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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
진정한 용기란 무엇일까?... '붉은 무늬 상자' - 김선영 | 아이의 책 2022-06-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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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붉은 무늬 상자

김선영 저
특별한서재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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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무늬 상자 』

김선영 / 특별한 서재

 

 

 

 

나이가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입을 다물고 불안에 맞서 용기를 내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엄마인 나로서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불안들이 문득 저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저 그 시기에 맞춰 좋아하는 것에 빠지고 나름의 인생길을 다지는 중인데 어른이라며 아이들의 생각을 제지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몹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붉은 무늬 상자>는 아토피를 앓고 있던 주인공 벼리가 공기좋은 시골 학교를 다니면서 순수할 것만 같은 외진 곳의 어두운 면모를 마주하게 됩니다. 보이지않는 폭력에 눈을 돌려버리지만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무언의 방관자로서의 내가 불의에 맞서기까지의 용기를 그려낸 이야기... 바로 '붉은 무늬 상자'였어요. '시간을 파는 상점'의 저자가 또 한번 들려주는 청소년 성장소설의 주제는 '용기'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용기가 전염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죽어야 할 것 같았다.

죽어야 끝날 것이다.

지워지지 않는 낙서가 영원히 나를 따라다닐 것이다.

 

 

아토피때문에 공기좋은 산골 마을 이다학교로 전학을 간 벼리... 그곳을 향하던 중 무엇에 이끌렸는지 수풀에 우거져 다 쓰러져 가는 폐가가 엄마 눈에 띄었습니다. 과거 외조부모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짓던 엄마는 그곳에 정착하겠다며 덜컥 그 집을 구매하고 말았지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토피를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손수 집을 꾸며나가겠다고... 그렇게 엄마의 손이 닿는 곳마다 그늘진 집에 빛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집의 형체가 보였을 때... 마루위에 덩그러니 놓인 구두와 붉은 무늬 상자가 눈에 띄었어요.

 
"  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난 딸이 죽었단다.   "
 

붉은 무늬 상자 안에는 예전에 살던 고등학생 여울의 다이어리와 인형이 들어있었답니다. 생각없어 건넨 한 마디로 자신을 비약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벌어지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어 벼랑 끝에 내몰리게 했던 소문들... 그로인해 파탄한 가정은 온데간데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요. 피해자는 존재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거나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또한 벼리가 다니고 있는 이다학교 또한 불안하긴 마찬가지... 과연 친구들은 목소리를 내어 불합리함에 맞설 수 있을까요?

 

 

 

무언의 방관자로 그리고 자신에 대한 편견에 용기를 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학교생활에 대해 아이와 얘기하다보면 터무니없는 말들이 많이 오고가거든요. 거침없이 내뱉는 말은 기본이고 사귀는 친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드러내놓는 것을 보고 무엇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입을 다무는 게 낫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잘못된 것을 말하면 지적질을 한다며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화살받이가 되기도 한다면서요...

 

<붉은 무늬 상자>는 '진정한 용기'에 대한 청소년 성장소설로 또 한걸음 내딛는 마음을 다잡아주고 '실천에 대한 용기'를 이끌어 줬던 이야기였어요. 모두가 맞다고 할 때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붉은무늬상자, 김선영, 특별한서재, 청소년추천도서, 성장소설, 학교폭력, 언어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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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 그래픽 컬렉션... '플레이머' - 마이크 큐라토 | 아이의 책 2022-05-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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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플레이머

마이크 큐라토 글,그림/조고은 역
F(에프)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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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Novel

『 플레이머 』

마이크 큐라토 지음 / 조고은 옮김 / 에프

 
 

 

 

