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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부부의 사랑 – 채울 수 없는 마음을 채우려 한다면   | 가정에서 2022-08-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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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랑 ? 채울 수 없는 마음을 채우려 한다면

 

 

1.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그를 사모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한 남자는 아이가 싫었습니다. 어쩌다가, 이 아이 때문에 내가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나. 남자는 이렇게 모두를 불행에 빠뜨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둘째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어리숙한 첫째 아이에 비해 둘째 아이는 무척 똑똑했습니다. 남자는 이 아이를 통해서 채우지 못한 것들을 채우려 합니다. 여자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꿈들, 여자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욕망들을 채우려 합니다. 둘째 아이는 정말로 똑똑하게 자라났습니다. 하지만, 첫째 아이는 아버지의 미움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2.

 

남자에게는 오래도록 채우지 못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신의 마음 어딘가도 항상 허전하였습니다. 이 허전한 마음들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남자는 형제들과도 그다지 친한 사이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더더군다나,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한 것은 더더욱 허전했습니다. 여자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살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그렇게 불행의 악순환은 이어집니다. 남자는 아무리 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때문에 항상 어딘가가 아프고, 여자는 아픈 남자 때문에 항상 힘들어 하면서도 남자를 돌봅니다. 그리고, 미움을 받은 자식은 그 상처 때문에 펑생의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불행한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3.

 

한 순간의 실수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상처에 빠뜨리게 하는지, 이 예화는 보여줍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이 남자는 자식을 불행에 빠뜨렸고 여자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것들로 채우려는 마음에 이 남자는 둘째 아이조차도 힘겨운 삶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무언가를 채우려 하기 위해 여자를 사랑하는 척 하지 마십시오. 여자를 위하는 척 하지 마십시오. 결코 채워지지 않는 마음들은 이성간의 관계로 채울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성에게 기대지 마십시오. 우리의 마음들은 연약하여, 이성에게 기대는 순간, 나와 다른 이성친구는 부담을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간의 서로 의지는 하여야겠지만, 남편에게 부부에게 기대지 마십시오. 기대려고 하는 순간, 그 관계는 삐그덕대게 되어 있습니다.

 

 

4.

 

서로에게 기대지 마시고, 서로의 삶을 바라보십시오. 아내의 마음을, 남편의 마음을 그냥 느껴보십시오. 아내나 남편, 또는 애인이 없다면, 부모의 마음을 느껴보거나, 친구들의 마음을 느껴 보십시오. 기대지 않고 느껴보는 것,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당신은 마음의 많은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기대려 하기 때문에 마음을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채울 수 없는 마음을 자꾸 채우려 하기 때문에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대지 말고, 상대에게 뭔가를 기대하지 않고 그냥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정말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보십시오. 그 사랑 때문에 당신 인생의 모든 것이 채워질 것입니다.

 

미움을 받은 자식은 결국, 아버지를 존경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하나의 아픔을 간직한 채, 그렇게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 때문에 문득문득 인생이 서럽습니다. 미움을 받은 남자는 한때 아버지를 용서하려고도 아버지를 이해하려고도 아버지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저편에서 올라오는 감정들은 아버지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이미, 편승되어 버린 마음의 이면에 형성된 먹구름은 아버지를 계속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해도 채워지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자식은 항상 가슴 한편에 허전함을 안고 살아야 했고, 그 허전함은 아버지를 볼 때마다 더욱 더 심해져 갔습니다. 아버지는 그 자식에게 너무도 허전하고 공허한 불행의 원인이 되는 존재였습니다. 자식은 이제 아버지를 보지 않으려 합니다. 아버지를 보지 않았을 때, 자식은 마음이 편해짐을 느낍니다. 아버지와 얘기를 한다는 것은 그에게 더욱 더 부담이 되는 것이고, 마음 한편의 허전함을 자꾸 떠올리게 되는 원인이 되어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근원이 됩니다. 자식이 불행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버지는 이제 이 자식을 놓아야 합니다. 완전히 남남이 되어야만 이 자식이 그나마 편안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미워했던 만큼 상처를 주었던 시간들을 이젠, 자신이 그 상처를 견디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미움을 받은 자식은 그렇게 아버지란 존재를 기억 속에서 지워갑니다.

