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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 (연애 경제)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하기] 100만원만 떨어뜨려 주세요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9-10-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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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직장인, 100만 원으로 주식투자 하기

린지 저/김원중 감수
동양북스(동양books)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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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런 버핏은 "시장가치의 20~30% 하락이 당신에게 감정적, 재정적 고통을 준다면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1년 동안 투자를하면서 단기적인 원금 손실을 도저히 감내하기 어렵다면 주식투자를 포기하고 다른 투자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 p.037

 

얼마 전 재무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어 들어 보았습니다. 좀처럼 모이지 않는 돈, 어떻게 하면 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는 척 하면서 그냥 들어볼 결심을 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겨우 4시간 뿐인 강의라, 깊은 내용까지는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얻을 수 있는 핵십 팁은 다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점점 더 발전시켜 나가면서 재무관리에 대한 요령을 터득하면 되는 것이죠. 그 중에 주식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이 그때 배웠던 재무관리의 주식파트와 일치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확실하게 주식에 대한 요령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내가 여유자금이 100만원이 있다면 그때쯤에 주식투자를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당장은 1000원 2000원, 만원, 이만원이 아무 것도 대가 없이 사라져버린다면 그 정신적, 재정적 충격을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으니까요. 왜 그러냐고요? 일단 제 얘기를 들어보시면 됩니다. 새로운 주식 팝니다. 신다 주식! (진짜로 파는 거 아니니 요주의!!)

 

 

2.

주식 격언 1.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주식 격언 2. 분할매수, 분할매도 하라

주식 격언 3.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주식 격언 4.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주식 격언 5.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주식 격언 6.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 pp.38~50

 

물론 이 얘기들을 일일이 다 설명하자면 책의 내용을 모두 다 설명해야 하니, 간단히 요약만 해 보려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여유 있는 돈으로 가능성 있는 주식을 한꺼번에 사지 말고 나누어서 투자하라는 소리. 그러니까,이걸 비유하자면 이렇다. 밥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배탈 나니, 하루에 세끼 정도로 나누어 먹고, 만약에 가능한 경우라면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서 먹는 걸 추천한다는 의미. 그리고 밥을 먹을 때는 반드시 여윳돈으로 먹으라는 의미가 되는데...? 아뭏든 그렇다. 푸하..이 사태 어찌할까...여윳돈으로 밥을 먹으라니..굶으라는 의미가 되나...뭐 이 말을 조금만 바꿔보자면..디저트는 여윳돈으로...크하..사태 수습 안돼.

 

 

3.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주변에 관심을 갖는다면 버스정류장에서도 투자의 단서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령 길에서 마주치는 청소년 10명 중 8명이 휠랑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을 보고 저는 휠라코리아라는 기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가르치는 학생 10명 중 9명이 집에서 TV 대신 아프라카 TV를 본다는 사실을 알고 아프라카 TV의 연 매출액이 궁금했습니다. 혹은 최근에 새로 나온 드라마가 너무너무 재미있다면 어디서 만들었는지 제작사가 궁금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상의 경험이 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 p.132

 

이 책에는 주식을 할 때 필요한 기본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주식을 할 때 필요한 지식도 있고, 또 주식을 할 때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는 정보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것인데, 참 놀라운 사실은. 주식에 관심을 갖다 보면 글쓰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글쓰기와 주식의 공통점은 관찰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세밀한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만 글을 잘 쓸 수 있고, 더불어 주식투자도 성공할 수 있는 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글쓰기도 주변관심, 주식도 세밀한 주변관찰. 아, 이래서 내가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거였구나 하는 깨달음.

 

 

4.

『직장인, 100만 원으로 주식투자하기』에서 나오는 팁 중에 또 하나는 경제신문을 보는 것이 그만큼 주식투자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경제신문을 보긴 보는데, 저는 경제신문에 왜 다양한 기사들이 실리는지 이해를 못 했었고 늘 그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부분 등 경제신문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알고 보니,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이었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경제신문을 꼼꼼히 훑어보면서 경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제가 경제에 관심을 갖는다고 우리나라 경제가 아주 많은 발전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제에 약간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아주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제부턴 경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5.

