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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창수가 선택한 대표시 3선 | 2022-09-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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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가 선택한 대표시 3

 

 

 

1) 초록빛의 0

2) 0시 속 0

3) 그리움에 걸리다

 

 

초록빛의 0

 

 

 

빛이 빛을 쪼여 한낮의 모든 걸 매기고 있다 그 빛은 내게 모든 걸 다 주려 하진 않고 있어 나는 빛에게 말한다 내게 바람을 달라 내게 비를 달라 내게 구름을 달라 그 빛은 그럼 나는 당신에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어야 하느냐고 무작정 따지기 시작했다

 

나는 바람을 쐬러 모두에게 나아가기 시작했는데, 푸르른 하늘이 나를 반기는 척 하더니, 이내 숲의 저편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 나는 어느 순간 내가 갈 수 있는 모든 곳에 머물렀고 내가 다가갈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더니 이야기는 저 바다 너머 어딘가로 떠나겠다고 했다

 

자꾸만 허둥대기만 하는 어떤 날에 슬픔이 슬픔이 아니게 된 어느 날에 사랑을 하기만 하고 싶던 그 날에 나는 삶이라는 아주 흔한 것들을 마주하게 되었고 더 이상 아무도 내게 이야기를 붙이지 않게 될 그 날이 올 지도 모른다고 바다에게 투정했더니 바다는 그럼 나는 너의 무엇을 보아야 하느냐고 내게 묻고 있었다

 

아주 오랜 후 어느 날 나는 바다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바람을 맞고 있었는데 그것은 꿈인 듯 지금인 듯 나중인 듯 했다 그리고 내게 닥쳐온 그 지금은 어느 덧 내가 지금까지 이야기하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나는 달라진 나중을 이야기하려 했는데 지금은 내게 꿈이냐고 꿈인 거냐고 나는 맞을 거라고 맞을 거라고

 

 

0시 속() 0

 

 

 

현재 시각 0시 조금 지나

귀뚜라미, 울지 않는다

창밖, 이미 떠 있는 달은

이별을 삼키고 날아가는

슬픈 새다

나는 알지 못하는 시간

허공에 뜬

해돋이가 선명하다, 어둠 속에서

귀뚜라미 울지 않고, 현재 시각

0시 조금 지나

과거로 돌아간 이별도

슬픔으로 남지 않는다.

저 혼자 우는 달,

저 혼자 뜨는 해,

세상이 비춰진 곳에서는

이별을 슬픔이라 말한다.

세상의 뒷골목에서

날지 못하는 새

목마른 울음에 지쳐간다,

나는 알지 못하는 시간

0시를

조금 지난.

 

 

그리움에 걸리다

 

 

 

 

- 이 시에 뭔가 있을 거라 기대를 하고 있다면 생각을 거두어 주시길

목소리 낮춰 소망함. -

 

 

마지막 남은 알록달록한 껍질이

친구에 의해 벗겨지던 그때

희미하게 보이던 모든 것이

비로소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창 밖, 한바탕 벼락이 내리고

소나기에 묻히는 신음소리

조금 거부반응이 있기는 했지만 이내

세상을 감싸는 침묵이 깊숙이 찾아오고

오름가즘을 오르내리는 숨소리만이

깊어가는 여름밤을 채워내고 있었다.

끼익끼익 삐걱이며 살과 살을 파고드는

 

섹스의 한 중간쯤

 

나는 비로소 그들에게서 고개를 떨구었고

그날 새벽

천정이라고는 있지도 않은 다락방에서

혼자서 수음을 했다

삶이란 게 이런 것일까,

하는 상투적인 질문을 하고 있을 때

간밤의 천둥처럼 벨소리가 울리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며

친구는 마지막 인사를 한다

 

투우욱 -

 

끊어지는 저편 너머

나의 이상형이 끼루룩거리고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어떤 희망도 남기지 않은 채

멍한 다락방에서 뚜욱뚝 떨어지는

천둥소리가 울리는 여름이 되면

해마다 찾아오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나는 가끔씩 슬픔을 내뱉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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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1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 이루지 못한 슬픔들이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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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최영열 역
미래와사람(윌비스)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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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 이루지 못한 슬픔들이

 

 

 

1.