 

 

5.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자식에게서 자신의 허전한 마음을 채우려 하지 마십시오. 아내에게서 남편에게서 자신의 허전한 마음을 채우려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해서 불행한 삶을 살아가지 마십시오. 그저, 바라보십시오.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바라보기만 하십시오. 그랬을 때, 마음은 저절로 채워집니다. 다시는 이 일화에 나오는 자식같은 불행한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는 이 일화에 나오는 아버지같이 불행한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는 이 일화에 나오는 어머니같이 불행한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는 이 일화에 나오는 미움 받은 자식의 동생같이 불행한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구름 너머로 보이는 밝은 햇살을 바라보며 저의 글들을 바라보려 합니다. 그 글들이 저를 살게 하고, 저를 이끌게 하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살아갑니다. 저의 글을 좋아해주시는 많은 분들 때문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를 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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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에서 (남고생 일기를 마치며) - 청소년 시절의 방황은 | 가정에서 2022-08-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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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에서 (남고생 일기를 마치며) - 청소년 시절의 방황은

 

청소년 시절은 방황의 연속이다. 한번의 방황이 끝나면 또다른 방황이 시작된다. 사소한 한마디의 말에 상처받으며, 아주 작은 실수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 더더군다나,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에게 부모가 가하는 폭력과 억압은 엄청나게 큰 상처가 된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의 아이들은 그냥 병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게 대할 수 있다고 한다. 병을 항상 가지고 있으면 예민해지기 마련이고, 항상 신경질적이 되고 만다. 이 예민한 시기에 쓴 나의 일기들이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방황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했을 경우, 방황은 길어진다. 나의 글이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청소년이 정신적으로 고통받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나의 청소년 시절에 겪었던 방황을 지금의 청소년은 겪지 않기를 바란다. 이 글의 마지막은 아비지가 싫다로 끝났고, 이 후의 페이지는 찢어져 있다 어떻게 찢어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추측하건대, 이후이 일기는 아버지를 증오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그것이 나의 중학교 시절이었다. 그때 간직한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내게 아버지란 존재는 컸고, 아버지란 존재는 힘든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는 것은 삶을 더욱 더 무겁게 한다. 그러므로 나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 또 원장님들께도 청소년을 억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청소년을 억압했을 때, 청소년은 또다른 일탈을 저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이 청소년들에게 꼭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내가 잊고 지냈던 청소년 시절의 방황, 그 시절의 격동기는 이리 격렬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다시금 떠올리며...

 

글쟁이 전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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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의 연애론 – 연애의 핵심은 진심이다 | 가정에서 2022-08-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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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의 연애론 ? 연애의 핵심은 진심이다

 

전창수 지음

 

 

1. 연애의 핵심은 진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연애의 타이밍을 놓친다. 그리고 땅을 치고 후회하며, 그때 고백할 걸 하는 생각들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정말로 그 사람에게 진심이었습니까? 진심으로 그 사람을 걱정하고 그 사람을 위한 삶을 살려고 한 것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은 연애의 핵심은 진심이고 그 진심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호감으로 시작되었다가, 차츰차츰 그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면, 서로간의 사랑으로 발전하는 것이 연애입니다. , 연애에는 진심이 있어야 합니다. 진심이 없는 연애는 오래 가지도 못할뿐더러, 진짜 연애를 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2. 편지에는 진짜 마음을 담는다.

 

아래의 편지들은 내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 것이고, 지금은 다 기억이 사라졌지만, 분명 이 편지들의 마음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마다 했을 것입니다. 말로든 편지로든. 마음을 담은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이것 뿐이네요.

