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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순간들 – 전창수 지음 | 감동의 일상 2022-08-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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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 순간들 ? 전창수 지음

 

 

차에는 커피, 홍차, 쌍화차, 레몬차, 율무차, 허브차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시는 기쁨. 때로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괜찮고, 집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일을 하다 중간중간 홀짝이는 차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내게 여유를 주는 차들. 그 차들이 내게 삶의 감동을 준다. 차 마시는 순간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큰 여유의 공간과 쉼을 준다. 무언가를 하다가 잠깐잠깐 홀짝이던 순간들, 여유있는 돈과 여유있는 시간에 마시던 찻집의 공간들. 그 공간들을 떠올리면, 나는 그래도 행복한 적이 많았구나, 하는 꺠달음들로 오늘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 작은 삶의 여유들. 그 여유들이 좋다. 오늘도 커피르 마시고 복숭아홍차를 마시고 쌍화차를 마시고, 율무차를 마신다. 그렇게 마시는 순간순간들이 내게는 소중한 마음의 공간이 된다. 이 마음의 공간 속에서 나는 날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날아가는 삶들이 내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다. 그렇게 나의 오늘이 진다. 언젠가 갔던 노을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지는 삶이 아름다워 보여 정말 쉴 만하다. 나는 이렇게 하루의 쉼에 내 몸을 기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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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볼펜필기법 ▶ 전창수 지음 | 감동의 일상 2022-08-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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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볼펜필기법 전창수 지음

 

1. 볼펜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색깔의 볼펜이 있다. 나는 그 볼펜들을 바라본다. 초록색, 파랑색, 갈색,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 빨간색, 그리고 검정. 그 색깔들이 나를 유혹하기 시작할 때 나는 펜을 선택한다. 이번엔 어떤 색이 좋을까?길고 긴 고민 끝에 초록색을 집어든다. 처음의 선택은 어렵지만, 그 다음부터는 선택의 고민이 술술 풀린다. 보라색, 주황색, 갈색, 파랑색을 차례로 섭렵해 나간다. 이 볼펜들이 나를 살게 한다. 골고루 조합하여 필기된 노트를 바라보는 건 생각보다 기쁜 일이다. 그 기쁜 일이 내게 있어 아주 큰 삶이 활력소가 된다.

 

 

2. 형광펜

 

노란색, 주황색,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자색. 그 형광펜들이 나를 빛나게 한다. 책이나 노트의 곳곳에 표시된 형광 빛깔. 그 형광 빛깔 덕분에 나는 살아간다. 살아가는 빛만큼 형광의 색은 효과를 발휘한다. 뭔가를 찾기 힘든 곳에 표시된 형광의 색깔들은 나를 편안하게 하기도 한다. 그렇게 형광펜의 세계로 빠져든다. 삶이 그렇게 하나의 숨결을 내게 선물한다. 형광펜의 숨결이 너무 멋지게 나의 숨결에 생명을 넣어준다.

 

 

3. 필기

 

필기를 한다는 것은 이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살아간다는 것과 같다. 즐거운 마음으로 필기를 해 나가다 보면, 정말 인생에 흥미를 느낀다. 다양한 색깔의 조합들은 나를 즐겁게 하고, 그것 때문에 나는 행복하다. 이렇게 다양한 색깔처럼 삶도 정말 다양하겠지. 이렇게 재미있는 인생이었구나. 이렇게 놀랍도록 기적같은 삶이 있는 인생이었구나. 하는 깨달음. 그 깨달음으로 나는 오늘을 또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이 필기 덕분에 더욱 더 큰 빛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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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에서 (남고생 일기를 마치며) - 청소년 시절의 방황은 | 감동의 일상 2022-08-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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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에서 (남고생 일기를 마치며) - 청소년 시절의 방황은

 