 

때로는 모기 같은 것들이 나를 비극 속에 빠뜨리기도 한다. 잔모기의 대량 공격 때문에 나는 온몸이 근질근질 상태가 되고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간지럼 덕분에 긁힌 상처들은 딱지로 거듭난다. 그 거듭남의 딱지들이 나를 비극 속으로 향하게 하고, 그 간지럼 때문에 나는 몹시 괴로워한다.

 

 

2.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햄릿은 이런 딱지와 같다. 햄릿의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짐작하여 내용 얘기는 따로 하지 않는다. 이 책은 햄릿의 내용을 현대어판으로 읽기 쉽게 풀어 쓴 것으로 확실히 어려운 문구들을 쉬운 문장들과 재미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마치, 간지러운 곳들을 긁으면 너무 시원한 것처럼 재미가 있다. 그렇게 긁다 보면, 어느 덧 딱지가 져 있다. 햄릿 안에서 단단해진 비극들이 내 안에 들어차, 그 비극들의 슬픔 때문이다.

 

 

3.

 

햄릿은 결국 비극의 인물이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위대한 작품이지만, 너무도 처절한 슬픔이 묻어나는 작품들이다. 그 비극 속에서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는 슬픔 때문에 오히려 카타르시가 느껴질 수 있는 것은 어쩌면 복일지도 모른다. 그 복의 겨움 때문에 오늘 햄릿을 다시 본다.

 

 

4.

 

이제 정리된 슬픔을 뒤로 하고, 내일로 향하는 나의 걸음들이 새로워지기를 더욱 더 기대한다. 그 기대하는 삶 너머로 햄릿이 이루지 못한 슬픔들이 보인다. 그 슬픔들이 나를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이 내일 너머에 있다. 삶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고, 삶은 그렇게 내일로 향해 나아간다.

 

- 이 리뷰는 미래와 사람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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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귀기 전에」진짜 전도란?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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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님과 사귀기 전에

홍석용 저
동무출판사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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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사귀기 전에진짜 전도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전도대상자를 적어놓으라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나의 대답은 예스.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자신이 전도대상자로 적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전도대상자로 찍힌 상대는 뭐라고 생각할까? 자신이 뭔가 잘못된 사람인 건가,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전도대상자를 적어 낸 사람의 생각 속에 자신이 그 사람보다 우월하니까, 이 사람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다고는 단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전도란 어떤 것일까?

전도는, 먼저 그 사람이 진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진짜 돕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을 전도해서 같은 교회에서 그 사람과 함께 교회에 다닌다면, 그 사람이 신앙생활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신앙생활을 지켜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먼저 있어야 한다. 진짜 전도는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그 사람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사귀기 전에는 이런 진짜 전도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책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어떤 생각으로 해야 하는가 같은 목사님 저자의 다양한 영성관점의 생각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창조하셨다는 점이다. , 사람은 하나님이 존중하시는 대상이시며,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점이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저 사람은 전도하는데, 저 사람을 전도해야 하는게, 저 사람이 너무 불쌍하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미 실패한 전도고 의미 없는 전도가 된다. 하나님께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그래서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전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사귀기 전에를 통해 본 사랑의 나눔. 그 나눔의 실천이 이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며.

 

- 이 리뷰는 동무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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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위하여] 어떤 순간에도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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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을 위하여

이승연 저
초록비책공방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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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위하여] 어떤 순간에도

 

 

 

안녕을 위한다는 것,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영화를 본다는 것, 그것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공한다. 영화에서 우리는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치유를 받기도 한다. 영화를 보는 순간순간들이 우리의 정서에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것은, 영화는 정말 좋은 것이고, 우리를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안녕을 위하여는 영화와 책 읽기를 토대로 작성한 일종의 사유집이다. 저자의 생각들과 다양한 관점들을 글로 실어놓았다. 그래서 때로는 어렵고 깊은 내용들 덕분에, 이 책은 정말 깊은 생각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 그 어려운 생각의 하나하나들이 삶을 가능하게 한다.

