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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드래곤 클럽 | 밤톨군의 책 2020-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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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티 드래곤 클럽

케이티 오닐 글그림/심연희 역
보물창고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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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드래곤은 아주 희귀하고 돌보기 어려운 존재다. 

하지만 아주 멋진 차를 생산하지.

이 아이 뿔에 난 이파리들이 보이지? 

우리는 그 잎을 조금씩 따서 특별한 차를 만든단다. 

- p14



티 드래곤 클럽

The Tea Dragon Society

케이티 오닐 지음 / 심연희 옮김

I LOVE 그림책

보물창고


부드러운 색감의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차를 만들어내는 드래곤이라니! 그 상상만으로도 흥미롭다. 드래곤 덕후에게 새로운 종의 발견(?)은 더욱 환영할 만한 일이다. 게임 등에서 전투를 위한 강함이 주로 부각되었던 드래곤이 이렇게 귀엽고 부드러운 종으로 태어나다니.


처음에는 그림에 시선을 빼앗겼다가도 어느새 말풍선 속의 문장들에 시선이 간다.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 얻는 것들의 가치. '차' 로 시작된 이야기는 다른 '느린 것'들로도 생각이 옮겨가기 마련이다. 함께 읽는 아이는 아직 '기다리는 것'을 잘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녀석도 빠른 속도의 시대에 태어나 자라고 있는 아이라서 그럴지도.


좀 번거로운 일이기는 하지.

나도 처음에는 차 한잔 마시려고 이 난리를 쳐야 하나 싶었거든.

하지만 나중에는 알겠더라. 차는 그럴 가치가 있다는 걸. 

-p24


이제는 사람들이 다른 속도로 살고 있거든.

티 드래곤의 차는 놀라운 것이지만,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모든 것들이 다 만드는 데 오래 걸리던 옛날에는 상관없었겠지만...

-p36


총 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계절이 각 장을 대표한다. 


 

그려진 드래곤이 대표하는 차가 그 계절에 어울리는 차인 것일까라며 엉뚱한 생각을 해보지만 책 뒷장에 나와있는 드래곤 캐릭터 설명을 읽어보니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다. 아마도 계절이 의미하는 상징성을 활용한 것이 아닐까. 봄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이야기는 유대감을 쌓는 여름으로 향한다. 가을은 지속적인 우정에 대해 배우기 위한 계절일테고, 겨울은 따뜻함이 더해진 함께 하는 삶을 펼쳐놓은 듯 하다. 


각 차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떠올리니 문득 「홍차왕자」 라는 야마다 난페이의 만화도 떠오른다. 등장하는 홍자왕자, 공주들의 이름이 실제 홍차 종류의 이름인 아삼, 얼 그레이, 오렌지 페코 등이다. 이 책 「티 드래곤 클럽」 속의 드래곤들의 이름도 케모마일, 얼그레이,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루이보스, 재스민 이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 아기자기한 순정만화 풍의 애니메이션을 떠오르게 하는 이 그래픽노블은 여러 캐릭터 상품으로도 확장되었다. 캐릭터 인형, 핀 셋트는 물론 카드게임까지 나와있다. 


 

출처 : 구글검색



현재 첫 권만 번역되어 있는 이 시리즈는 검색해보니  「The Tea Dragon Festival」 과 「The Tea Dragon Tapestry」 까지 나와있다. 국내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해외의 팬은 직접 인형도 만든 모양이다. 이런 사진이 검색되어진다. 만들 줄만 알면 만들어보고 싶지만 똥손인 관계로 눈으로만 감상하며 부러워해본다. 


 사진출처 : 트위터 @anekkei


시리즈의 첫 권인만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을 위한 복선들이 깔려있어 개인적으로 줄거리가 완결되었다는 느낌은 없다. 주인공인 그레타가 티 드래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미네트라는 소녀와 친구가 되는 것이 첫 권의 주요 줄거리이다. 각각의 티 드래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계속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밤톨군은 이 문장이 마음에 든다고 골라왔다. 강한 드래곤을 좋아하는 녀석은 이번 드래곤들은 매우 낯선 눈치지만 말이다.


기억은 그저 네 안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야, 미네르.

너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사물 안에도 존재하는 거야.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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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 밤톨군의 책 2020-08-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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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하르멘 반 스트라튼 글그림/유동익 역
푸른숲주니어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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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로봇은 "난 네가 좋아!" 라고 적힌 편지를 받는다. 누구의 편지인지 궁금한 로봇은 주위에 물어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생쥐는 이미 토끼라는 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해적은 황금만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Robot zoekt een vriend 

하르멘 반 스트라튼(Harmen van Straatern) 글/그림 

푸른숲주니어



배경이 최대한 생략된 흰 바탕에 그려진 일러스트들은 캐릭터들에게 관심을 집중하게 한다. 본문의 경우 로봇의 움직임과 함께 하는 '부릉부릉 삐 덜커덕' 라는 의성어는 반복되며 재미있는 리듬감을 느끼게 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의성어들이 등장함은 물론이다. 