청소년 시절은 방황의 연속이다. 한번의 방황이 끝나면 또다른 방황이 시작된다. 사소한 한마디의 말에 상처받으며, 아주 작은 실수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 더더군다나,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에게 부모가 가하는 폭력과 억압은 엄청나게 큰 상처가 된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의 아이들은 그냥 병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게 대할 수 있다고 한다. 병을 항상 가지고 있으면 예민해지기 마련이고, 항상 신경질적이 되고 만다. 이 예민한 시기에 쓴 나의 일기들이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방황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했을 경우, 방황은 길어진다. 나의 글이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청소년이 정신적으로 고통받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나의 청소년 시절에 겪었던 방황을 지금의 청소년은 겪지 않기를 바란다. 이 글의 마지막은 아비지가 싫다로 끝났고, 이 후의 페이지는 찢어져 있다 어떻게 찢어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추측하건대, 이후이 일기는 아버지를 증오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그것이 나의 중학교 시절이었다. 그때 간직한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내게 아버지란 존재는 컸고, 아버지란 존재는 힘든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는 것은 삶을 더욱 더 무겁게 한다. 그러므로 나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 또 원장님들께도 청소년을 억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청소년을 억압했을 때, 청소년은 또다른 일탈을 저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이 청소년들에게 꼭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내가 잊고 지냈던 청소년 시절의 방황, 그 시절의 격동기는 이리 격렬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다시금 떠올리며...

 

글쟁이 전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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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통쾌한 순간들도 나를 실컷 울리고 | 감동의 일상 2022-08-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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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통쾌한 순간들도 나를 실컷 울리고

 

 

- 보충역 일기

1994915

 

오늘 처음으로 똥을 쌌다. 군대에 들어와서 처음이다. 힘들다. 그런데, 똥을 싸니, 시원하다. 살 것 같다. 앞으로의 군대생활, 나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

 

 

 

1994916

 

오늘은 유격훈련을 받았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돌파해 나가는 기쁨. 그 기쁨이 좋았다. 체력적으로 딸리지는 않는다.

 

 

 

1994917

 

라면과 함께 빵이 아침으로 나왔다. 정말 좋았다. 앞으로 이 빵과 라면을 가장 좋아할 것 같다.

 

 

 

1994년 훈련을 마치며

 

드디어, 훈련 마지막 날이다. 나는 봉와직염에 걸려서 운동화를 신고 있다. 아버지가 오신단다. 달라진 마음가짐이면 나도 달라져 있을까. 모르겠다. 동기들이 내 일기를 훔쳐보았다. 그래서 일기를 쓰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은 남겨야겠기에 쓴다. 이것도 동기들이 볼까? 보면, 말해줘야겠다. 내가 그때 운 것은 내 일기를 봤기 때문이 아니라, 살아온 순간들이 서러워서 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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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기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 연명치료를 중단하시려는 분들에게 | 감동의 일상 2022-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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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기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 연명치료를 중단하시려는 분들에게

 

 

 

세상에는 기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너무나 아팠던 사람이 한순간에 싸악 나 버리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것에 반대하려고 합니다. 아픈 순간순간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힘은 그 아픈 순간순간의 힘을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그 아픈 순간들 너머로 가는 어떤 힘들이 반드시 그 아픔을 치유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아픔을 치유하는 날에 그동안의 아픔들이 싸악 날아가고 새로운 날들이 그들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망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죽음은 함부로 해야할 것이 아닙니다. 죽음보다 더한 의미 있는 삶이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연장하십시오. 그것이 오늘 제가 느낀 바이고, 깨달은 바입니다. 의미 있는 삶 너머로 아름다운 날들을 오늘 꿈꾸십시오. 그 꿈이 당신의 오늘 고통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드릴 것입니다. 그 고통 너머의 삶, 그 고통 너머의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견디어 내시기를 오늘 또 내일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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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요리 레시피   -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 감동의 일상 2022-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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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요리 레시피

 

-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 전창수 지음

프롤로그

 

다른 사람은 다 감동하는데, 왜 저 두 사람은 내 말에 감동을 안 하지?”

저 사람까지 감동시킬 수 있어야, 진짜 네 말이 감동적인 거 아닐까?”