세 손가락 경례가 의미하는 것은 저항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군부 쿠데타의 반발을 저항하는 것으로 얼마전 미얀마에서도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저항을 보여주는 행위였는데요. 그래픽 노블로 보여주는 <플레이머>에서는 과연 무엇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려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저마다의 성장 패턴이 다른 청소년들의 내적갈등과 혼란의 시기는 누구나 겪는 인생의 전환점과 같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특히 성정체성의 문제만큼은 감당하기 어려운 혐오와 차별의 시선으로 더욱 음지로 숨어들게 만드는 게 현실이지요.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음지로 모여들었던 그들의 일상이 밝혀졌고 적지않은 사회적 질타와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번 원숭이 두창이 발견되면서 또한번의 성정체성의 확립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플레이머>의 저자 마이크 큐라토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픽션이지만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책 속의 주인공처럼 혐오에 짓눌려 자신의 손목에 칼을 댄 적도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그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의 본능을 억제 할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그러한 내면의 갈등으로 혼동에 빠진 이야기를 주인공 에이든을 통해 말하고 있답니다. 그들의 저항을 한번 들어보실래요?

 

 

 

나는 다르게 행동하고 자시고 하지 않아.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뿐이야.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는 대로 행동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데?

 

 

미치도록 짜증났고 괴로웠던 중학교 생활이 끝났습니다. 앞으로 고등학교는 어떻게 버텨낼지 걱정스럽지만 주인공 에이든 나바로는 괴물같은 놈에게 벗어난 것 자체만으로 다행이란 생각을 했지요.

 

어쨌든 지금은 보이스카우트단과 함께 여름캠프에 참여중... 남들보다 음식을 잘 하고 외설적인 농담에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는 자신을 들키지않았으면 하지요.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은 샤워시간... 눈을 어디에다 둘지 몰라서 허둥지둥 대는 모습에 어떤 친구들은 게이XX라며 놀려대고 눈 찢어져 개나 먹는 음식이나 먹으라며 혐오의 말로 으르렁 거렸지요. 제대로 된 친구 하나 없는 자신이 너무 싫었지만 단 한명!! 다름을 이해 해 주는 멋진 친구가 있었답니다. 문제는 이제 그 친구가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 과연 앞으로의 에이든은 정말 괜찮을까요?

 

자신도 모르게 지펴지는 마음의 불꽃... <플레이머>에서 보여주는 대조된 두가지의 색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화? 혐오의 불꽃? 억누르지 못하는 욕망? 등등... 적지않은 의미를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내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평범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다른 이들과 함께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억누르며 한없이 노력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진 않을까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픈 그들의 노력을 말이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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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 깨부수기 : 성차별의 역사와 여성의 투쟁 - 마르타 브렌 지음 / 옌뉘 요르달 그림 | 아이의 책 2022-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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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부장제 깨부수기

마르타 브렌 저/옌뉘 요르달 그림/손화수 역/권김현영 추천,해제
arte(아르테)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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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부장제 깨부수기 』

성차별의 역사와 여성의 투쟁

마르타 브렌 지음 / 옌뉘 요르달 그림 / 아르테

 

 

 

아빠는 "라떼는 말이야~"

가끔 엄마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아빠는 꽉 막힌 라떼는 말이야라며 말이 통하지않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사실 곁에서 보면 아빠의 말이 틀리진 않는데 말투에서 비롯된 거부감이랄까요?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는 게 아니라 답정너처럼 자신은 이렇게 생각하니 그에 따랐음 좋겠다라 말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의 생각을 우선 들어주지 않는것같아 곁에서 조언을 해준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말보다는 귀를 열긴했는데 고지식한 생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거죠. 다행히 아이들과의 관계는 좋아졌으나 점점 아빠에게 입을 닫기 시작했다는 점... 게다가 사춘기 시기에 접어든 아이들이기에 가부장적인 인습을 버리고 이해와 대화의 폭을 넓히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요.

 

 

 

<가부장제 깨부수기>는 지난 수 세기 동안 약자인 여성으로 차별받았던 역사를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철학자와 과학자들 그리고 종교와 언론을 통해 그저 입을 다물어야했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일어섰던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와 진취적인 삶을 위해 여성이지만 남성의 모습을 했던 역사의 인물들을 그려냈습니다.

