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hj9504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hj9504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hj9504
hj9504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6월 스타지수 : 별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 | 전체 4
2022-05-22 개설

전체보기
외면을 떠나 동참으로 | 기본 카테고리 2022-05-22 09:20
http://blog.yes24.com/document/1631622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지구를 살리는 옷장

박진영,신하나 저
창비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늘, 사람이 문제다.
그걸 알고 있지만 모른 척 살고 있었다. 그 민낯을 보면 바뀌어야 할테니까. 지금 누리는 달콤함을 버리고 불편함 속으로 뛰어들어야 할테니까. 사육 환경이나 도축 과정이 잔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어떻게 잔인한지는 알고 싶지 않았다. 간단한 검색만으로 그 잔인함을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기에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100% 채식을 하지 않더라도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해야 지구 환경에도, 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올 3월부터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육류를 배제한 식사를 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막상 하려니 허전했다. 토마토와 버섯, 가지를 볶아 덮밥 소스를 만들었는데? 그것만으로 밥을 먹으려니 부족한 느낌이었다. 결국 편의점에 달려가 소시지를 사고 말았다. 식물성 가죽, 종이 가죽 등 동물의 피부를 대체할 재료들이 많이 나와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동물에게 좋을 뿐더러 관리가 간편해 덜 번거롭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방이나 재킷이 좀 더 '있어보이려면' 가죽이 좋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몰라서 못 하고, 알고도 안 하고. 하여튼 인간이 문제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 켠에 들었던 의문. 나는 왜 그동안 비거니즘을 채"식"주의라고만 생각했을까? 사실 인간이 동물에게 끼치는 해악이 훨씬 더 광범위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어쩌면 그 무지 역시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몰라야 더 편하게 살 수 있으니까.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 아닐까.
다행인것은 문제를 일으킨 것도 사람이지만 그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독려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 함께 고민하고 실천방안을 제안하는 책도 늘어간다. 그들을 듣고 읽으며 동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내 생활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장 육식을 포기하기도,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패션만 고집하기도 어려우니까.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실천해보려고 한다.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두 번에 한 번은 삼겹살보다는 두부를 골라보고, 천몇백원 비싸더라도 동물복지 달걀을 고르고, 없어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뒤로하고 식물성 가죽을 골라보련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