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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1_ 발칙하고 도발적인 퓨전 사극 로맨스의 서막 | 나의 서재 2020-03-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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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금혼령 1

천지혜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발칙한 상상력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퓨전 궁중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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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사랑도 혼인도 금지된 시대,

조선팔도의 청춘남녀들이 사랑에 대한 열망으로 끓어오르다!

발칙한 상상력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퓨전 궁중 로맨스!

 

 

 

금혼령.

이는 주로 세자빈이나 왕비 간택 시에 내려지는 혼인 금지령이었다.

이 기간에는 13세부터 18세 사이의 처녀들의 혼인을 금지하였고,

이때는 양반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혼인을 할 수 없었다.

때문에 금혼령이 내려질 것을 미리 안 관리가

그날 밤 딸을 시집보내려다가 걸려 파직되고 벌을 받은 적도 있었다. / 17p

 

 

 

   때는 남녀칠세부동석의 조선. 다소 수상쩍지만 소문난 궁합쟁이에 남다른 신력을 지닌 늙은 노인 하나가 충격적인 예언을 내놓는다. 조만간 금혼령이 내려질 것이라는, 그것도 무려 7년 동안 혼인이 금지될 것이라는 그의 말에 저잣거리 청춘 남녀들의 얼굴이 일제히 사색이 된다. 모두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세자빈이 엄연히 살아 있는데 입 잘못 놀렸다가는 역모죄에 몰릴 거라며 혼비백산 자리를 뜨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실로 예견된 운명이었던 것인지 일은 벌어지고야 말았고, 하루아침에 세자빈을 잃은 세자는 그길로 깊은 상심에 빠져 임금이 되어서도 중전의 자리를 비워둔 채 7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낸다.

 

 

 

   이제 조선은 금혼령이 끝날 때까지 조선 팔도의 청춘 남녀, 그 누구도 혼인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하필 금혼령이 내려지던 날, 영의정 이정학 대감의 첫째 아들 이신원과 예 대감댁 첫째 예현선의 혼례가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세자빈이 죽은 날 밤, 세자빈과 같은 사주를 타고났다던 현선에게도 불운이 닥친다. 계모인 서씨 부인의 계략으로 현선을 해칠 자객이 들이닥치고, 현선은 이를 피해 달아나다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현선이 당연히 죽었다고 생각한 서씨 부인은 현선의 동생이자 자신의 친딸인 현희를 신원과의 혼례 자리에 대신 서게 하여 현희를 현선이라 속이려 하였으나 신원은 이미 신부가 바뀌었음을 눈치 챈다. 마침 금혼령이 내려졌다는 어명이 내려지면서 그들의 혼인은 무효가 되고, 신원은 혼인 전에 우연히 보았던 현선을 잊지 못하고 의금부 도사가 되어 그녀를 추적하려 한다.

 

 

 

   한편, 현선은 금혼령을 예언했던 궁합쟁이 노인 개이 덕분에 목숨을 구하지만, 현희가 자신을 대신에 신원과 혼례를 올리는 장면을 보고 망연자실한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서씨가 있는 한, 더 이상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그녀는 그길로 이름을 소랑으로 바꾸고 개이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다. 그렇게 7년이 흘러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일명 불법 혼인 사기꾼, 남녀애정비사의 전문가로 변신하기에 이르렀으니, 금혼령 때문에 정식으로 혼인 할 수 없는 이들을 이어주고 연서를 배달해주었으며, 사생아로 태어나 오갈 데 없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양부모를 짝지어 주기도 했다. 7년 만에 다시 한양으로 돌아온 그녀에게선 이제 꽃신이 어울리던 규방 아씨의 태라고는 남아 있지 않았다. 백옥같이 새하얀 피부는 건강하게 그슬렸고, 복숭아같이 탐스럽던 얼굴엔 어느새 갈대 같은 꿋꿋함이, 온몸엔 야생에서 자란 듯한 생동감이 넘쳐 나고 있었다.

 

 

 

“이 조선 땅에 살아가는 자, 누구나 죄인입니다. 가슴에 사랑을 품었다는 이유만으로.” / 86p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금혼령을 피해 연심으로 끓는 남녀들을 불법으로 이어주다 국법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소랑은 의금부 옥사에 갇히게 된다. 그것도 하필이면 그녀와 한때 혼인을 치를 뻔했던 신원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위기에서도 신통방통한 능력을 발휘하는 세 치 혀가 있었으니. 그녀는 신력이 있는 척 꾸며 도성의 처녀와 총각들의 원성이 높아 금혼령이 내려진 지 7년 해를 넘기면 큰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 예언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이에 그녀의 신력이 예사가 아니라고 생각한 신원과 도승지는 생각한 바가 있어 대뜸 임금 앞에 그녀를 데려가려 한다. 아뿔싸, 작은 위기를 넘기려다 큰일을 치르게 생긴 소랑은 또 어찌하면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끝에 임금이 그토록 보고싶어 애달파하던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하는데…….

 

 

 

 

 

 

   이처럼 『금혼령』은 세자빈을 잃은 뒤 폭군이 된 이헌이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불법혼인사기꾼 소랑을 궁에 들이면서 벌어지는 궁중 로맨스다. 여기에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살아가는 소랑이 한때 혼인할 뻔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의금부 도사 신원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구도가 펼쳐지는데, 1편에서는 앞으로 이들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며 끝이 난다. 흥미롭게도 『금혼령』은 혼인이 금지된 엄격한 시대 배경 속에서 다소 파격적인 전개와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힘으로써 젊은 남녀 간의 애정사를 유쾌하게 펼쳐나간다. 장르 소설을 꽤 오랜만에 선택한 까닭에 잠시 적응하기가 어려웠지만 드라마 한 편을 보듯 술술 재미나게 읽혀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단숨에 읽어버렸다. 일단 표지부터 취향 저격. 이 따뜻한 봄날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재밌는 로맨스를 찾는 분들, 『해를 품은 달』이나 『백일의 낭군님』과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 역시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과연 이 삼각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왕비는 누가 될 것이며 이 기나긴 금혼령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 것인가? 2편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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