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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내 안의 심리적 원형을 찾아 떠난 여행 | 책읽기(2020년) 2020-06-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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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나

캐럴 피어슨 저/류시화 역
연금술사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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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방랑자의 원형에 가깝다. 삶이 나를 어느 한 공간에 가두고 버텨볼테면 버텨보라며 시험하듯 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못하고 갇혀있는 것처럼 여겨진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저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가. 내가 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일이 년 동안 생각만 하고 있었다. 마음속으로만 했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았다. 오랜 고민끝에 결정했다. 눈물을 흘리며 내면의 나와 대화한 덕분이다. 나는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였고, 이로 인해 나에게 닥쳐올 세상이 두려웠지만 과감하게 결정했다.

 

이 책을 펼쳐들었을 때부터 내가 방랑자의 원형의 상태에 있다고 여겼다. 아마도 내가 그걸 원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현재는 방랑자의 원형에 있다. 방랑자의 원형에서 탈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방랑자 편을 꽤 오랫동안 읽었었다. 다른 원형들을 읽다보니 내면의 나의 모습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의 모습이 혼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심층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가,  칼 융의 원형 이론 연구가이기도 한 캐럴 피어슨의 『나는 나』는 원제는 『내 안의 영웅 Hero within』으로 인간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여섯 가지의 원형들을 통해 삶의 영향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말하는 책이다. 이 여섯 가지의 원형들은 강한 자아를 갖도록 도우며, 자아의 경계를 넓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돕는다. 또한 자신 안의 원형을 이해하여 자신의 삶과 화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간 내면의 원형을 알아차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도 있다. 그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여섯 가지의 원형들은 고아, 방랑자, 전사, 이타주의자, 순수주의자, 마법사로 구분된다. 고아 원형은 엄마 없는 아이 같다고 느끼고, 버림받고, 방치되고, 학대받는다고 느끼는 것이다. 삶에서 자주 무력감을 느끼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수 없다면 고아 단계를 통과하도록 심리상담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심리 치료나 정신분석,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고통의 원인이 외부에 있음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원형의 특징은 고통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고 여기지 않게 도울 수 있어야 한다.

 

방랑자는 고아와는 반대로 누군가로부터 버림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삶이 어딘가에 갇혀 있는 것 같고,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는데 지친 사람을 가르킨다. 저자는 이를 가리켜 방랑자의 부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말했듯 방랑자는 진정한 자아를 찾아 홀로 길을 떠날 필요가 있다. 스스로 창조한 외로움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 성장을 돕는다.

 

전사는 삶과 자신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이는 원형을 가리킨다. 자기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뼛속 깊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음을 던질 용기가 있을 때 집중력과 기술과 추진력을 준다.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값진 보상이 된다.

 

영웅은 모든 것을 다 갖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상을 돕는 사람이 아니다. 영웅은 남을 배려하는 모습과 진정한 자신의 모습 둘 다를 통해 죽어 가는 세상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면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 다만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꺼이 내줄 마음이 되어 있어야 한다. (169페이지)

 

이타주의자는 고통과 상실을 존재의 변화를 위한 계기로 삼는다. 자신을 기꺼이 희생시키는 마음이다. 손해를 보는 것같이 느껴질 때에도 타인에게 베풀고 돌볼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며 고결한 자선 행위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 믿는 이타주의자는 우리에게 풍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게 한다.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차고, 삶이 꼭 힘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가? 그러면 순수주의자다. 여행의 경험을 통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감사히 받아들이게 되었던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처럼 순수주의자는 자신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도와준다.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 변화시켜야 할 상황에 둘러싸여 있으나 그럼에도 기적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건 마법사다. 저자는 마법사의 원형을 가리켜 자유로운 선택을 하려는 인간의 의지와 능력,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결단력과 관계가 깊다고 하였다.

 

그동안 읽어왔던 심리학 서적에 비해 내면의 나에 대하여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다. 작품 속 주인공의 상황을 비교하여 그 원형을 파악할 수 있게 했고, 그 원형에서 미래를 향항 성장의 동력을 제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우리는 삶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조건 속에서 아파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진정한 자유는 대부분 자신이 깨우치는 것이지 가르침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라고 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하고도 단순한 심층 심리다. 우리는 고아를 거쳐 방랑자가 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아울러 저자는 모든 사람의 여행을 존중하라고 했다.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원형을 억압할 필요는 없으며 우리 안에 원형들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내 안의 심리적 원형을 파악해 내가 몰랐던 나를 파악하며 삶이라는 여행의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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