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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가난한 나홀로 세계여행은 깨닫고 배우는 여정 | 기본 카테고리 2020-10-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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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김지영 저
푸른향기 | 201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독특하고 특이한 나홀로 여행에세이. 여성 혼자 1년 7개월간 40개국의 여행은 깨닫고 배우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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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지영

펴낸이: 한효정

펴낸곳: 도서출판 푸른향기

 

혼자서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은 크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것도 여성이 혼자 세계를 여행한다니 놀랍기 그지 없다. 몇 년 전만해도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요즘의 젊은 처자들은 과감히 도전에 나서고 있다. 1년 7개월간 40개국을 나홀로 여행한 용감한 여성 김지영이 쓴 독특한 세계 여행 에세이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를 읽었다.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라는 여행 에세이가 독특하다고 말하는 것은 일반 여행 에세이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랜트마크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사진을 찍고 감상을 남기는 것이 보통일터인데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는 다른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있다. 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자아성찰이다. 그리고 여행에서 만난 지우와의 소중한 인연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독특하다 못해 특이한 세계 여행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에 공감이 되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음은 그녀의 솔직함과 진솔함에 있다.

 

지금까지 꽤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 책을 읽어보았지만 여행에서 만난 이성 친구와의 사랑을 담고 있는 책은 처음인 듯하다. 지영과 진우의 사랑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서울 여자와 광주 남자의 만남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을까? 여행이 끝난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를 읽다보니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받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온 그들의 사랑에 박수를 보낸다.

 

여행이 피워낸 사랑은 사실 여러 가지 양념을 쳐 가려버린 상한 생선조림인지도 모른다. 이미 상한 생선에 각종 야채와 양념을 사정없이 때려넣고 졸여서 그 풍취를 숨겨버린 것일지도. (이집트 다합. 41쪽)

 

어려움을 겪다 보면 이전에 미처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젊은 처자들의 여행 에세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부모님의 사랑이다.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에서도 역서 여행에서의 힘듦은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지금도 유효한지 모르겠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에피소드이다. 에피소드없는 여행은 사실 앙꼬없는 찐빵과 같다. 이제껏 본적없는 놀라운 유물이나 유적을 봐도 곧 그 감동이 사라지지만 에피소드의 추억은 아주 오래남는다. 물론 그 당시에는 황당하고 기막히고 어려운 상황이었을지라도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그런 사건, 사고들이다. 1년 7개월을 세계 여행했으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인가 감히 상상을 불허하지만 겨우(?) 245쪽에 다 담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 고르고 골랐을 것이다. 그러므로 독특하고 특이한 여행 에세이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은 세계명소를 소개할 때 역사적 배경을 늘어놓는다.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곳인지, 이 장소가 무슨 의미를 가졌는지를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 값어치를 정하는 사람이 내가 되는 것. 그것은 떠나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사람, 냄새, 풍경, 소리 등 어떤 요소로도 나의 명소가 될 수 있다. 그곳이 어디든 간에. "마추피추 어땠어?"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분명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좋았어. 거기엔 야마가 있었거든" (페루 아구아스깔리안떼. 176쪽)

 

나홀로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처자들이 있다면 우선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성 혼자서 여행하면 어떤 애로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남성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해 몸이 근질거리는 이들은 일단 『이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을 읽어보고 다음을 기약해보자. 그리고 차분히 계획을 세워보자. 가난한 나홀로 여성 여행가의 경험은 곧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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