『직장인, 100만 원으로 주식투자하기』를 읽기 전에는 이걸 어떻게 읽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주식이란 뭣도 모르고 더더군다나 시사나 경제엔 문외한인 제가 읽기엔 너무도 지루하고 벅찬 내용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아주 쉽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면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주식은 투기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윳돈으로 장기비전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게 주식의 기본원칙입니다. 그리고 장기플랜을 위해서는 신문도 열심히 읽어야 하고 주변에 모든 것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책도 열심히 읽으면서 세상의 트랜드를 읽어낼 줄도 알아야 하겠지요. 이 세상은 너무도 넓고 알아야 할 게 너무도 많습니다. 그 거대한 손 앞에서 저는 아주 작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래서 겸손해져야 함을 절실히 배웁니다.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몰랐던 세상을 접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비록, 지난 날의 저는 어두운 세상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한 사람이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그런 사람은 아니기에 이제 다양한 세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의 무지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한발한발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여윳돈 100만원이 생겨 주식투자하는 날도 오겠지요.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가 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날을 위해 오늘 작은 소원을 하나 빌어 봅니다. 제발, 100만원만 떨어뜨려 주세요. (크핫..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는 신다)

 

*만나 : 성경에 나오는 내용으로 광야에서 방랑하면서 식량이 없어 고생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비처럼 내려준 음식의 일종)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동양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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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억하세요] 현실적이기에 더욱 찡한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9-06-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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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메일 왔어?

 

출근하자마자 옆자리의 윤정이가 그 메일에 대해서 물어 왔다. 요즘 그 메일만 생각하느라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걸 눈치채기라도 한 듯이 말이다. 나는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 본문 중에서 -

 

혜원에게서 어느 날 갑자기 윤수아란 여자에게서 오는 메일. 그 메일 속에는 그녀의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다. 혜원은 현우와 10년째 연애 중이다. 그런데 윤수아가 보내온 메일 속의 사랑을 할 수는 없는 걸까. 혜원은 고민되기 시작한다. 과연, 현우와의 만남은 사랑인 걸까?

 

안녕하세요, 저는 윤수아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와 사랑하는 꿈을 매일 꾸었지요.

그를 아주 오랫동안 사랑했습니다.

나의 사랑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 본문 중에서 -

 

 

2.

현우는 그날 연락이 없었따. 원래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러려니 한다. 우리는 주말이라고 특별히 만나야 하고 특별한 날이라고 만남을 정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되면 약속 없이 만나는 것이다. 오죽하면 회사 직원이 크리스마스에 집에 간다는 나를 보고 애인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지 소개팅을 해 주려고도 했으니 말이다. 그 얘기를 현우에게도 한 적이 있다.

- 본문 중에서 -

 

익숙해져버린 만남. 권태기일까, 아니면 사랑이 아닌 걸까. 현우는 정말로 혜원을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그 여자의 메일을 받으면서 나 열등감이 생긴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샘나기도 해. 말없이 그녀의 마음을 다 알아서 챙겨 주고 정말 그런 남자 나도 한번 만나고 싶다."

"그만해."

"왜? 비교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니? 메일 받을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걸."

"그만하리니까!"

 

갑자기 현우가 소리를 버럭 질렀다.

 

- 본문 중에서 -

 

혜원은 현우의 사랑을 계속 의심하게 되고....

 

10년이면 그게 사랑이겠니? 물론 처음에는 사랑했겠지. 하지만 10년이야. 이젠 정으로 지금껏 지내 왔다고 봐야지. 미안한 얘기지만 솔직히 너희들이 열렬히 사랑한 적은 있었니? 진짜 궁금해서 그래."

 

정말, 10년의 세월을 사랑 없이 만날 수 있었던 걸까?

