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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스텔라_ 너의 오른쪽 뇌에도 별이 박혀 있을지 몰라 | 나의 서재 2020-08-0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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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이름은 스텔라

유니게 저
특별한서재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소외당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특별하고도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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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별처럼 빛나는 존재들이야, 그걸 잊지 마!

소외당하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특별하고도 따뜻한 이야기!

 

 

 

나는 왜 태어났을까?

무슨 특별한 사명이라도 있는 걸까?

 

 

   『내 이름은 스텔라』 의 주인공 소녀처럼, 나 역시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타노스가 “나는 필연적인 존재다”라고 말했듯, 나란 존재는 세상에 태어날 수밖에 없는 어떤 필연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말이다. 그건 일종의 마법 주문과도 같아서 상처와 좌절로 점철된 그 어떤 순간마다 나는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도 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저마다 특별하고도 반짝이는 빛을 간직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닐까. 아니, 그런 믿음이 있어야만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스텔라’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만약 어딘가에서 상처입고 그늘 속에서 괴로워하는 ‘스텔라’가 있다면 반드시 당신과 내가 먼저 다가가 말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별처럼 빛나는 존재들이야, 그걸 잊지 마!

 

 

 

 

 

 

세상의 모든 스텔라에게

 

 

   흔히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그러하듯 공상과 상상하기를 좋아하던 소녀 수민은 책을 읽다가 ‘스텔라’라는 이름과 우연히 마주한다. 수민은 별이라는 뜻을 지닌 이 아름다운 이름을 거듭 되뇌어보다가 문득, 자신의 이름을 스텔라라 부르기로 한다. 스텔라, 하고 부르면 왠지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나, 아주 특별하고도 소중한 존재가 된 것 같기 때문이다. 한때 수민은 굳이 스텔라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자신이 매우 특별한 아이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학교 성적은 좋지 않고, 간혹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기도 하며, 평범한 외모에 부모의 이혼까지 겪으면서 자신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만다. 그저 이 잔인한 지구라는 별에서 자신을 구해줄 흑기사가 나타나주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쩍은 한 남자가 수민 앞에 나타난다. 자칭 소설가인 그는 자신이 머물만한 곳을 찾아 수민이 사는 동네까지 찾아오게 된 것인데, 이 날부터 수민은 창고처럼 쓰이던 허름한 방 안에서 그와 함께 살게 된다. 이때 수민은 생각한다. 그동안 기다리고 있던 흑기사가 혹시 이 남자가 아닐까 하고, 어쩌면 이 소설가는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명은 없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을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기다리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자신이 태어난 이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기는커녕 너무 후져 보이기까지 하다. 맛없는 할머니의 요리를 엄청 열성적으로 먹는 데다 할 일이 없는지 동네 초등학생들을 불러 모아 구슬치기나 하고,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겨드랑이가 잔뜩 늘어진 러닝셔츠 꼴을 보고 있으려니 ’닝구 씨‘라는 별명이 딱이다.

 

 

학교생활도 쉽지 않다. 애들은 벌써 세 번째 나를 따돌렸다. 역시 셋은 불안하다. 둘이거나 넷이어야 한다. 셋이 되면 꼭 한 명을 따돌리려 한다. 그게 열네 살 소녀들이 가지고 있는 사악함이다. 그 희생자는 번번이 내가 된다. / 8p

 

“이럴 거면 뭣 하러 쟤를 낳자고 했어?”

엄마가 울면서 소리쳤다.

그 ‘쟤’가 아무래도 나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한번은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등 뒤에서 엄마를 안았다.

“너도 이젠 좀 컸잖니? 엄마를 좀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되겠니?”

엄마가 내 팔을 뿌리쳤다. / 34p

 

나의 고독과 사색은 “쟤는 왜 저렇게 청승을 떠누,” 하는 할머니의 한마디로 정리되었다. 예민한 감수성은 ‘속 좁은 계집애의 소심함’으로 비난을 받았다. 사람들은 이제 나를 특별한 아이가 아니라 공부 못하는 찌질이로 보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궁금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명은 없는 걸까? / 46p

 

 

 

 

  다행인지 불행인지 독감에 걸려 견학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던 날, 수민은 닝구 씨의 제안으로 서울 투어 버스를 타러 나서게 된다. 서울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맛있는 식사도 한 후 나지막한 산으로 이어지던 비탈길을 걷던 도중, 수민은 닝구 씨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는다. 너는 참 친절해서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 행복할 거라고, 오른쪽 뇌에 별이 박혀 있는 사람들처럼 너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준다. 덕분에 수민은 닝구 씨가 자신에게 찾아와준 행운이자, 유일한 친구이며 아빠가 떠난 자리를 채워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는 자신의 편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던 때에 내 편이 되어 주었으며,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몰라줄 때에 나를 알아봐준 사람이다. 무엇보다 특별하다는 것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듯 『내 이름은 스텔라』는 자신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고 믿게 된 소녀 스텔라처럼 상처와 좌절로 괴로워하는 세상의 모든 ‘스텔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성장 소설로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정말 진심이야. 게다가 넌 받아야 할 칭찬이 많이 밀려 있는 것 같아서…….”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칭찬에 인색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건 힘든 일이잖아.”

나는 묵묵히 닝구 씨의 말에 대해 생각했다. 고개가 떨어졌다. 내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아 울컥해졌다.

“그건 사과도 마찬가지지.” / 88p

 

 

“행복을 느끼는 것은 마음의 일이란다. 보람이나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도 마음의 일이고.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도 마음이야. 그래서 마음이 병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거나 잘못된 행동이 나오게 되는 거지.”

닝구 씨가 나의 표정을 살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다.

“진심이 통할 때 진정한 관계도 맺어지는 거잖아. 사실 친구가 꼭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야. 소중한 것은 본래 흔치 않잖니?

진심이 통하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서글펐지만, 나는 또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야. 게다가 그런 재능 덕분에 그들에겐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명이 주어졌지.” / 91p

 

 

“자신의 사명을 소중히 여기는 용기.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한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꿋꿋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용기 말이야.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하지. 그래야 비로소 자신의 운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 그런 용기가 없으면 별은 소멸해버리고 말 거야.” / 93p

 

 

 

 

  닝구 씨가 그러했던 것처럼 문득, 학교와 집에서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해줄 수 있는 진짜 어른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가 꼭 함께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오늘 이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어른인지 늘 질문할 수 있는 삶을 살자고, 스스로 다짐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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