 

 

선한 원칙은

질서와 빛과 남성을 창조했고,

악한 원칙은

무질서와 어둠과 여성을 창조했습니다.

 

가부장제의 시초는 명확하지 않지만 고대 그리스학자였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이견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비슷하기때문에 재능만 있다면 충분히 사회 통치도 가능하다는 플라톤의 의견에 선천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게으르고 나약하며 음란하다는 주장을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안타깝게도 당시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더 큰 지지를 받았다는거죠. 그렇게 여성에 대해 비하발언을 했던 학자들의 말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답니다.

 

 

 

나는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는여성적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당시 여성들은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었을까요? 그 시대에도 여성위에 남성이 군림할 수 없고 복종 또한 할 수 없다고 저마다의 목소리를 낸 여성들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목소리는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혹은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실래요?

 

<가부장제 깨부수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물었더니 필명을 사용한 여성작가들이었다고 해요. 본명과 필명을 비교하니 역시나 남성스런 이름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이죠. 최근 학교에서도 이슈가 되는 페미니즘을 통해 가끔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한다는데 대립적 성향이 강해 목소리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문제는 차별에대한 개념이 일상의 성에 대한 차별과는 인식의 차이가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기도 하지요.

 

모르는 게 약이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니 성차별과 싸웠던 여성들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권김현영님의 추천사... 이 책을 통해 혹시 나도 성차별주의자가 아닌지 판단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가부장제깨부수기, 마르타브렌, 옌뉘요르달, 아르테, 여성의투쟁, 성차별역사, 어린치추천도서, 그림책추천, 차별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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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게... '기묘한 소원 - 새로운 친구들' - 베라 스트레인지 | 아이의 책 2022-05-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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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즈니 기묘한 소원 1

베라 스트레인지 글/김미선 역
라곰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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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기묘한 소원 1 - 새로운 친구들 』

베라 스트레인지 / 라곰

 

 

 

누군가의 간절함을 이용해 자신이 목적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사악한 것들의 만행은 인간세계에서 조차도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해야할 공간인 가정 그리고 학교에서 받은 상처를 이용한 수법은 날로 치밀하게 조작되어 아이들을 더욱 더 궁지로 몰게 만드는 현실에 마음이 아플지경이지요. 어쩌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나약해진 심신을 이용해 옳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치않았던 강요에 돌이킬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몰리기도 하지만 잘못을 깨달았을 때 다시금 쉽사리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 또한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를 배워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디즈니 기묘한 소원 1 - 새로운 친구들>에서는 디즈니의 악역들이 결국 인간세상까지 침범하여 간절한 아이의 마음을 이용하는 파렴치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뻔한 이야기같지만 책 속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읽고난 뒤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지는 순간이죠. 아마도 이 책을 다 읽은 아이는 당장 다음 책을 찾을걸요??
 

 

 

나는 바다 마녀 우르술라에게 약속합니다.

가장 빠른 수영 선수가 되는 대가로

나중에 우르술라의 한 가지 부탁을 들어 주겠습니다.

 

 

트리톤베이 초등학교 5학년 셸리...

