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 제바스티안 클루스만
이 책을 집필한 제바스티안 클루스만은
- 독일 퀴즈 전문가
- 유럽전체 퀴즈 챔피언
- 독일 퀴즈 협회 창립자/대표자
- 6개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다국어 능력자
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퀴즈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하니 상식이 매우 풍부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식을 키우고 싶어서 여러 상식책을 읽어보고 웹사이트를 검색도 해보았지만 그저 외우는 수 밖에 없었던 터라 지은이의 상식 비법이 궁금했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상식이란?
- 지식을 쌓는 여러 방법
- 일상에서 지식을 터득하는 법
상식을 쌓는 법에 관해서는 간략하게 나와있고 요즘에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소개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 달랐다. 상식을 키우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지은이가 사용하는 방법 외에도 상식이 뛰어난 이들의 방법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상식이 상식을 키운다는 말이 계속 떠오른다. 조그마한 상식에 그에 연결된 다른 정보가 연결되어 새로운 상식이 쌓이고 또 쌓여나간다. 그렇게 상식은 커져간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물론 그 수많은 정보들속에서 옳은 것을 골라내어 내 것으로 만드는 건 본인의 몫이다.
지은이는 책 제목에 충실하게 상식을 쌓는 방법을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이 본인의 경험에 의한 내용들이지만 과학적 논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되어 있다.
최근에 출간된 책이라 요즘 트렌드에 맞는 방법도 소개가 되어 있다. 현대인의 일상 깊이 들어와있는 소셜 미디어 속에서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소셜 미디어를 시간 떼우기용으로만 보기보다는 나에게 득이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상식책에 걸맞게 중간중간 상식 퀴즈가 툭툭 튀어나온다. 문제를 풀고 해답을 보면서 새로운 상식을 채워나아가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책을 처음 접하면 표지를 먼저 보고 두번째로 보는 부분이 뒷표지다. 이 책의 뒷표지 안쪽면에는 상식 질문 3가지가 나와있었다. 맞을까, 틀릴까? 두근거리며 답 페이지를 찾아보는 긴장감도 있었다. 책을 앞장부터 순서대로 읽었다면 마지막에는 복습하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었을테지만 뒷표지를 먼저 보았더니 이런 깜짝 이벤트도 찾을 수 있었다.
처음 표지의 일러스트를 보고 재미있게 풀어내지않았을까? 생각했었다. 솔직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다. 학습서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식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책이니 학습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문체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진중해서 재미는 찾을 수 없다. 표지를 보고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던 기대가 사라져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은 어려운 것은 없다. 실생활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상식은 물론이고 일반 지식을 익힐 때도 좋은 방법들이다. 청소년들에게는 학습 능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