 

 

3.

"나 아프다 그러면 일장 연설을 늘어놓잖아. 또 그럴까봐 그럤어. 이 죽 맛있다."

"하나 더 해줄까?"

"아니야. 이거면 돼."

"다음엔 무조건 연락해. 짜증 안 낼게."

진지한 얼굴로 얘기하는 현우의 모습을 보고는 다시 웃음이 터지려 했지만 현우의 표정을 보고는 알았따고 고개만 끄덕였다. 현우는 한 마디로 죽상이었던 것이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현우가 날 많이 걱정했엇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우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 충동이 잠시 일어났지만 연락을 하지는 않았따. 현우에게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퇴근 후 작은 정원을 지나갔다. 마침 정화 선배가 그곳에 있었고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창가 옆 테이블에 정화 선배와 마주 앉아 있다. 정말 그녀는 헤어진 걸까. 믿을 수가 없다.

- 본문 중에서 -

 

때로는 무언가가 의심스러울 때는 주변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내가 뭘 놓치고 있는지, 내가 뭔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혜원은 현우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되기까지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해야만 했을까. 주변의 많은 상황들이 그녀를 헤어지라고 몰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현우는 정말 혜원을 사랑하지 않은 것일까?

 

 

4.

"참 나, 기가 막혀서. 너 내가 몇 살인지 알아? 알고 하는 소리야?"

"알아요. 선배가 지금 나보다 일곱 살 많다는 거 알아요."

"안다고? 그런데 지금 나한테 뭐! 좋아한다고?"

"그게 뭐가 문제가 되나요?"

"이걸 귀엽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엉덩이를 때릴 수도 없고 기가 막힌다."

"자기보다 어리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선배 기준에선 나이가 어리다고 무조건 어린애로 보이나본데 저도 결코 어린애는 아니에요."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 너 선배한테 혼나야 정신이 들겠니?"

"선배도 사랑에 나이가 제약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나요?"

- 본문 중에서 -

 

이 대사에서 선배는 정화다. 연상연하커플이다. 가끔,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나하고 아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떤 어린 여자가 내게 고백을 해온다면? (물론,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란 건 나도 잘 안다...! 어디까지나 이건 가정이다!! 그러니, 왕자병이라고 욕하지 마시길!!!) 그때가 되면 나도 참 많이 망설일 거 같다. 싫어서가 아니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저, 사랑만으로 뛰어넘기엔 넘어야 할 현실적 관문이 너무 많아서. 물론, 이런 건 나의 어설픈 기우일지도 모른다. 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예인들이 잘 살고 있으니, 뭐 잘 살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정화의 사랑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냐고? 아쉽게도,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다. 그래서, 슬퍼지기 시작했다.

 

 

5.

나도 누군가와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생각만 해도 볼이 후끈하고 발그레해지는 것을 느끼고 싶다. 한순간이라도 보지 못하면 미칠 것 같은 그런 사랑을 나도 하고 싶다. 그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아무것도 아닌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나도 그 대단한 사랑이란 것을 하고 싶다. 갑자기 현우에 대한 내 마음에 해답을 얻은 것 같다. 나는 현우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우 역시 나를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현우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만날 약속을 정했다. 현우에게 말하리라. 우리는 사랑이 아니라고. 내가 꿈꾸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갑자기 마음이 후련해진다.

- 본문 중에서 -

 

혜원은 현우와 헤어진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메일이 끊어진 윤수아를 찾아 나선다. 윤수아는 어떤 사람일까.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윤수아의 집. 그리고, 윤수아의 친구에게서 받은 윤수아의 일기. 그 속에서 있는 현우의 이야기. 윤수아가 좋아한 사람! 아아, 혜원이 편지에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혜원과 현우의 이야기, 찐한 사랑은 아니어도 현실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현실적 로맨스. 현실적이기에 더욱 더 찡한 사랑이야기.

 

 

6.