어느 인형은 로봇에게 심장이 없어서 싫다고 대답한다. 사실 로봇의 가슴에는 심장 대신 시계가 들어있었다. 




가슴 속에 들어있던 시계는 로봇의 심장이 아니었던가. 알베르토 피에루스 그림의 그림책 「시계 심장을 가진 로봇」/(푸른숲주니어) 도 맞물리기도 한다.  또한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 이후 로봇 같은 '양철인간(Tin man)에게 필요한 것은 심장'이라는 모티프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려나. 


오즈의 마법사 영화의 한 장면


그림책 작가 하르멘 반 스트라튼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공부를 마친 후 암스테르담에서 법학 강사로 일했다. 자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책을 펴냈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벨기에,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많은 나라에 소개되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나랑 결혼해 주실래요?》 《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뽀뽀》 외 여러 권이 있다. 



하르멘 반 스트라튼


그나저나 그림책 속 로봇은 편지를 보낸 친구를 찾아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일까. 로봇에게 이메일이나 메시지가 아닌 손편지를 보낸 아날로그 감성의 그 친구는 과연 누구였을지도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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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정원 | 힐씨의 책 2020-08-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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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가들의 정원

재키 베넷 저/김다은 역
샘터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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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푹 눌러 쓰고 이젤을 펼쳐 한 손에는 붓, 다른 손에는 팔레트를 쥔 채 캔버스를 응시하는 화가. 풍경과 소리에 둘러싸여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을 포착해내는 일은 붓을 쥔 누구에게나 영감이 흘러넘치는 작업일 수 밖에 없다」


화가와 정원의 관계는 단순하지만은 않다. 19세기 후반 센강 인근에 머물며 작업했던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르 보나르와 귀스타브 카유보트, 클로드 모네는 예술만큼이나 식물을 사랑하였던 노련한 정원사들이었다. 피사로와 마네, 르누와르, 고갱, 모네 등 파리의 화가들은 열성적으로 서로의 정원을 화폭에 담아냈다. 필요에 따라 정원을 '빌려' 쓰는 화가도 있었다.

 -p10



화가들의 정원

명화를 탄생시킨 비밀의 공간

재키 베냇 지음 / 김다은 옮김

샘터


화가들이 직접 만들고 살아간 집과 작업실 그리고 정원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는 책이다. 전반부에는 혼자 또는 가족들과 살아가며 독립적으로 작품활동을 했던 화가들의 이야기(「화가들의 집과 작업실 그리고 정원」)가, 후반부에는 다른 화가들과 가까이 모여 지내며 활발하게 교류했던 화가들의 이야기(「화가들의 마을과 정원」)로 구성되어 있다. 



화가들의 삶, 이야기와 더불어 본문에 함께 실린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노라면 이미 여러번 봐왔던 작품들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뿐더러, 몰랐던 관점으로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보자. 모네의 정원은 참 매력적이다. 워낙 많이 알려져있어 무심히 감상하고는 했던 모네의 그림보다 아이의 그림책 「모네의 정원에서」(크리스티나 비외르크 글, 레나 안데르손 그림)로 만나며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었다. 나중에 그 멋진 정원을 보러 클로드 모네 기념관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말이다. 그림책 속 그림으로 만나보았던 모습을 같은 구도로 이 책  「화가들의 정원」 의 사진 속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그리고 글 속에서 모네의 수련연작과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부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각 화가들의 이야기 말미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연대기가 그려져 있다. 소소한 듯 여겨지지만 세심한 편집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풍성한 이야기에 더하여 곳곳에 배치된 여러 세심한 요소들이 책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책 자체가 참 예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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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와 함께 빵을 | 힐씨의 책 2020-07-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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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카프카와 함께 빵을

톰 골드 저/전하림 역
f(에프)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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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만화가 톰 골드의 작품은, 내 경우 「달과 경찰(Mooncop)」 으로 만나 매료되었었고, 이후  「골리앗」 까지 찾아읽었더랬다. 국내 번역본으로 소개된 책이 별로 없기에 이후  「Baking with KAFKA」 가 나오자마자 원서로 찾아 읽었다. 이 작품의 번역 소식을 듣고 더욱 반가웠던 이유 중의 하나다.



카프카와 함께 빵을

Baking with KAFKA

톰 골드 지음

에프 그래픽 컬렉션

f(에프)



이 작품은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인 아이스너상-최고의 유머 부문 수상(2018년)작으로, 영국 최고의 일간지  「가디언」 에 연재되었던 책과 문학에 대한 너무나 문학적인 ‘유머 카툰’ 컬렉션이다.  더 타임스 (The Times) 지의 “문학을 주제로 하는 똑똑하고, 재미있고, 약간 제정신이 아닌 카툰들.” 이라는 평이 매우 공감되는 작품이다. 현대 추리소설작가들을 위해 살해방법들을 정리해놓는가 하면, 제인 오스틴의 「엠마」 속에서 잊혀진 부분들을 지적하는 식이다. 작품, 작가, 독자, 출판사, 서점, 저널 등 책과 관련된 각 주체의 이야기들이 기발하고 흥미롭게 펼쳐지기도 한다.


