄마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작가님, 아빠도감은 언제나오냐고
뒤늦게 보던 남편이 물어요 ;)


제이그림책포럼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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