자신의 비겁함과 사랑에 용기 없었던 자신을 자책하며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끝내 하지 못하고 진우를 마음속에 묻으며 그렇게 2년을 보낸 것이다.

 

"그래서 이 카페를 하게 되었어. 나 같은 사람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데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여기 또 한 명 있었네."

 

나는 소리를 내며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사랑 이야기가 슬펐고 현우에 대한 미안함과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현우에 대한 사랑은 느껴서였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의 마음, 당연히 옆에 있음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마음을 느꼈다. 당장 현우를 만나서 말하고 싶었따. 그렇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일주일의 휴가를 마치고 회사로 나왔을 때 윤정이는 눈치만 내내 보다가 오후에 궁금하다는 듯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현우의 사랑을 몰랐던 나는 사랑을 꿈꾸었고 메일을 보내던 그녀의 사랑을 마냥 부러워하던 못난 사람이 아니었떤가. 그래서 현우에게 우리는 사랑이 아니라는 말을 그렇게 할 수 있었겠지. 그런 내가 현우를 만나서 지금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현우를 만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현우에게 내가 준 상처를 어떻게 말 한마디로 보상을 할 수 있을까? 현우가 보고 싶다.

- 본문 중에서 -

 

혜원과 현우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물론, 당연히 그들은 다시 만나겠지. 하지만, 어떻게? 혜원은 어떻게 현우의 사랑을 느꼈던 걸까? 그 비밀은 윤수아의 일기장에 있다.

 

가끔은 내 마음이 출렁거릴 때가 있다. 로맨스 소설을 보면서, 이건 꼭 내 애기 같아 하고 느낄 때도 있다. 물론, 현실 속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는 오직 꿈만 꾸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사랑을 하는 나이는 따로 없다지만, 이미 먹을만큼 먹어버린 나이도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방해가 된다. 마음에 드는 누군가를 보면 콩닥콩닥 하던 마음도 점점 희미해져 가고, 대신 감정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까봐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성이 감성을 압도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먼저 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할 수 있다면. 그걸 기적이라 말할 것 같다. 남아있는 짧은 생이라도 누군가와 함께 늙어갈 수 있다면. 이라는 행복감이 나를 잠시 감상에 젖게 하기도 한다. 로맨스 소설을 보면서 감상에 젖어서 하는 소리다. 로맨스 소설, 네가 날 아주 망치고 있구나. 좋게 말할 때, 제대로 망쳐라. 대리만족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허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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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연애의 온도] 내 온도는 차갑지만.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9-06-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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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지금, 내 연애의 온도

이은교 저
봄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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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에는 남편분이랑 같이 오세요."

 

 

불필요한 말들은 생략하는 것이 좋았다. 굳이, 그것들을 꺼내 동정을 받거나 시답지 않은 위로를 받는 것은 불편하니까. 나는 대답 대신, 작은 미소로 대신하고 진료실을 나왔다.

- 본문 중에서 -

 

 

 

유주는 임신을 했다. 아직은 혼전이다. 그녀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들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권혁이 그녀의 애인이다. 권혁은 그녀 회사의 이사님이기도 하다. 둘 사이를 아는 사람은 없다. 왜일까.

 

 

 

 

 

 

2.

아이는 낳고 싶었다. 낳아서 키울 자신감보다 지울 자신감이 더욱 없었기에. 실수라고 해도 하룻밤에 한 충동적인 실수는 아니었다. 3년 동안 열렬하게 사랑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남자의 아이였기 때문에 지우는 것은 더욱 쉬운 결정이 되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 

 

낙태죄 폐지가 논란의 정점에 있다. 낙태죄폐지는 옳은 일일까, 옳지 않은 일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이쪽 말을 들으면 이쪽 말이 맞고, 저쪽 말을 들으면 저쪽 말이 맞고. 그래서 지금 당장 나와 관련없는 건 생각 안 하기로. 조금 무책임한 말 같지만, 어쩌겠습니까. 나도 어떤 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 걸. 유주는 아이를 낳기로 한다. 혼전임신이긴 하지만, 원하지 않던 아이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아이는 분명 축복받아야 할 귀중한 생명임에 분명하기에.