 

예전에, 영화를 자주 보러 다닌 적이 있다. 삶에 희망이 없을 때, 영화 한편 한편이 내게 희망이 되어 주었던 적이 있다. 요즘은 영화를 잘 보지 않지만, 그때의 삶이 조각들은 내게 무척 큰 자산이 되었다. 그 자산들 덕분에 나는 더욱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그 글들이 오늘날의 소망들로 자라나게 되었다.

 

삶이란 게 참 알 수 없다. 어떤 순간에도 이것만이 길인 듯 하지만, 결국은 지나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른 삶을 내주었음을 알게 된다. 길이 길이 아닌 듯이 보이지만, 길을 계속 가다 보면 얻게 되는 순간들은 내게 놀라운 일들의 기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놀라운 기적들의 삶에서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나의 안녕을 위하여너의 안녕을 위하여또 우리의 안녕을 위하여나는 오늘 무언가를 선태한다. 그 선택이 내일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 되기를.

 

- 이 리뷰는 초록비책공방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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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요리편 - 10인 10색 마음요리 2] 새로운 하늘이 나를 향해 구름을 날리다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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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존감 요리편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전문가 편
더로드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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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요리편 - 1010색 마음요리 2] 새로운 하늘이 나를 향해 구름을 날리다

 

 

푸드표현치료라는 것이 있다.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양한 음식들을 이용해 음식으로 다양한 표현들을 한다. 그렇게 표현하면서 나의 마음을 치료해 나가는 것이다.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때로는, 콩알 몇 개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동그라마나 하트 등을 이용해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싶다. 물론, 책에는 이렇게 간단한 것은 안 나온다. 하지만, 때로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표현한 것들이 나온다.

 

이 책은 자존감요리다. 10명의 사람이 푸드표현을 한 것들을 쓴 에세이다. 그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의 심리치료를 도와준다. 이 사람은 이렇게 살아왔구나, 이 사람은 이런 표현을 했구나 등을 통해 나의 숨겨졌던 마음들을 들추어낸다. 그렇게 들추어낸 마음 어딘가에 나의 아픔이 솟아나고 그 솟아난 아픔들이 음식의 세계로 승화된다. 그렇게 승화된 아픔들이 오늘의 나를 더욱 치열하게 달려가게 한다.

 

앞날이 깜깜하다고 느끼고 있을 때도 있다. 때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기도는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다. 음식들 너머로 바라보는 나의 아쉬운 삶은 오늘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가끔 이렇게 들춰보는 책들은 내게 희망을 이어지게 한다. 바라보는 삶 너머로 나의 슬픔이 아주 조금씩 자라기도 하지만, 그 자라기도 하는 삶 너머로 내일의 삶이 있음을 믿게 된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내게 길을 열어 주시려고 더 아픈 삶을 주셨을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이 내일의 나로 나아가게 한다.

 

비록, 마음껏 음식을 못하는 지금의 처지이지만, 언젠가는 이 음식 너머로 이어지는 삶이 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표현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그 표현들이 나의 삶을 바라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을 지켜가기 위해 오늘 또 새로운 하늘을 바라본다. 새로운 하늘이 나를 향해 구름을 날리고 있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 이 리뷰는 더 로드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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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전창수의 글들 | 알림 2022-09-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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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의 작품은 평생 계속됩니다.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이와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정말 마지막 작품을 쓸 때까지

 

플러스란 이름 이름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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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딸] 바다에서 바라본 푸르름 | 2022 신다의 감상 2022-09-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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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부의 딸

남외경 저
작가교실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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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딸] 바다에서 바라본 푸르름

 

전창수 지음

 

 

바닷가를 바라보는 정경들이 푸르르다. 어부의 딸은 나의 기대대로 아름다운 정경들의 사진들이 가득해 마음의 시원함을 불러온다. 어부의 딸로 살아왔기에 바다에서의 삶이 가득한 정취들. 그러기에, 어촌의 풍경들이 싱그럽게 펼쳐진다. 저자는 어부의 딸이다. 그래서 얻을 수 있는 자연들은 삶의 싱그러운 느낌들이다. 그 느낌들이 나를 살게 한다.