해안 가까이 살았던 셸리네 가족은 이곳으로 오면서 수족관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해양 동물에 대한 지식이 가득한 셸리는 가끔 발표시간에 주체하지 못하고 손을 들 때가 있었지요. 문제는 새로 전학한 학교에서 절친한 친구를 사귀고 싶어 아이들의 눈치를 보았고 바다 덕후란 소리를 들으면서 쭈뼛해 지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셸리 부모님이 운영하는 수족관 체험장에 방문한 날... 친구라고 가까이했던 친구가 자신이 마시던 플라스틱 음료병을 바다에 빠뜰려보라고 강요했고 원치않았음에도 불고하고 그 친구와 절친한 사이가 되고 싶었기에 플라스틱 음료병을 바다에 던지고 맙니다. 깊은 어딘가에 음흉하고 노란 빛이 나왔다 사라지고 어느덧 파도의 힘을 이용해 셸리를 끌어당기고 있었지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셸리는 이번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하지만 뜻대로 되지않는 성적에 미움만 사게 됩니다. 그렇게 위험한 소원을 빌게되는 셸리는 과연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소원을 들어주면 한 가지 부탁을 들어줘야한다... 어떻게 보면 소원과 부탁의 크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소원은 간절히 원하는 것이고 부탁은 상대가 들어주든 그렇지않든 그리 중요치 않게 여겨질 수도 있지요. 이런 약점을 이용한 달콤한 말로 셸리를 유혹한 우르술라는 우리가 예측한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의 간절함을 무시한채 추악한 공포로 되돌려준 우르술라... 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 책에선 세상이 그렇게 녹록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디즈니를 좋아하는 친구들~ 셸리의 억울함을 들어주지 않을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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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도서... '괴물이 된 아이들' - 이옥수, 강미, 정명섭, 주원규, 천지윤 | 아이의 책 2022-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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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괴물이 된 아이들

이옥수,강미,정명섭,주원규,천지윤 공저
넥서스Friends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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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이 된 아이들 』

이옥수 외 / 넥서스

 

 

부족한 어른인지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감금 아닌 감금의 삶을 보냈던 우리들이 겪어야 했던 그늘진 곳의 사회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지요. 방임과 폭력의 학대 그리고 가난으로 인한 폭력이 대물림되는 사건들을 보며 과연 이 아이들이 도망칠 곳이 어디일지 생각해 봤습니다. 가출 청소년을 보호한답시고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못하는 기관들... 차가운 시선과 삐뚤어진 편견때문에 그들은 또한번 희망적 삶을 무너뜨려야 했지요. 마음을 단단히 잡고 읽었지만 아직 아이들에게 선뜻 읽어보라고 내밀지 못한 책... 어쩌면 저도 이기적인 부모라 아직 몰랐으면 하는 마음인거겠지요?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데 그것이 잘못된 길임을 알기에 성실히 보내는 아이들일지도 모를지도...

 

<괴물이 된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이면의 삶을 겪어내는 청소년들의 간절한 외침이 들어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힘겹다고... 제발 나를 봐 달라고... 그리고 지켜달라고 말이죠.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이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진심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실을 직시하고 그 속에 살아남을 아이들이 마음껏 미래의 꿈을 꾸어나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요.....

 

 

 

<괴물이 된 아이들> 책 속에는 5인 작가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학업에 시달려 자살하려는 아이들과 삶을 포기 못하게 하려는 누군가의 이야기 '자살각', 우등생이지만 청소년도 사회의 일부로 저마다의 개인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범죄일 수도 있다는 경고장을 날리는 '잘못', 무분별한 영상물로 옳고 그름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우리 학교에 괴물이 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을 보여준 '목격자', 아이는 부모의 거울임을 일깨워준 '타승자박'... 이 모두가 겉으로 보면 청소년 범죄로 보이지만 위태롭던 그들을 벼랑끝으로 내몬 사람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바로 적기입니다. 문제적 상황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른척 지나쳤던 어른들이 오히려 잘못한 것이겠지요. 최근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고 몹시 잔혹해지고 있다는 고민을 누구나 할 겁니다. 이러한 문제가 교육만이 답일까요? 교육으로 인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외침을 경청해야 하는 일이 가장 우선순위라 생각해요.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보면 현실은 무척 암울해 보이겠지만 그럼에도 살만한 세상이니 희망을 버리지 않았면 좋겠어요. 혹시 내 삶이 너무 힘들다 느껴진다면 <괴물이 된 아이들>의 도서를 추천합니다.

 

 

 

 

[출판사 이벤트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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