작가 소개에 따르면 짧은 칸에 집약적으로 의미와 상징을 내포해야 하는 카툰 장르는 톰 골드의 작품 세계와 너무 잘 어울렸다고 한다. 시니컬한 메시지, 무미건조한 대화, 그리고 정형화된 인식에 대한 재조명은 크게 주목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적인 카투니스트로 자리매김 했다고. 


이 책보다 앞서 「퇴근길엔 카프카를」/(민음사) 를 읽었었는데 만화로 읽는 세계 문학 에세이 작품이다. 제목에 같은 '카프카' 가 들어가서 였을까. 이  「카프카와 함께 빵을」 도 비슷한 전개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펼쳤다가 다시 집중해야했다. 톰 골드의 작품에서는 각 컷에 나오는 작품이 어떤 것들인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 책을 알고 있지 않다면 작가의 유머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어떤 책을 배경으로 했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 책을 찾아나서는 여정이 시작되기도 한다.


내가 읽었던 소설들을 떠올리며 작가가 분류해놓은 이 '악당' 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떠올려보자.  도대체 심술 맞은 바리스타 라니!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고전의 제목을 차용한 이 책들. 몬테크리스토 독신녀나 모비 독신녀는 어떤 내용이 될 것인지 생각해보다 피식 웃게 된다. '과연 모비 독신녀는 고래가 될 것인가, 고래 잡으러 나가는 주인공이 될 것인가.' 라고 상상해보면서 말이다. 



'디스토피아적 도로 표지판' 편에는 돌연변이 야생동물, 레이저 보안영역, 살상용 무인정찰기 등의 안내판이 나오는데 문득 '바이러스' 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서글픈 생각도 해보고, '자서전적 소설을 쓴 아래 작가를 화가 잔뜩 난 친구들과 친척들을 피해 문학상까지 무사히 이끌어줄 수 있나요?' 란 제목과 함께 그려진 미로를 보며 최근 한국 문학계의 '2020 문학동네신인상' 취소 사례를 떠올리기도 한다. 


최근 아이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로 슬로우 리딩을 진행했는데, 이 페이지를 보면서 어떤 장면에 나오는 것들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도 한다. 명확히 떠오르는 거 1/3, 아리송한 거 1/3, 떠오르지 않는 나머지 이러면서 서로 깔깔 웃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으로 자신의 읽은 책들을 되새김 해보시길. 작가의 유머러스한 상상력에 곧 웃음이 터지다가, 잠시 곱씹어보는 동안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이 여운처럼 남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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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랑 여우랑 | 밤톨군의 책 2020-07-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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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너구리랑 여우랑 1

아타모토 글그림/김현화 역
소미미디어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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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책 읽어준다는 말풍선에 먼저 눈이 갔다. 에피소드 중의 한 편이지만 말이다. 귀여운 두 동물이 이끌어가는 세 컷 만화는 읽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한다. 원제는 「타누키와 키츠네(タヌキとキツネ)」. 



너구리랑 여우랑 1 

タヌキとキツネ

아타모토 글/그림

소미미디어


책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가는 일본식 판형 그대로인 이 시리즈는 현재 국내에 6권까지 번역되어 나와있다. 살짝 욕심 많고 심술쟁이인 여우와 그런 여우에게 늘 당하는 너구리의 숲속생활 이야기다. 귀여운 두 캐릭터 일러스트만으로도 저절로 힐링되는 만화다. 책보다 팬시용품이나 캐릭터상품 등으로 먼저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


이야기의 시작인만큼 너구리와 여우가 어떻게 만났는지부터 들려준다. 제목에는 너구리, 여우라고 번역해놓았지만 만화 컷 안에서는 타누키와 키츠네라는 이름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다. 너구리 산에서 길을 잃은 아기 키츠네를 아기 타누키가 도와준 것을 계기로 둘은 친해졌고, 그때부터 아기 키츠네가 너구리 산에 매일 와서는 즐겁게 놀러다녔다. 그러다가 집에 가기 귀찮아진 키츠네가 너구리 산에 정착해버렸고, 그 뒤로 기분이 내킬 때마다 타누키와 놀게 되었다는 프롤로그.


아기 때는 키츠네가 '놀자' 하면 '그래' 하고 타누키가 늘 놀아줬으나, 큰 다음에는 타누키가 '놀자' 해도 '지금 좀 바빠' 라고 하는 키츠네의 모습에서 둘의 성격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이좋은 타누키와 키츠네


절친



짧은 컷으로 불러일으키는 여러 감정들.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웃음이 터지고, 귀여운 모습에 마음이 간질간질 해지기도 한다. 입이 그려져 있지 않아 몸짓이나 찡그린 눈으로 알 수 있는 주인공들의 상황은 표정이 없어보여서 더욱 강조된다. 


이 작품은 쇼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방영되었는데 유튜브에 공유되어 있다. 만화책과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다. 나머지 권들도 소장하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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