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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에 대한 회의 | 기본 카테고리 2020-09-2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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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박문재 역
현대지성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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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철학이론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자주 드는 생각이 그 사유와 논리, 합리성과 타당한 질서성에 감탄하는 동시에 그러나 과연 '인간 '이라는 예측불가한 변수를 두고 그러한 논리를 어느 지점까지 수긍할 수 있냐는 문제를 느낀다.
존 스튜어트 밀이 주장하듯이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자유의 고유한 영역인 의식은 그렇다 하더라도 취향과 추구의 자유, 결사의 자유같은 것은 사실 현시대에선 너무나 불확실한 화두이기 때문이다.
다수나 어떤 뛰어난 철학의 대가가 그것이 '인류에게 이익이 되거나'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어떤 자유의 범위를 옳다고 정의내린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합당한 것이라고 여길 수 없다. 다양한 개인들의 다양한 판단은 예전 시대와 믿을 수 없을 만큼 그 스펙트럼이 다르다. 선을 그어 이쪽 저쪽으로 추려낼 수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박해받은 진리나 억압받던 주장이나 신념이 역사와 함께 무수히 새롭게 평가되는 시대다. 사실상 다수가 원하는 어떤 '자유'가 다수가 믿는 당위에 따라 그 시대의 결론을 떠안는 현실이 얼마나 결여된 판단일 수 있냐는 문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얼마나 변화무쌍하며 기이하고 혼란스런 세계에 살고 있는가.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인식이나 통찰, 시각을 준다기보다는 쉼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깔끔하게 정리된 논리와 도덕률이다. (읽는 동시에 모를리 없다고 여겨지는 오만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한 과거에 이렇듯 근본을 향하려던 추구, 의지, 힘 덕분에 그나마 세상이 지금껏 버티고 있다는 안도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인간다운게 뭔지 조차도 딱히 판단할 수 없는 시대에 인간의 자유에 대한 정의는 내겐 여전히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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