그래, 그런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창수의 요리감동 레시피

레시피들

 

첫번째 고추장 삼겹살

 

- 우선, 떡국떡을 녹인다.

- 그리고, 삼겹살을 굽는다

- 삼겹살을 굽는 중에 떡국떡을 넣고 고추장과 함께 볶아준다

- 잘 익으면 맛있게 먹으면 완성

 

 

두번째 떡만두볶이

 

- 얼은 떡국떡과 만두를 녹인다

- 식용유를 두른 후, 떡국떡과 만두를 튀긴다

- 고추장을 풀면서 물을 약간 같이 섞어주고 볶는다

- 잘 익거든 맛있게 먹으면 완성

 

 

세번째 이야기 간장김치참치

 

- 간장에 밥을 비빈다

- 간장에 비빈 밥에 김치를 넣고 비빈다

- 간장에 비빈 밤에 김치를 넣고 비빈 밤에 참치나 고추참치를 넣고 비빈다

- 맛있게 먹으면 완성

 

 

네번째 이야기 김간장밥

 

- 간장에 비빈 밤에 김을 넣고 비빈다

- 맛있게 먹으면 완성

 

 

다섯째 김계란비빕밤

 

- 고추장으로 밥을 비빈다

- 계란후라이와 김을 넣고 비비면 완성

- 맛있게 먹으면 된다

 

 

여섯째 떡만두김치볶이

 

- 얼은 떡국떡과 만두를 녹인다

- 식용유를 두른 후, 떡국떡과 만두와 김치를 튀긴다

- 고추장을 풀면서 물을 약간 같이 섞어주고 볶는다

- 잘 익거든 맛있게 먹으면 완성

 

 

일곱째 김과 김치 반찬 간장밥

 

- 간장에 밥을 비빈다

- 김치와 김을 반찬으로 먹는다

- 맛있게 먹으면 완성

 

 

 

 

나의 이야기들

 

 

첫번째 이야기 고추장 삼겹살

 

- 우선, 떡국떡을 녹인다.

- 그리고, 삼겹살을 굽는다

- 삼겹살을 굽는 중에 떡국떡을 넣고 고추장과 함께 볶아준다

- 잘 익으면 맛있게 먹으면 완성

 

여러분, 여러분은 고추장 하면 어떤 생각들이 나시나요?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비빔밥이 가장 많이 생각나시겠죠? 그 외에 또는요? 떡볶이요. 또 있나요? 고추장 불고기요. , 여러분은 이렇게 많은 고추장으로 한 요리들이 생각나실 것입니다. 저도 가끔 즐겨 먹는 것이 비빔밤과 떡볶이죠. 그런데, 고추장 불고기는 왜 즐겨 먹는 음식에 포함되지 않느냐구요?

 

아주 오래 전에 할머니께서 살아계셨을 때, 고추장 불고기를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예상하셨다시피, 할머니께서 해 주신 고추장 불고기는 다른 곳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죠. 할머니께서 해 주신 고추장 불고기를 맛있게 먹다가 처음으로 배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후엔 고추장 불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불고기는 소고기인데요, 고추장 불고기를 파는 데를 찾지를 못했습니다. 제육볶음을 팔면 팔았지, 고추장 불고기는 팔지는 않더라구요. 불고기에 고추장을 양념해서 요리해서 주신 기억이 있는데요. TV를 보니까, 이렇게 요리한 불고기가 중국에서 아주 잘 팔리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고추장 불고기가 그닥 인기 있는 음식은 아닌 거 같아요. 어찌되었든, 저는 그 후로 고추장 불고기를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외식을 잘 하지 않는 관계로 집에서 음식을 주로 해 먹는데요, 예전 할머니가 해 주시던 고추장 불고기에 대한 기억이 문득 났습니다. 그래서, 그와 비슷하게 해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삼겹살이 생각났습니다. 처음엔 삼겹살만 고추장에 볶아서 먹었더니, 뭔가 밋밋하더라구요. 그래서, 떡국떡을 추가해서 고추장 삼겹살을 해 먹으니, 정말 그 맛이 어디에서도 비교할 수 없이 맛있었습니다.

