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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 기본 카테고리 2021-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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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이지환 저
부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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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리가 아프다. 디스크가 있다고 하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인지는 몰라도 대충 그렇다.

척추에 있는 연골이 자기 자리에 있지 않아서 신경을 건드리기도 하고, 가끔은 척추가 S자로 휘는 측만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 제목에 더 관심이 갔는 지도 모르겠다. 세종의 허리라...

세종이라는 조선 역사를 넘어 우리 민족 역사의 한 획을 굵게 그으신 그 분과 나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왠지 허리라는 것에서는 조금 동병상련의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세종대왕, 가우디, 도스토옙스키, 모차르트, 니체, 마리 퀴리, 모네, 로트레크, 프리다 칼로, 밥 말리) 도두 병약한 신체를 품고 놀라운 업적을 남긴 천재들이다. 이들은 생전에 적절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못했다. 질병은 악질 범죄자처럼 이들을 괴롭혔다. 지금이나마 법인을 잡아 억울함을 풀어드리고자 한다." (p8. 들어가는 말)

저자는 셜록 홈즈처럼 각종 기록들을 토대로 이들을 고생시키던 병과 그 원인을 파헤쳐보고자 한다. 번뜩이는 추리를 바탕으로한 진단 행위라고 해야할까? 저 위대한 사람들은 어떤 병증으로 아팠을까? 저자의 추리를 따라가보자...

세종은 운동을 싫어했단다. 또 알려진 이야기를 보면 비만이고, 책만 읽어서 시력이 나쁘고 안질에 걸려있고, 종기인지 가려움증인지 뭐 그런 것으로 애먹었다고 한다.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쪘다는 것은 좀 덜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비만의 원인이라고 추정하는 것에는 좀 무리가 따르지만 여튼 세종은 운동을 싫어했단다.

저자는 기록을 쫓아 "허리와 등이 굳고 꼿꼿하여 굽혔다 폈다 하기조차 어렵다"라는 내용을 단서로 세종은 강직성 척추염이 있었고, 이로 인해 운동을 멀리하게되고 비만으로 시작된 여러 병증에 시달렸다고 추리해낸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도박 중독자였단다. 빌린 돈도 모자라 책을 써주기로 하고 미리 받은 돈 조차 도박장에 가서 다 털리고 왔단다. 그런데 이런 중독증세도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도스토옙스키는 간질 환자였다고 한다. 이러한 간질은 뇌에 '흥분 신경 세포군'이 있고, 이 세포군이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을 부추기고 이것이 도박 중독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발작 형태에 대한 기록을 근거로 발작의 시작점이 측두엽이나 뇌섬엽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p77)

모차르트의 죽음은 흔히 라이벌이라고 지목받은 살리에리에 의한 독살이 아니라 그가 죽은 해에 유행한 세균성 독감에 걸린 것으로 시작되어 사구체신염(흠... 어려운 단어... 이래서 의학은 쫌...ㅠㅠ)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p111)

저자는 이외에도 가우디, 니체, 프라다 등의 병증과 증세에 대해 원인을 찾는 분석과 함께 그 증세로 인해 유발되는 여러가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다만 셜록 홈즈적인 번뜩이는 추리라기 보다는 왓슨의 의학적 접근과 드러난 증세에 대한 진단이 주가되는 몇몇 사례가 처음 제목을 접하고 받은 새로움, 번쩍임, 호기심을 조금 반감시켰다고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자 느낌이겠지만...

무언가를 기록해놓은 것은 후세에 어떻게 사용될 지, 우리의 생활에 대한 해석의 단초로 활용될 지 알 수 없다. 지금 시대는 미래의 후손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을 유추해내는 것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자세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기록하고 유지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혹시 아는가... 내가 지금 이 새벽에 일어나 책 한권의 독후감을 쓰고 있는 이 행위가 훗날 이런 사람도 있었다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 아닌 아주 평범한 사람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호기심을 만족시켜줄 지도...

나는 나의 기록을 통해 어떤 사람을 기억될까? (기억 되기는 할까 싶지만...ㅠㅠ) 소소한 그런 것들도 한번 주루룩 기록해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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