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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할아버지, 노래는 할머니한테 들려주셔야죠!   | 가족과 함께 2022-08-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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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할아버지, 노래는 할머니한테 들려주셔야죠!

 

전창수 지음

 

 

내 노래 좀 들어보라고,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

 

뜬금없이 랩을 해대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나의 눈동자가 엉뚱한 곳으로 흐르고 있었다.

 

할아버지, 노래는 할머니한테 들려주셔야죠!”

이 사람아, 할머니가 내 노래를 들어야 말이지!”

아니, 듣기 싫다구요!”

뭐라고, 듣기 싫다구? 아니, 인석이, 내 노래가 얼마나 좋은데,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

, 그만 좀 하라구요!”

화났냐?”

화난게 아니라, 듣기 싫다구요!”

화났군만!”

 

할아버지의 계속되는 말 공격에 나는 팩 토라져서 할머니한테 조르르 달려갔다.

 

할머니, 할아버지 또 노래 불러요!”

뭐야, 또 그 되도 않는 랩이야?”

미치겠어요!”

도대체, 왜 그라는 거여요?”

내가 뭘?”

좋은 노래도 많구만, 왜 그 노래를 부르고 그러냐구요?”

아니, 이 노래가 얼마나 좋은데? 난 안다잖아!”

 

결국,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대판 싸움이 시작되었고, 나는 또 싸움의 원흉이 되고야 말았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참 난감해 하고 있는데, 싸움소리를 듣고 오는 건지, 우리 집 강아재 해돌이가 내게 조르르 달려와서 애교를 부르며 짖어댄다.

 

, 너 보니 살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해돌이를 보더니 살며시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할망, 저 녀석 좀 보게.”

그러게요,”

상돌아?”

왜요, 할머니?”

그 해돌이, 우리랑 좀 놀면 안 되겠니?”

? 저랑 놀고 있는데요?”

상돌아, 우리가 좀 먼저 놀면 안 되겠니?”

 

갑자기 돌아온 할머니의 애교에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놈의 해돌아. 너는 우리집의 복덩이인거냐? 옆에서 할아버지가 거두는 바람에 나는 더욱 더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

 

상돌아?”

왜요, 할아버지?”

혼자만 놀지 말고, 같이 놀자.”

 

할아버지까지 덩달아 내게 애교를 떠는 통에 나는 정말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하는 건지 몰랐다. 할아버지, 할머니,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에요? 하는 마음 한켠에 오는 찌푸둥한 찌릿함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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