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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자전거순이 99. 꽃을 (2017.10.3.) | 자전거순이 2017-10-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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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9. 꽃을 (2017.10.3.)



  가을꽃을 볼 수 있는 시골. 우리는 시골에서 자전거를 달리며 길섶에서 풀밭을 보고, 풀밭에서 씩씩하게 피어나는 들꽃을 만난다. 바람이 씨앗을 뿌려서 해님이 돌보고 풀벌레가 아끼는 들꽃은 이 가을에 살랑살랑 춤춘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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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8. 다리가 나와 (2017.7.12.) | 자전거순이 2017-07-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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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8. 다리가 나와 (2017.7.12.)



  어느덧 작은아이는 자전거수레에서 다리가 나올 만큼 자란다. 작은아이도 수레에서 나와 따로 자전거를 탈 만한 몸피가 된다. 스스로 두 다리를 굴려서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를 타야겠구나. 얼른 자전거를 장만해야겠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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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7. 넘어뜨리다 (2017.1.6.) | 자전거순이 2017-01-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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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7. 넘어뜨리다 (2017.1.6.)



  헌 자전거를 굴리며 도서관학교 마당을 누비는 작은아이가 흙무더기로도 올려놓는다. 자전거하고 함께 오르니 좋구나? 이러다가 그만 자전거를 넘어뜨린다. 괜찮아. 다시 세우면 돼. 흙을 털고 일어서면 돼.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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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6. 돌돌돌 굴리며 (2016.12.5.) | 자전거순이 2016-1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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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6. 돌돌돌 굴리며 (2016.12.5.) 



  오늘 놀이돌이는 세모자전거를 돌돌돌 굴리며 한 시간 남짓 논다. 도서관학교 마실을 가면 놀이돌이는 온갖 놀이를 하다각 으레 세모자전거를 돌돌돌 굴리면서 온갖 곳을 다 다닌다. 하루이틀 몸이 자라고 힘이 붙으며 세모자전거를 잘 굴린다. 이 세모자전거는 아버지가 더 탈 수 없지만, 작은아이가 마음껏 굴릴 수 있는 신나는 놀잇감이 되어 준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자전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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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5. 오랜만에 수레에 (2016.10.5.) | 자전거순이 2016-10-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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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5. 오랜만에 수레에 (2016.10.5.)



  어쩐 일인지 작은아이가 도서관에도 안 따라오고, 자전거도 안 탄다고 한다. 집에서 혼자 놀겠단다. 큰아이하고 둘이서 오붓하게 도서관에 왔고, 자전거를 달려 우체국에 가려는 길. 큰아이더러 수레에 앉아 보겠느냐 하니 앉겠단다. 키가 껑충해서 머리가 지붕에 닿지만 면소재지 우체국까지 즐겁게 달렸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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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4. 미는 재미 (2016.8.28.) | 자전거순이 2016-09-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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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4. 미는 재미 (2016.8.28.)



  밀면서 재미있다. 아직 많이 무겁지만 바퀴가 구르니 슬슬 밀면서 놀면 재미있다. 아직 탈 수는 없지만 밀기만 해도 재미있다. 앞으로 타리라 꿈꾸면서 차근차근 밀며 손이랑 발에 힘을 붙이면서 재미있다. 참말 재미있어.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자전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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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3. 바다 복숭아 (2016.7.18.) | 자전거순이 2016-07-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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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3. 바다 복숭아 (2016.7.18.)



  바다를 바라보며 복숭아를 먹는다. 바닷소리와 바닷내음을 듬뿍 맞아들이면서 후박나무 그늘에 앉아서 복숭아를 먹는다. 천천히 먹고 자전거를 달려서 찬찬히 집으로 돌아가자.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자전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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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2. 헤헤헤 내릴까 (2016.5.22.) | 자전거순이 2016-06-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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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2. 헤헤헤 내릴까 (2016.5.22.)



  자전거돌이가 헤헤헤 하면서 내릴까 하고 말한다. 누나가 한갓진 길에서 뒤로 걷는 놀이를 하니, 자전거돌이도 이제는 걷기돌이가 되려 한다. 그래 좀 걸어 보렴. 아버지도 다리를 쉬게. 그리고 너희가 걷기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 기운을 내도록.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자전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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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1. 딸기밭 곁에서 (2016.5.22.) | 자전거순이 2016-06-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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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1. 딸기밭 곁에서 (2016.5.22.)



  바닷가 들딸기밭에 선다. 아이들은 딸기 냄새를 큼큼 맡으면서 즐겁다. 그리고 바닷내음을 마시면서 호젓한 길을 마음껏 오르내리면서 땀을 뻘뻘 흘릴 수 있으니 신난다. 마음껏 놀고 실컷 놀고 신바람나게 논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자전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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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0. 먼저 와서 앉았지 (2016.6.16.) | 자전거순이 2016-06-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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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순이 90. 먼저 와서 앉았지 (2016.6.16.)



  골짜기에서 신나게 놀고서 살짝 졸음이 왔는지 고단한 산들보라는 풀이 우거진 숲길을 혼자 씩씩하게 헤치고 올라갔다. 자전거 있는 곳으로 가더니 먼저 수레에 척 앉는다. 네 자리는 네가 스스로 알아서 찾아가는구나. 야무지네. 수레가 이제 너한테 작지만, 아직 이 자리가 아늑하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자전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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