 

물론, 제 입맛에 맞다고 해서 다른 분들의 입맛에도 맞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준비한 감동요리레시피대로 요리를 하시려거든, 약간의 음식을 한 후에, 시식을 먼저 해 본 후에 제대로 된 요리를 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처음부터 와장창한 요리를 해대는 어리석음을 범하다간, 자칫 모두 쓰레기행이 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럼, 오늘 감동요리레시피 ?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1회차를 마칩니다. 아니, 한참 재미있는데 벌써 끝이야, 하시는 분들게 아룁니다. 제 글은 이 글 말고도 재미있는 글 정말 너무나 엄청나게 많다는 고백을 드립니다. 그러므로, 감동요리레시피 ?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2회차도 기대해 주시구요. 이만 마칩니다. 정말, 많은 감동을 해주셔서 오늘도 고맙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케찹에다 호두 오란다를 올려서 반찬으로?

 

이 글의 메뉴를 보는 순간, 저게 뭐야, 우웨엑, 하시는 분들게 아룁니다. 먹어보지 않고 그 맛을 논한다는 건, 당신의 오만이라고. 막상, 이렇게 먹어보면,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만 아니시라면, 맛있는 한끼 밥을 뚝딱 먹어치울 수 있다고.

 

사실 저에겐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영혼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는 것은 너무 즐거웠죠. 하지만, 이젠 그 친구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합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갔죠.

 

그 마지막 메시지가 사람의 자유의지란 것입니다. 그 친구가 남기고 간 메시지에 예수님의 마지막 사역이신 삼위일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증거가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사역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셨다는 것이죠. 인간의 자유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예수님은 하시지 않으셨고, 하시지 못하셨습니다.

 

이 얘기를 왜 하느냐고요? 사람은 때로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호두 오란다란 강정과자류에 케찹을 넣고 그것을 더더군다나 반찬으로 먹는다? 그게 정말 맛있었을까?

 

때로 사람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뜻밖의 발견을 하기도 합니다. 해보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죠. 저는 제가 과거에 범했던 오만했던 나들을 모두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한번 해본 것입니다. 만약, 과거의오만했던 나였다면, 이것은 분명 못 먹을 거야, 하면서 미리 포기했겠죠.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실 때, 인간을 실험도구로 삼지는 않으셨습니다. 자유의지를 주실 때 확실하게 너의 삶을 살라, 네 의지대로 살아가라 하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오만했던 것, 내가 자만했던 것, 모두 나의 잘못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얼마나 저를 도와주고 싶어하시는지. 오란도에 올려놓았던 저 케찹조차도 저를 도와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챌 때, 우리 삶은 어딘가 더 나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요?

 

물론, 그 친구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은 분명 슬픕니다. 하지만, 이젠 그 슬픔조차도 가눌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았던 지난날이 지나고, 이제는 슬픔의 상황이 되어도 무난히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호두 오란도에 올린 케첩의 맛이 저를 살려놓았습니다. 이 세상을 떠난 친구는 마지막 자유의지의 메시지를 통해서 세상의 많은 사람을 살려놓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 친구를 보냅니다. 의미 있게 살았고 의미 있게 죽는 것. 저의 한 세상도 그렇게 의미가 가득찬 세상을 살다가 가겠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요리를 하는 기쁨

 