 

 

 

3.

"네, 맞아요. 의무감이요. 우리 첫 만남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잖아요. 그때 제가 아닌 다른 여자였어도……"

 

...중략...

 

"이사님은 그러셨을 거예요. 사랑이 아니라,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에 저와 연애를 하신 거니까요."

"네가 뭔데"

불쾌하다는 식의 그의 목소리가 따지고 들던 내 입술을 굳게 다물게 만들었다. 고르고 일정했던 그의 숨소리가 내 귓가에 다 드릴 정도로 거칠어졌다.

 

 

 

"네가 뭔데, 내 감정을 멋대로 확신해."

- 본문 중에서

 

 

 

권혁은 어쩌면 처음부터 유주에 대한 마음이 확실했을 것이다. 『지금, 내 연애의 온도』는 권혁과 유주사이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다. 아기 꼬물이가 태어날 미래를 준비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이며, 결혼한 이후 권혁이이 자신들이 사귀는 것을 비밀로 한 이유를 밝히는 장면에선 권혁이 얼마나 유주를 사랑했는지 읽을 수 있다.

 

 

 

4.

부부가 사랑하는 이 감정을 뭐라고 표현할까? 나는 이것을 '연애'라고 말하고 싶었다.

 

물론 그 안에 책임감과 서로에 대한 애착감이 묻어 있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 감정을 다른 것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다.

 

그와의 3년의 연애는 분명 어디선가 끊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시작했고 그 연애의 온도는 상당히 뜨거웠다.

 

내 연애의 온도는 뜨겁다. 서로로 인해서 빛나고, 또 그렇게 타오르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

 

 

 

나는 배려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누군가와 뜨겁게 사랑해 본 경험이 없는 나, 비록 허울좋은 연애란 이름으로 포장된 잠깐의 사귐 이후 오랫동안 절절매던 허무감만이 가득했던 시절의 기억만 남아있는 지금, 나는 누군가를 배려하는 사람으로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다. 사랑은 나를 희생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더 많은 배려를 하는 것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내 연애의 온도는 분명 차갑다는 것만은 알겠다. 유주와 권혁의 사랑을 보면서, 사랑이야기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랑, 그것 참.

 

 

 

 

 

 

 

- 로맨스/BL 리뷰이벤트 참여를 통해서 로맨스소설이 참 재밌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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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와일드하게] 사랑의 한 축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9-06-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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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은 와일드하게

사라 엠 앤더슨 저
신영미디어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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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일보에는 탈동성애자라는 제목의 타이틀이 나온다. 그들은 동성애자였으나, 동성애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사람들이고, 그로부터 벗어난 사람들이기도 하다. 성경에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나온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죄라는 것일까. 그렇겠지, 아마도. 잘 모르겠다. 난 지금 로맨스, BL 소설의 리뷰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BL은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남자들끼리의 사랑 같은 거다. 그리고 내가 지금 쓰려는 리뷰는 로맨스다.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일지 잘 모른다. 내가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리뷰이벤트에서 선정되고 싶어서가 아니다. 로맨스나 BL의 소설이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어긋나는지 얘기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로맨스 소설에 부합된 생명의 가치, 사랑의 가치, 그런 것들의 생명은 어떤 의미가 지니는지를 알고 싶어서다. 과연, 나는  <사랑은 와일드하게>를 읽으면서 그 의미를 찾은 것일까.

 

2.

루신다는 얼음이 되어 버렸다. 느닷없이 기억 속 목소리 하나가 튀어나오자 그대로 얼어붙었다. 피가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지는 것을 반복했다.

 

아니야. 그 남자 목소리일리가 없어.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는걸. 지금 왜 갑자기? 그렇지 않아도 의사 경력 최대의 난제를 맞닦드린 지금?

 

카슨이 돌아보며 말했다.