 

바닷가에서 살아본 적은 없다. 그러나, 바다에 많이 가 보았다. 그 바닷가들은 때로는 나를 울리고, 때로는 나를 즐겁게 한다. 너무 힘들어서 바라본 바다에서는 그만큼 넓은 세상이 느껴지고 그 느껴지는 세상에서 힘듦을 잊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살아온 인생들처럼 어부의 딸을 읽다 보면, 힘듦을 잊어간다. 새록새록 솟아나는 일상적인 풍경의 이야기들이 슬슬 나를 일상의 작은 휴식 속으로데 데려간다.

 

그렇게 바닷가에서 나는 삶의 용기를 얻었다. 바다로 간 여행길에서 누군가를 만나서 힘듦을 잊은 적도 있고, 바다로 간 어느 순간들은 때로는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렇게 살아온 어느 인생길에서 만난 삶들. 그 삶들이 있었기에 나는 지금 그때를 추억하며, 바다이야기를 바라본다.

 

바다 이야기를 바라본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일이고 기쁜 일이다. 어촌의 이야기들을 그려본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나의 미래는 어느 바다에 서 있을까. 나는 어느 여행에서 즐거운 길을 계속 가고 있을까. 그 계속 가는 길에서 나는 산다. 나는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조금 더 의미 있는 삶을 더욱 더 의미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 이 리뷰는 작가교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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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 옆자리 한국사 – 세부편 | 소설 2022-09-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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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 옆자리 한국사 ? 세부편

 

- 전창수의 마지막 소설 작품

 

 

전창수의 마지막 소설 작품의 주인공은 창수입니다. 창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쓸 소설이 없겠는데, 어떻게 끝내야 하지. 그러다가, 소설을 어물쩍 그냥 끝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창수는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열심히 이것저것 일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창수는 소설을 씁니다. 창수는 시를 씁니다. 그리고, 인생의 반토막이 난 즈음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봅니다.

 

창수는 리뷰만 계속 쓰기로 마음 먹습니다. 리뷰에다 계속 자신의 인생을 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창수의 소설은 읽으면 읽으수록 좋아지고 창수의 시도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지고 창수의 모든 글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지기에 창수는 더 이상 새로운 창작을 하지 않기로 하고, 자신의 작품을 다시 쓰기로 계속 반복해서 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신통한 옆자리 한국사 ? 세부편이냐구요? 창수의 역사는 신통한 옆자리 한국사에서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요. 창수는 한국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고, 쓰고 있고, 써 내려갑니다. 그래서, 신통한 옆자리 한국사 ? 세부편은 창수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이끌어갈 창수의 리뷰들이 새 역사가 되어 갈 것입니다.

 

창수의 소설을 어물쩍 이렇게 마칩니다. 창수의 모든 소설들을 자꾸만 읽다 보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만족들이 여러분 앞에 찾아갈 것입니다. 창수의 모든 글을 읽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창수의 소설도 마칩니다. 어린이도, 청소년도, 어르신도, 그리고 애기들도 창수의 모든 글을 읽으려면 평생이 걸릴 테니, 창수의 새로운 글은 리뷰만 올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소설이냐구요? 창수는 텔레레러입니다. 텔레레러란 직업을 가졌으며, 텔레레러가 창수의 주요업무입니다. 창수의 텔레레터란 필기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필기로 사람들을 돕는 업무입니다. 어때요? 이젠 소설 같나요? 소설일지 현실일지는 여러분이 믿는 대로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필기로 대화한다는 것은 펜류를 이용해서 필기로 대화한다는 뜻이지, 채팅방에서 대화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럼 여러분, 이 판타지 같은 현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진짜 행복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금 오세요! 창수의 소설세계로! 창수의 소설을 마칩니다. 창수의 텔레레터가 여러분을 낭만의 세계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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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당신의 때는 반드시 온다 | 그대가 내게 다시보기 2022-09-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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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당신의 때는 반드시 온다

 

