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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함으로 생각나는 숲 | 기본 카테고리 2022-09-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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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숲의 기억

박유진 저
보민출판사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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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설 수 없어서 함께 서는 것보다 홀로 설 수 있는 개체들이 함께 설 때 둘은 더욱 건강해지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홀로서기 어려운 나무들을 보듬어 안아주는 숲, 그러한 푸른 술이 나의 이상향이 되었다.」

이 부분 참 좋다. 홀로 설 수 없어 기대는 것보다, 홀로 설 수 있어 보듬어 안아주는 숲이 되고 싶다.

「최근에 와서 좋아하게 된 그림들의 특징은
뭔가 ‘덜 그린 그림’이다
(…)
덜 그린 듯한 저 그림이 나를 붙잡듯,
조금은 부족한 듯한 그 모습이
상대에겐 함께 하고픈 마음이 들게 하는구나.」
-그림 읽어 주는 여자의 ‘덜 그린 그림’

완벽과 행복, 당신은 어느 쪽인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게으르다는 말이 있다. 늘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끌고 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조금은 덜 해서 마음이 편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데 말이다. 숲의 기억을 통해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숲의 기억 또한 덜 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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