 

"조시!"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다. 악몽 속의 그 조시 캘훈이 진짜로 그녀 눈앞에 나타났다.

- 본문 중에서 -

 

루신다 와일드는 의사다. 그녀는 진료 중에 조시 캘훈이라는 악재를 만난다. 그와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루신다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걸까!

 

"이제 난 닥터 루신다 와일드야. 그러니까 조시 캘훈, 네가 혹시 내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하거나 망치거나 하면 네 삶은 생지옥이 될 테니까 그렇게 알아."

 

그녀가 돌아섰다. 할 말이 끝났다는 건 알았지만 그냥 보낼 생각은 없었다. 조시는 손을 뻗어 루시의 손을 잡았다.

 

"루시, 이럴 필요까지는 없잖아."

 

얼어붙은 그녀는 그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 본문 중에서 -

 

거칠은 그녀. <사랑은 와일드하게>처럼 그녀는 와일드하다. 그녀의 이름도 와일도고.  요즘의 사랑은 서로간에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시대에 맞지 않는 와일드는 왠 말인지, 처음엔 의구심을 품었지만, 와일드는 여자주인공의 이름이었고, 그녀는 거칠지만 거칠지 않았다. 그저, 약간의 상처를 입고 있을 뿐. 그게 다다.

 

3.

"못 알아듣겠어? 내 의견은 분명히 전했잖아. 이렇게까지 말귀가 어두운 줄은 몰랐네, 조시. 난 너를 보고 싶지 않아. 우린 이제 친구가 아니야."

 

"친구 맞아."

 

그의 선언에 루시는 눈이 튀어나올 듯 쳐다보았다.

 

"다시 친구 하면 되지."

 

"아니."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그녀가 고개를 돌렸다. 이번에는 그도 반박하지 않았다.

 

"그런 일이 있었는덷오? 아니,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어."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조시는 가만히 바라보았다. 멀어질수록 그녀의 말이 머릿속에 더 큰 메아리가 되어 울렸다.

 

루시는 그를 미워하고 있었다. 그럴 만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연인을 잃은 그녀가 위로를 청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그녀를 당황하게 했고, 그런 일이 반복되었으니 당연하지 않은가. 화를 낼 때면 항상 그렇게 얼굴이 빨개진곤 했었지.

 

하지만 그 또한 거질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녀는 모르고 있다. 그녀에게 또다시 고통을 주는 일이라는 걸 알았기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멀어져 가는 루시의 모습을 또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것, 모두가 자신의 잘못이라는 걸 깨닫는 것도.

- 본문 중에서 -

 

조시도 루시도 모두 자신의 문제에 매달리다 보니, 결국 사랑의 상처를 주고받는다. 이후에도 조시와 루시는 떠남과 만남을 반복한다. 그것이 사랑의 일반적 공식일까.

 

4.

나는 연애를 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사랑을 어떻게 이루어가는지, 연애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른다. 다만,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연애를 하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사랑을 일구어가는구나 하고 느낄 뿐이다. 가끔은 신문지상의 연애코너나, 누군가의 연애경험담을 통해서 결혼을 이렇게 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가끔 로맨스 소설을 본다. 물론, 로맨스 소설에는 19금의 표현들이 나온다. 나는 그런 표현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로맨스 소설이 주는 묘미는 사랑의 줄다리기, 그리고 사랑을 이루어주는 과정, 이루어지기까지의 미묘한 감정들이 내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연애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해서, 사랑 -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 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라, 로맨스는 내게 그 감정 속으로 들어가게 해준다. <사랑은 와일드하게>에 깊이 빠져든 것은 아니지만,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읽어낸 걸 보면, 사랑의 한 축이 아직도 내겐 연애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하는 듯 하다.  언젠가 또 한번 읽겠지. 만약, 내가 사랑이란 걸 하는 기적이라도 일으킨다면. 그 순간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오늘 또 한 권의 기적을 꿈꾼다. 연애도, 삶도, 일도, 그리고 글도 모두 잘 풀리게 되기를...!

