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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1천 권의 힘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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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어책 1천 권의 힘

강은미 저
유노라이프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엄마표 영어에 도움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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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0년은 코로나19로 굉장히 기억에 남을 만한 해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올해부터 아이들 영어책 읽기를 시작한 일과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중에서도 '영어책 읽기'가 더욱 신경이 쓰이고, 공부가 필요했다.

어차피 영어 공부는 해야 하니 지금부터 워밍업을 하려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관련 책도 많이 읽어야 했고, 거부감 있는 아이를 구슬리기도 해야 했다. 그 와중에 내 마음에 안 차서 화를 내기도 하고.. 여러 일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럭저럭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적응은 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이게 될까...?'하는 의심이 고개를 든다.

초등학교 입학을 몇 달 남겨두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이 있는 시기에 <영어책 1천 권의 힘>이라는 책을 만나게 됐다.

역시, 책이구나!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책이다.

여러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현실적이게 느껴졌다.

저자이신 강은미 선생님은 현재 평택예닮학교 강사 및 리딩리더 아카데미 동탄점 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본인의 2학년, 6학년인 자녀를 미국에서 영어 동화책으로 영어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였다. 그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도 하시고, 책도 쓰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부분은, <2장. 초등영어 공부는 영어책 읽기가 전부다>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초등 1학년(저학년) 때 '영어책 읽기'를 시작하길 권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최대한 모국어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영어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초등 1학년은 가장 왕성하게 어휘를 습득하는 기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들의 현실 (성적 위주의 공부)을 볼 때 충분하게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은 1~3학년 때뿐이라고 말한다. (영어책을 매년 1천 권씩, 3천 권을 읽고 고학년으로 올라가기) 초등 저학년 때 영어를 충분히 공부해 놓으면 고학년 때는 다른 과목 공부하는 데 시간을 뺏지 않을 수 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봤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본격적으로 어떻게 아이와 잘 해나갈지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영어책으로 영어를 배우는 아이는 초반에는 다소 느린 것 같아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속도가 붙는다. 스스로 책 읽기를 즐기게 되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므로 아이의 인생 초반,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에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배우게 해 주는 것이야말로 '영어 피라미드'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건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얼마나 일찍 시작했느냐, 영어 유치원을 다녔느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초등학생 시기에 영어에 대해 어떤 느낌과 생각, 태도와 습관을 가지게 되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영어책 읽기를 통해 스스로 책을 읽고 이해하며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 가는 아이만이 결국 영어의 추월차선을 달리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인생의 추월차선을 달리게 될 것이다. (77쪽)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이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파닉스를 배우고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보는 등의 활동을 떠올릴 수 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영어 강사, 정철 선생님은 "영어를 운전이라고 치자면 우리나라 교육은 아이들에게 운전과 별 상관없는 자동차 부품이나 기능 같은 것을 암기하도록 하고 있다."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영어에 질리게 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영어책 읽기'는 처음에 적응 기간이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차차 적응해나가면서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책을 읽게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 선배맘들의 책이나, 블로그만 조금 살펴봐도 먼저 시작한 아이들의 과정과 실력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나도 그 길을 가려고 노력 중이다. 영어에 나쁜 감정을 갖지 않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해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나는 영어책을 즐겨 읽을 만큼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매일 작은 성공 경험을 갖게 해 주는 것이다. (중략)

아이가 영어책 읽기를 좋아하고 영어 잘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려면 자신의 리딩 레벨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영어책을 많이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98쪽)

'영어책 읽기'를 통해서 아이들과 영어를 익혀나가는 일은 엄마가 해줘야 할 것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읽어줘야 하고, 음원과 영상도 잘 선택해서 제공해 줘야 하고, 스스로 책을 읽게 되어도 아이가 재미있어야 할 책들을 계속 제공해 줘야 한다.

UN 연설을 했던 RM의 경우, 엄마가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면서 영어를 배우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엄마의 역할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처럼 아이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171쪽)

파닉스 단계에서 챕터북을 끝내기까지 빠른 아이는 2~3년, 늦는 아이는 5~6년 걸린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4년. 이 4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고 영어에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해볼 만한 것 같다.

이 책의 4장에서는 영어책 1천 권 읽기 실전 전략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다. 간략하게 소개하면,

(우리 아이 나이에 맞춰)

초등 1~2학년일 경우, 알파벳, 파닉스 규칙을 가르친 다음, 리더스북을 읽으며 책 읽기 실력을 쌓아 간다. 쉽고 재미있는 리더스북 3~5권을 읽고, 그중 한 권은 CD를 들으며 집중 듣기를 한다. 낭독도 한다. 애니메이션이나 아동용 영화를 보며 영어 소리 듣기를 해준다.

그리고 '첫사랑 책' 찾기. 캐릭터와 적절한 보상으로 책 읽기 즐거움에 빠지도록 하기.

이 책에서 나온 대로 할 계획은 아니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하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방법은 조금 바꿔서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을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가 파닉스를 뗀다면 리더스북으로 읽기 연습을 시켜야겠다. 아직은 우리 아이가 영어책을 읽는 그림이 상상이 되지 않아 가능할지 걱정이 앞선다. 때가 되면 우리 아이가 영어를 읽는 날이 오겠지...!!

책에서 다독도 중요하고 정독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특히 영어책 읽기는 처음에 '우선 다독'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금 우리 아이는 다독을 하는 중이다. 여러 영어책을 읽으면 어휘량이 늘고, 그러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가 있다면, 그리고 이제 영어공부를 시켜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 중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지금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영어책 읽기가 동반될 때 더 효과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을 테니 이 책이 도움 될 것 같다.

나처럼 이미 영어책 읽기에 시작했지만 마음이 아직 갈팡질팡하고 의심이 수시로 고개를 들 때도 확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어쨌든 '영어책 읽기'시작했으니 무슨 특별한 일이 없는 한 4년은 아이와 함께 가보는 거다. 결과가 얼마나 만족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책의 마지막에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내 아이를 위한 영어책 1천 권 읽기 맞춤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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