전창수 수필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떠오르지 않아도 무작정 써보려 애써서 자리를 잡고 있다. 무엇인가를 하려다가 포기한 경험이 한두번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만흔 사람들이, 포기할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가끔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함몰된다. 때로는 아무리 해도 포기가 되지 않는 게 있다. 그것이 꼭 글쓰는 일만은 아니다.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매일 하다 보니, 하루가 너무 짧다. 삶이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라면서 자위하는 순간, 정신을 차려 보면, 어느 덧 시간이 많이 흐른 후다. 지난 날의 나와 다른 점을 발견해낸다. 더 이상, 나 스스로 못한다고 자책하지 않는구나. 하나하나 이루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구나. 비록, 그 노력의 결실이 언제쯤 맺어질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꾸준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뭔가가 되긴 되겠구나. 그런 생각들로 하루하루 채워가고 있다. 거짓이 아닌 인생이라 참, 다행이다 때론, 인격적으로 무너지기도 하고, 때론, 나이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건, 소망이고 희망이고, 오늘 뭔가를 하겠다는 그리고 해야겠다는 다짐이다. 그리고 그때가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나의 때는 반드시 올 거란 믿음, 그 믿음을 지켜가고 있다. 다시 한 번 되뇌어본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당신의 때는 반드시 온다.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도 그런 때가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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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란 말도 하지 못했던 그때의 나들은 | 2022-09-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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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란 말도 하지 못했던 그때의 나들은

 

 

전창수의 마지막 시

 

 

정리되는 슬픔이 있었어요

그 슬픔은 오래 전부터 나를 괴롭혀왔던 것들이었죠

이젠 소설만 쓰려고 해요

 

솔직히 말하자면은 자꾸 솔직해지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이제 시로 쓸 말이 없어요

이제는 주저리주저리 긴 말을 하고 싶어서

 

정리되는 슬픔을 정리하려 해요

시를 쓰던 순간순간들을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던 순간들이었죠

많은 상징적인 것들

 

상징의 어딘가로 이룬 것들은

제게 정말 많은 의미와 길들을 알려주었죠

이젠 아픔보다는

 

이젠 슬픔보다는

세상을 이야기하려 해요

세상에 나오는 모든 것들이

 

의미를 더해갈 수 있도록

저의 시들은 정리되고 있지요

 

정리되는 노래들처럼 정리되는 시들처럼

저의 시의 세계는 이젠 노을의 아름다움처럼

 

저물어가요

시란 상징, 시란 의미, 시란 것들

 

그 의미들처럼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로 더 여물어가지요

세상에 할 말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던 때가

 

정말로 많았지요

 

그 때의 나들은

 

세상에 없었어요,

이젠 세상 속에서, 세상 안에서, 또 세상 밖에서

 

모든 나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고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고

 

그렇게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소설 속 세상에서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저의 세상에

한 뼘 내민 마지막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시로서 시를 이야기한다는 것, 그것은 우스운 일이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을 이렇게 써 내려갑니다

 

저의 시는 이것으로 마치려 해요.

아픔 너머 기쁨이, 기쁨 너머 즐거움 너머, 즐거움 너머 행복이 있는

 

그 세상에서

소설을 쓰려고 해요.

 

기쁨이 넘치는 행복이 넘치는 소설이

써졌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이란 말도 하지 못헀던 그때의 나들은

울음소리가 가득한 강물들로 흘러가지만

 

마지막이란 말을 지금 하는 지금의 나들은

웃음소리가 시작되고 있어서 바다 너머 흘러가는

 

세상이 되네요

이젠 시를 마무리하려 해요.

정말로, 시는 더 이상 쓸 수 없어요.

 

왜냐하면,

더 이상 복잡하고 어려운 걸 생각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저, 흘러가는 인생 그대로를

소설 속에서 보여 드릴께요.

 

세상에 태어나 이런 일 저런 일 많이 해 보았고

세상에 태어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 시절들이 모두 오늘의 일을 하기 위한 단련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저는 비로소 하나님에 대한 100프로의 믿음이 생겼습니다

100프로의 믿음은 그만큼 쉽지 않지요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라 믿어요.

모두가 100프로 하나님을 믿는 어느 날에 우리는 진짜

모두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겠죠.

 

마지막이란 말도 하지 못헀던 그때의 나들이 떠나고

마지막이란 말을 이렇게 내뱉고 있는 나

 

, 용기가 생겨나네요.

그럼, 이것으로 마지막 시를 마칠께요.

 

시가 소설 같고 시가 수필 같고 시가 일기 같지만

그렇게 지내온 인생인 걸요 그렇게 살아온 인생인 걸요

 

그렇게 지내갈 인생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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