 

- 로맨스 / BL 리뷰 이벤트 참여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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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말하는 **와 결혼이야기] 결혼할래, 말래?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9-02-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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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숨기지 마라 : 목사가 말하는 섹스와 결혼 이야기

송준기 저
규장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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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는 이 말을 들으면 의아해 할 것이다. 그럼, 최근 결혼에 관한 책들을 읽는 이유는 다 뭔데? 그래서 나는 고민이 생겼다. 결혼할 상대도 없거니와, 결혼을 할 마음도 없는데, 자꾸만, 결혼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간다. 이유가 뭘까.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자꾸 그런 책들에 관심이 갈까. 나는 그 이유를 성경에서 찾는다. 성경에서는 결혼을 할 것을 권유한다. 배필과 함께 한몸을 이루어 자손이 번창하게 되는 것, 그 꿈을 꾸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2.

그 강의 자리에는 11명의 청년이 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두 남자와 밤을 보낸다고 말했따. 에쩐 청년들도 성과 결혼을 분리해서 생각했다. 그래서 '연애하면 자도 된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연애를 할지 말지 알아보기 위해 자도 된다'라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

 

물론, 성경적 관점에서 결혼하지 않고 성관계를 맺는 것은 죄가 된다. 죄가 되므로 그러한 행위를 갖게 되었다면, 반드시 회개를 해야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즉, 사랑없는 단순한 육체적 쾌락을 쫓는 행위는 죄가 된다는 의미이다.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아내에게는 남편의 사랑이 필요하고, 남편에게는 아내의 복종이 필요하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복종"이라는 말이 좀 거슬린다. 아내든 남편이든 상대에게 복종을 하는 것은 노예관계에 불과한 것뿐 아닌가. 하지만, 이 복종이란 의미를 다르게 보면 그렇지 않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함으로서 아내에게 복종해야 되며, 아내는 남편에게 지혜롭게 대함으로서 복종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사랑없이 단순한 쾌락을 좇는 성관계가 되었을 때 남녀 관계의 복종이란 무의미한 성적쾌락을 추구하는, 그래서 성적 행위를 끝냈을 때는 무의미한 허무감만 남은 그런 관계에 불과하지만, 결혼을 하고 사랑이 동반된 관계가 되었을 때에 복종관계는 그렇지 않다. 성적쾌락을 좇는 방식이 아닌, 사랑을 동반한 성관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삶은 의미를 되찾고 절정의 기쁨을 향하여 달려갈 수 있는 것이다.

 

 

3.

 

배우자가 어떤 영역에서 외로워하는지 발견하고 동참하라. 둘이 한 몸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대화하고 또 대화하라. 혼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배우자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고 실행하라.

- 본문 중에서 -

 

솔직하게 말하자면 - 이 말을 하는 건 그동안 내가 솔직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주제를 이어나갈 방향성을 이끌 적절한 다른 단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 나는 결혼해서 누군가와 함께 살아갈 자신은 없다. 그녀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줄 자신도 없다. 대화 대신, 아마도 많은 침묵 속에서 조금은 지루할 듯한 시간을 꽤 오래 보내게 되지 않을까. 누군가 그런 말을 했었지.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도 결혼 안 할 거냐고!" 물론, 그럼 결혼하겠지. 그러나, 그건 판타지에 불과하다. 내가 관심을 안 보이는데, 어떻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길 수 있겠냐고! 그러다가 나도 어느 덧 나이가 이만큼이나 들어버렸다는 데 놀라곤 한다. 나이 세는 것도  힘드네... 어느 덧...

 

4.

이런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다. 이 책은 목사가 말하는 성관계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다. 목사의 이야기니까, 당연히 성경과 하나님이 이야기하시는 성관계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다.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도 성관계는 많이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어쩌면, 오늘도 어느 누군가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 한밤의 연애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그 성욕이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일탈 후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별다른 의미도 없이, 인생에 대한 별다른 뿌듯함도 없이 오로지 즉각적인 만족과 쾌락에만 의지하다가 허무해지는 인생에 의미를 잃고 결국은 방황하는 인생을 살다가 끝낼 것인가.

