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 -> 나는 팀장이다 -> 리더는 결정으로 말한다
세 권을 다 읽으며 느낀 것은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의 호평을 받는 리더가 되는 것이 말이지요.
이번 '리더는 결정으로 말한다'에서는 제목에 나오듯 '결정'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읽기도 전에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 우유부단적인 경향이 있어 선택을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짬뽕과 자장면 중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저것 고려하다보면 뭐가 옳은 일인지 판별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첫째로 이 책을 읽고 리더의 결정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글을 읽고 생각해볼 수 있었고, 둘째로 리더의 결정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깊이 파고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리더의 좋은 결정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러한 결정을 할 수 있는지 예시를 살펴보고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제 개인적 사레를 상상하여 대입해보기도 했습니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있듯 한 번에 술술 읽히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읽기에 부담이 없는 편이었으며, 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음식을 빨리 먹느냐, 천천히 먹느냐에 따라 포만감이 다릅니다. 소화의 정도도 다릅니다.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며 영양분을 다 소화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