 

---------------------------------------------------------------

00

 

오늘 너와 처음 얘기해서 나 너무 좋았어.

그래서, 나 너랑 더 얘기하고 싶은데

더 못해서 아쉬웠어.

지금 더 이상 못 쓸 거 같아. 너무 보고 싶어서.

 

 

00

 

오늘은 어디 아픈 거야?

편지 확인을 안 했네?

네가 걱정되고 궁금해

답장 줘.

 

 

oo

 

오늘 드디어 너의 목소리를 들어서 좋았어

, 정말.

 

 

oo

 

오늘은 날씨가 참 맑네.

네가 보고 싶어.

 

 

oo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정말.

 

 

oo

 

, 이제 어떻게 하지.

 

--------------------------------------------------------------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마음. 그래서, 전달하고 싶지만 전달하지 못하는 마음. 하지만, 그 내면에는 정말로 그 사람이 보고 싶다, 그리운 마음이 있는 마음들. 그 마음들이 느껴지면, 상대는 나의 진심을 알아 줍니다. 누군가를 강제로 겁박하는 집착이 아닌, 나의 진심,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그 사람을 걱정하고, 그 사람이 진짜 필요한 것을 알아서 해주려고 노력하는 마음들이 느껴지면, 연애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연애는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아주 쉬운 것입니다. 진심이 없는 연애를 하려니, 어려운 것입니다. 나의 진심을 보여주고,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을 대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언젠가 열릴 것이라는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3. 살아가는 것도 힘겨운 사람들에게 제가 대학교 시절에 썼던 어느 책에 실린 연애론입니다.

 

- 사전적 의미로 연애는 남녀 사이에서 어떤 상대를 연모하는 사랑을 말한다. 하지만 상대가 사람이 아닌 자기 세계에서 추구하고 싶은 그 무엇이라면 더욱 자기 성장이 있을 듯싶다.

상대가 무엇이든 그에게 집착하고 몰두하는 동안만큼은 자신에 대한 생각을 잊게 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었다.

이별의 순간에는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그를 더 사랑해 온 시간들을 후회하기도 한다.

중학교 때 국어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주고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랑이 되자.”

만약 내가 누군가와 연애를 하게 된다면 끝까지 남는 사랑이 되고 싶다.

쉽게 만나 쉽게 헤어지는 그런 일시적인 감정의 만남처럼 의미 없는 인연은 맺고 싶지 않다.

사랑은 조금 슬픈 일에도 소리 내어 울게 하고 조금 기쁜 일에도 큰 소리로 웃게 한다는 어느 작가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살아가는 것도 힘겨운 사람들에게 연애 감정은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르지만 누구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어려울 때 지쳐 있을 때 사람이 그리워질 때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아마도 행복한 사람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연인들이 슬픈 이별을 치러 내고 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황홀한 만남으로 들뜨기도 할 것이다.

평생을 두고 내가 선택해서 사랑할 사람이 있다면 내 가슴은 풍요로울 것이고, 또 축복이라 생각할 것이다.

 

4. 연애는 사랑하는 마음이지, 연애를 연애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연애는 많이 하면 좋으냐 안 좋으냐에 따른 논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연애를 많이 하면 좋으냐에 앞서 연애의 핵심이 무엇이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간의 진심이 통하면 연애는 사랑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진심이 통하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 연애는 이미 시작도 전에 실패가 되죠. 그래서, 연애를 많이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되도록 어린 시절부터 남자든 여자든 사람들과 많이 얘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들과 많이 얘기하고 가족들과 많이 얘기하고 정말 다양하고 많은 얘기들을 하고 또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보는 것이 연애에도 도움이 됩니다.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간접 경험들 쌓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므로, 연애를 하기 위해서 많은 경험들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결국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죠. 그리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에 소중한 많은 경험들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풍요롭게 합니다. 연애를 통해서 더 많은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꼭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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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가 말하는 어린이 육아법 | 가정에서 2022-08-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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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수가 말하는 어린이 육아법

 

 

결국 난 야구선수가 되지 못했다. 집안에서 반대한 것도 있지만, 내 스스로 절실하지가 않았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나는 이 일기에서 어린이 육아에 대한 하나의 팁을 발견한다.

