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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현실을 이기는 마법 | 기본 카테고리 2021-10-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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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서외남 저
바른북스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모두에게 귀감이 될 만한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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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에세이의 편견을 깨부수다!

 

교육 에세이는 지루할 것 같다. 가르침을 얻기 위해서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상투적이고 추상적이라 결국 배울 것이 없다.라는 편견을 정확하게 깨부수는 - 아주 따뜻하고, 솔직하면서 구체적이며, 지나치기 쉬웠던 감성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서외남!

 

 

저자 서외남은 학생들에게 일곱 빛깔 무지개에 비유될 정도로 다양한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수업 요리사, 마법 요리사이다.

 

 

 

교육현장에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종종 일어나는 학폭은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학폭은 예전부터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오던 아이들 간에 그 갈등이 작은 불씨로 증폭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에 그들 마음을 헤아려 화해와 용서를 배우고 실천(특히 실천하는 것은 중요하다. 먼저 '미안해'라고 말해보지 않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본인이 미안할 일도 미안하다는 말을 못 할뿐더러 오히려 큰소리치는 경우도 많다.) 하는 것을 가르친다면, 역지사지를 느끼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마음속 불같은 화와 스트레스를 정화시키면서 서로 머리를 조아리고 큰절을 하던 저자의 제자들처럼 예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 서외남은 현재 진주 봉래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며 시인이다. 들꽃과 풀의 화려하지 않음을 사랑하고, 그러면서 강인하게 커 가는 생명력을 사랑하여 평소에도 자연의 어느 한곳을 지나치지 못한다.

 

그래서 이쪽저쪽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여린 풀잎 같은 아이들에게도 햇빛을 보여주려 함은 당연한 것일 것이다.

 

 

 

전 경남일보 교단일기 칼럼니스트이기도 했던 저자는 8년간 칼럼을 쓰면서 아이들과 생생한 교류를 전달하였다. 이제 이 생생한 경험들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온 것이다. 현재형으로 진행되는 서술은 생동감 있게 돌아가는 학교에서의 일과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치 아이들의 재잘재잘 대는 소리마저 들리는 듯하다.

 

학교 선생님, 학부모는 물론 학교를 경험해 본 우리는 모두 이 책에 푹 빠져들 것이라 생각된다.

책 속으로(마법사 선생님 품으로)

 

제1부 사랑의 마법사

제2부 맛난 공부 만드는 수업 요리사

제3부 함께 놀며 배우는 놀이 친구

제4부 마음을 읽어주는 학교 엄마

제5부 거대한 벡터, 함께 만드는 세상

제6부 누구나 하는데 나는 왜 못해요?

 

전체적으로 구체적 사례와 교육 활동이 펼쳐지며, 그 속에는 학생의 실명과 가명이 적절히 사용되었다.

 

각각의 일화는 들어가는 부분에 들꽃과 풀들, 계절과 바람 등 자연을 알아보고 인사하는 글들이 있어 글을 보고 있음에도 따뜻하고 맑은 바람을 맞으며 글 속으로 쏙 빨려가는 느낌을 준다.

 

제1부 사랑의 마법사

학부모 공개 수업 시간에 "시간"이라는 주제로 시간은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한 것임을 알고, 학생과 학부모 마음의 교류로 눈물바다가 되는 감동의 순간이 펼쳐진 이야기.

 

평소 말이 없어 주변에서 답답하다는 평가를 듣는데 친구와 싸워도 별말이 없는 성우가 선생님이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귀한 왕자'임을 각인시켜주려는 노력을 통해 "도와주세요"라고 크게 말하자 정말로 지나가던 선생님이 후다닥 뛰어왔다는 이야기.

 

형수와 태화가 심하게 다툰 후 상대방의 잘못을 생각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며 서로에게 큰절을 하자 선생님도 큰절을 했다는 이야기.

 

교실로 들어오지 않고 게임방에 살다시피하는 하는 학생과의 약속 이후 학생이 게임방에 가면 매를 맞겠다는 약속을 어기자, 친구들이 스스로 의논해서 매를 나눠맞겠다고 했던 이야기.

 

제2부 맛난 공부 만드는 수업 요리사

2부의 큰 키워드는 "쌍방향의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것이 사물이 아닌 사람이요, 짝사랑이 아닌 마주 보기 사랑임을 확인시켜 주는 제자들은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다. p66.

 

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서외남

학생의 마음에 시적 느낌을 발현시킬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만들고, 습관의 힘을 길러주어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아이들 저마다의 의견을 수용하며, 특별한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으로까지 발전시키는 내용이다.

쌍방향을 통해 '오감' 과 '몰입'의 중요성을 발견하게 된다.

 

제3부 함께 놀며 배우는 놀이친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활동 속에서 더욱 학교의 일과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글을 읽고 있자니 아이들이 재잘재잘 즐겁게 이야기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성공한 사람은 노는 것도 잘해

p.116

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제 3부 중

 

저자가 어떻게 제자들을 그렇게 곱게 여기며 사랑으로 감싸는 선생님이 되었을까?

어릴 적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와 혼날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웃으며 "성공한 사람은 노는 것도 잘해"라고 말했다는 대목에서 사랑받은 사람은 사랑을 줄줄도 아는구나 라는 것을 절감하게 한다.

사랑으로 무장된 훌륭한 부모는 이렇게 눈높이를 낮추어 세상의 외진 풀 한 포기도 볼 줄 아는 선생님으로 키워내었다.

 

제4부 마음을 읽어주는 학교 엄마

다양한 야생화처럼, 익숙하지 않은 그 이름처럼 다양한 처지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어느 한 가지 역할이라도 찾아내어 가까이 가려는 노력들이 펼쳐진다.

마음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하여 저자의 생일날 학부모가 생일상까지 차려왔다는 이야기는 마치 동화 속에 멋진 이야기 같기도 하다.

제5부 거대한 벡터, 함께 만드는 세상

정규교육 활동 시간 외 방과후학교 및 방과후에 펼쳐지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기 위한 저자의 노력들이 보인다.

언덕 위에 하얀 집 짓고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것이 꿈이었던 소년이 어른이 돼 꿈을

이뤄가고 있지만 함께 할 친구와 찾아줄

사람이 없다면 아름다운 정원과 집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p165.

 


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제 5부 중 이성석 님

학교 안에서는 학생에게 집중하고 학교 밖으로는 지자체, 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의 협력 과정을 소개하며 교육공동체와 마을공동체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을 보았다.

 

제6부 누구나 하는데 나는 왜 못해요?

 

태성이와 어울리지 못했는데 태성이와

안 싸우는 백신도 척척 만들어 주신 선생님,

- 중략-

저의 몸에서 등대처럼 반짝이고

계시는 선생님, 저의 마음도 선생님을 향해

등대처럼 반짝반짝 빛납니다. 앞으로 백신을 조금 더 만들어 주십시오.

p190.

 


학폭백신도 척척 만드는 마법사 선생님/ 제 6부 중

저자의 이야기 중 가장 마음 아프고 눈물도 났던 부분이라 하겠다. 노랑머리 귀신 제자 이야기는 누구나의 눈물을 가져가지 않았을까?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었지만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 인권 강사로 활동한다는 제자는 저자로서도 제자에게 많이 배웠다 할 정도로 강인한 사람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그래, 누구나 하는데 나는 왜 못하겠는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할 말은 바로 이것이다.

누구나 하는데 움츠리지 말자,

나라고 왜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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