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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리뷰가 좋아 (영화) 2019-11-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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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확실하게 아는 것들. 삶은 서서히 내게 앎을 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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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용두사미의 난감함. | 리뷰가 좋아 (영화) 2018-05-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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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김석윤
한국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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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은 1편이 제일 재밌었다. 그 이후는 점점, 재미가 떨어지는 듯 하다. 그래도, 2편까지는 웃음코드가 많이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3편에서는 묻어났다. 코믹요소가 거의 사라진 3편. 영화는 코미디 대신, 어울리지 않는 심각모드가 진행된다. 초반의 웃음코드가 잠깐 있긴 했지만, 그것이 아주 웃길 정도는 아니었으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분위기가 뒤죽박죽이 되어, 코미디도 판타지도 아닌, 어설픈 영화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흡혈괴마라는 이 코드의 설정이 무색하게도, 영화는 휴머니스트, 그러니까, 엄마가 자식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설날, 가족영화같은 분위기로 흘러간다. 대신, 2편에서 보았던 잔인코드는
거의 사라졌다. 2편에서는 잔인코드의 불편함이 있었다면, 3편 흡혈괴마의 비밀에서는 전반적인 분위기에서의 불편함이 느껴진다. 그 불편함은 영화가 지향하는 방향과는 다르게도
진지함에서 느껴진다. 그 진지함은 뜬금없고, 몰입되지 않는다. 4편도 나올까? 4편이 나온다면, 지금과는 다른, 신선한 웃음코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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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시대를 시대로 뛰어넘는 | 리뷰가 좋아 (영화) 2018-04-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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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987

장준환
한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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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동생이 왔다.

나는 해준 것도 없는데, 늘 내게 뭔가를 주는 그.

이번에는 회사에서 돈이 나온다며, 소 한마리를 사준다.

그리고, 집에서 보는 1987.

박종철 고문사건이 발단이 되어

우리나라 국민은, 그때 그 시절의 어른들은

독재타도를 외쳤고, 결국 민주주의는 꽃피우기 시작했다.

시대의 아픔을 담아낸 영화.

그리고 그 시대의 자화상을 온전히 담아낸 영화.

영화가 끝날 때쯤에, 동생은 눈물까지 훌쩍인다.

난?

영화의 반쯤 보니, 졸다가 딴 짓 하다가

마지막 장면을 보다가 살짝 눈물 흘린다. 많이는 아니고.

그 시대 어떤 사람은 고문으로 인해 몸이 망신창이가 되고

어떤 사람은 그 시대를 위해 충실한 종이 되었으며

어떤 사람은 그 시대를 그저 아픈 추억거리로만 인식하고 있다.

사람들은 떠나가지만, 또 사람들이 오고,

또 사람들 때문에 세상은 바뀐다.

모노톤도 아니고 칼라톤도 아닌 어중간한
시대 1987.

아픔이 극복된 시대였지만,
그러면서 아픔이 남아 있는 1987년도.

아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그 아픔을 치유해 나가며

시대를 시대로 뛰어넘는,
넘을 수 없을
높은 벽을 넘는 기적.

그 아픔 속에 동생의 눈물이 있고, 나의 눈시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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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사랑, 어머니 | 리뷰가 좋아 (영화) 2018-04-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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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신과함께-죄와 벌

김용화
한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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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연동 관계로 다시 올립니다)

 

최근의 소위 "잘 나가는" 영화에 줄줄이 실망했던 내게 1000만 관객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은 변변치 않았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정말 재미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 블록버스터라는 정보, 그리고 신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보편성만 알고 있었을 뿐, 영화에 대한 별다른 정보를 알지 못하고 영화를 봤다. 처음엔, 그저 지옥에서 일어나는 심판 얘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어머니와 죽어있는 동생과 그리고 그를 죽인 어느 군인과의 갈등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면서 영화는 인류의 보편적인 주제,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하는 존재인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어머니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나랑 다툼도 하고 좀 힘들어 하기도 하고, 그런 평범한 어머니이지만, 위기가 닥치면 어머니는 달라진다.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블록버스터라는 타이틀 속에서 녹여낸다는 것. 그래서, 재미있고 감동적이라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자 1000만이 넘은 관객을 동원한 힘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한 편이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만났다. 볼 거리와 감동이 함께한 아침, 책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제대로 휴식을 취해본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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