 

내 동생을 데려와서 집에서 있으

라고 했는데 가서 내 동생이 집에 가지 않

는다고 그래서 나도 거기 서 있다가 왔다

 

이 장면에서 보면, 분명 아버지가 내게 무언가 심부름을 시킨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내 어린시절 청소년 시절의 방황이 씨앗이 싹튼다. 이후의 일기를 보면, 창수란 사람, 즉 나의 어린시절은 부모님의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하고 야구에 빠져들게 된다. , 나는 이미 지금은 초등학교이지만, 국민학교 시절에 절망에 빠져 버렸다. 이후에 내가 기억하는 것은, 동생과 비교되어서 항상 동생의 뒤치닥꺼리를 하라고 시켰던 아버지만 기억난다. 그렇게 내 방황의 씨앗은 여기서부터 싹튼다.

 

여기서 나는 어린이 육아의 핵심원리를 파악한다. 어린이시절에는 자기중심적이 된다. 어린이한테 남을 위하라, 남부터 생각하라, 그런 방식의 육아는 의미가 없을뿐더러, 중요하지 않다. 어린이 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그 아이가 정말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알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삶을 그려보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했을 때,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게 된다. 나는 오랫동안 이기적으로 살았다. 이기적인 마음은 이때부터 생겨났다.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는 삶, 동생이 먼저였기 때문에, 나는 동생의 뒤치닥꺼리를 하고 있다는 낮은 자존감. 그렇게 자신감을 잃어간 나는 나를 위해서, 결국은 나만을 위한 삶을 살려고 하게 된다. 그렇게 나는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이후의 글들은 많은 다른 글에서 볼 수 있으니, 생략하고, 나는 여기서 핵심만 얘기하려 한다. 어린이 육아의 핵심은 아이에게 누군가를 배려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는 것이다. 그것이 어린이 육아의 전부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전창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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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주인공이 내가 안 되리란 보장은 없다,를 마친다. - 인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 가정에서 2022-08-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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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주인공이 내가 안 되리란 보장은 없다,를 마친다. - 인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이후의 일기는 글씨가 너무 엉망이라 알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이후의 일기들은 기억하건데, 위와 같이 일상적인 것들을 나열한 일기들이다. 오늘은 뭐했고, 내일은 뭐할 거고, 어제는 뭐했고, 어떤 리뷰를 쓸 거고. 그런 얘기들이다. 나의 일상에는 이렇게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도서리뷰를 쓰면서, 나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고, 도서리뷰와 함께 신앙심이 자라면서 마음의안정을 점차 찾아갔다. 격동의 세월이 너무 많아서 나의 삶 속에서 문득문득 올라오는 감정들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여전히 있지만, 나는 그렇게 올라오는 감정들에 더 이상 속상해하지 않는다. 누구든, 화를 낼 수도 있고, 누구든 인격의 어딘가에 흠이 있을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인품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굴레 속에서 벗어나니, 비로소 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또다른 아이러니다. 그러니,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인품이 아니라, 마음이고, 진심이다. 사람의 인품이 누구에게나 잘하는 그런 인품이라면, 그런 인품은 의미없는 인품이다. 왜냐하면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이 사실은 가족에게는 정말 의미 없이 잘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중요한 건, 자신의 인품이나 인격이 좀 흠이 있더라도 누군가를 대하는 마음이 진심일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 그것이 중요하다. 나의 평온도 사람들의 진심 속에서 얻을 수 있었다. 나의 인생에서 나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나의 마음이, 나의 진심이 사람들 덕분에 또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나의 또 한 페이지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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