사실, 전 요리를 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리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있죠. 가지고 있는 것이 별로 없는데, 요리를 해 먹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또한 혼자 살아가는 저에게 요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없는 음식물들을 끌어모아서 특식을 해 먹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죠. 저의 다양한 요리 레시피는 사실, 있는 것들을 활용한 방법이라 많은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다 생각할 것 같은 요리들이죠. 아마도, 저 요리들을 어떻게 먹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감동요리레시피에서 제가 먹은 요리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맛있게 먹었고, 자주 먹는 음식의 레시피만을 올렸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슬픔이 되겠지만, 하나님에게는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죽어서 천국에서 편안하게 삶을 살아갈 그 사람의 인생을 생각하니, 하나님께서는 몹시도 기뻐하실 것이란 사실. 그러므로, 누군가 천국에 들어갔다면 슬퍼하고 통곡해야 할 일이 아니라, 드디어 이 힘든 한 세상 끝나고 편안한 안식처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합니다. 별 거 아닌 요리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저는 오늘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요리의 감동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요리들로 이 한 세상 즐겁게 살다 갈 수 있게 해준 요리에게 오늘 죽은 그 분이 있다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감사의 인사를 보내지 않았을까요. 오늘 작은 기쁨 덕분에 저는 살아갑니다. 작은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하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하고 바라고 원하게 됩니다.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전창수의 감동요리레시피의 결론을 내리려 합니다. 사실, 있는 반찬 없는 반찬 다 끌어모아서 먹다 보면, 가끔은 간장에 밥만 비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고플 때는 이렇게 먹는 밥도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사실, 감동요리레시피를 쓰고 있는 전창수는 자신이 가난한 건지, 부자인 건지조차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저, 인생을 믿고 나를 도와주시는 사람들을 믿고, 또한 예수님을 믿다 보면, 어디에선가는 반드시 제 인생에 큰 사건들이 모두 해결되는 날들이 올 거라 믿고 나아갈 뿐입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많은 것들이 바뀌기도 하고, 순식간에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하나의 해결점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들이 아닐까요. 그 해결점의 어딘가에서 반드시 우리 모두는 감성적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감성의 끝에 서면, 반드시 거기엔 예수님이 있을 것이구요. 중요한 것은, 가진 것 없더라도 먹을 것 없더라도, 저는 매일매일을 맛있게 먹고 있다는 사실, 그 사실이 중요한 거 아닐까요?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마음만은 진수성찬인 이 음식들이 저를 살아가게 하고 있다는 사실, 저에겐 그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때, 그 친구에게 물었다.

 

저 분, 감동했어?”

그런 거 같은데? 고개 푹 숙이고 계시잖아!”

그래, 그랬으면 된 거네.”

네 말에 감동한 게 아니라, 네 요리에 감동한 거 같은데?”

, , 이게 아닌데

 

오늘도 맛있게 또 하나의 반찬을 밥에 올려놓는다. , , 맛있겠다, 간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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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주인공이 내가 안 되리란 보장은 없다,를 마친다. - 인품보다 더 중요한 것   | 감동의 일상 2022-08-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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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주인공이 내가 안 되리란 보장은 없다,를 마친다. - 인품보다 더 중요한 것

 

이후의 일기는 글씨가 너무 엉망이라 알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이후의 일기들은 기억하건데, 위와 같이 일상적인 것들을 나열한 일기들이다. 오늘은 뭐했고, 내일은 뭐할 거고, 어제는 뭐했고, 어떤 리뷰를 쓸 거고. 그런 애끼들이다. 나의 일상에는 이렇게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도서리뷰를 쓰면서, 나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고, 도서리뷰와 함께 신앙심이 자라면서 마음의안정을 점차 찾아갔다. 격동의 세월이 너무 많아서 나의 삶 속에서 문득문득 올라오는 감정들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여전히 있지만, 나는 그렇게 올라오는 감정들에 더 이상 속상해하지 않는다. 누구든, 화를 낼 수도 있고, 누구든 인격의 어딘가에 흠이 있을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인품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굴레 속에서 벗어나니, 비로소 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또다른 아이러니다. 그러니,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인품이 아니라, 마음이고, 진심이다. 사람의 인품이 누구에게나 잘하는 그런 인품이라면, 그런 인품은 의미없는 인품이다. 왜냐하면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이 사실은 가족에게는 정말 의미 없이 잘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건, 자신의 인품이나 인격이 좀 흠이 있더라도 누군가를 대하는 마음이 진심일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 그것이 중요하다. 나의 평온도 사람들의 진심 속에서 얻을 수 있었다. 나의 인생에서 나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나의 마음이, 나의 진심이 사람들 덕분에 또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나의 또 한 페이지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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