 

나는 물론, 결혼할 자신 같은 것 없다. 결혼할 자산 같은 것도 없다. 지금 나의 상황에서 결혼 같은 것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치일 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이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기적이 어떤 만남을 이루어주실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나는 결혼을 안 하겠다는 마음 자체를 접기로 했다. 그 기적에는 나의 상황도, 환경도, 나의 마음도 변화시켜 주실 거라는 기대도 있다. 그러한 기적을 일구기 위해, 나는 또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편이라는 다소 아집적인 믿음도 함께 가지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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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손경이] 자기 몸 사랑하기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8-04-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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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손경이 저
다산에듀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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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아들 성교육"하는 법이지만, 이 책은 아들이 없는 어른, 혹은 딸이 있는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그리고 결혼을 안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이유는? 이 책은 성교육이라는 타이틀을 쓴, 자기 몸을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자기 몸을 존중하듯, 남의 몸도 소중히 여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아이, 그런 어른이 되려면 부모님의 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요지이다.

 

"남녀가 키스할 때 여자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대뜸 가슴에 손을 올리는 남자들이 있어요. 또 여자를 벽에 밀치고 강제로 키스하려는 남자들도 많고요. 이게 다 어릴 때부터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고 성적 욕구를 조절하는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래요. 세 살 버릇 여든 갑니다. 스킨십 예절도 마찬가지입니다." -p.62

 

미디어의 잘못된 성관념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어쩌면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 성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존중하도록 하라. 존중의 의미는 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나의 몸을 대해 존중하고,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라.

 

"어떤 경우든 간에 폭력은 폭력일 뿐이고, 나쁜 남자는 나쁜 남자일 뿐입니다. 그리고 나쁜 성교육이 나쁜 남자를, 좋은 성교육이 좋은 남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 p.171

 

이 책을 읽다 보면, 자기 몸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자위행위도, 부부간의 성관계도, 연인간의 키스도, 그것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듣다보면, 결국은 나의 몸뿐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건강한 성태도가 건강한 마음을 만들고, 건강한 마음은,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 건강한 삶은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자가 될 가능성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피해자가 되기 위한 방법보다 가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어떤 행위를 위해서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를 존중하게 되었다. 내 몸을 소중하게 다루어야 남의 몸도, 그리고 남의 의견도 소중하게 대할 수 있다는 것을 비로소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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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짝사랑 시점/이나은] 대가 없이 바라는 사랑 | 리뷰 사랑 (연애 경제) 2018-03-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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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박사 추모 리뷰대회 참여

[도서]전지적 짝사랑 시점

이나은 저/명민호 그림
나무의철학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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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그래,

나보다 타인을 더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대가 없이 주기만 해본 적은 있는지.

가질 수 없음에 가슴을 칠 만큼  답답해 본 적이 있는지.

그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은 있는지.

우습던 사랑 얘기가

그 사람과 나의 것이 된 적은 있는지

 

- '짝사랑 예찬론자' 중 -

 

살아오면서 목적없이 내게 잘해주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그것 역시 상대를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목적이 있다.

그러나 짝사랑은 다르다.

 

마음은 처절하게 아프겠지만

짝사랑은 목적이 없다.

더군다나, 전지적인 짝사랑이라면 더더욱.

 

짝사랑을 하는 어떤 사람.

그 마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향기가 있는 글.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다가갔을 때

그 사람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대부분은 목적이 있는 접근임에 경계를 해야 하는 게 현실.

 

그런 점에서

전지적 짝사랑 시점은

그 사람이 굳이 내 마음을 알고 내게 다가오기를 바라지 말고

순수하게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멀리서 응원해 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그런 시점의 전지적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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