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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도 런더너가 되어 마음껏 누빌 수 있게 되길 바라며 | 기본 카테고리 2022-09-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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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런던

맹지나 저
플래닝북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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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하나의 형용사로 표현하자면, '자상하다'이다. 책의 구성을 훑을 때부터 느껴왔던 것이지만, 역시나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여전히 느낄 수 있었던 건 꼼꼼함과 자상함이다.

그만큼 런던에 관해 잘 모르고 있던 사람들도 #지금런던 책 한 권이면 거의 모든 걸 꿰뚫고 통찰할 수 있을 정도로 런던을 바라보는 폭이 넓어지게 될 것이다. 내가 그러했길래 장담할 수 있다.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막연히 '런던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언젠가는 꼭 가 봐야지.' 하고 생각했다. 런던에 어떤 시설이 있고 즐길거리가 무엇인지도 잘 모른 채ㅋㅋ.. 그저 누구나 꿈꾸는 것처럼 나도 따라 꿈을 꿨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한 이후부터는 막연하게 꿈꾸는 것이 아닌, 정말로 책에 나온 것처럼 실제로 실행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에는 처음 런던에 온 사람, 재방문한 사람, 아이와 함께 하는 사람, 연인과 함께 하는 사람, 영화 속 장소들을 가보고 싶은 사람 등등 그에 맞게 런던을 어떻게 즐기면 되는지 여행 코스를 세세하게 짜서 보여준다. 정말 이대로 가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난 그중에서도 도서에 관심이 많은 지라 독립서점이나 도서관이 나오면 자연스레 눈길이 그곳에 꽂혀 한참을 머물렀는데..ㅎㅎ 그중에서도 리전트 파크 쪽에 있는 책벌레들의 천국이라고 칭해지는 '던트 북스', 영화 <노팅힐>에 나왔던 '더 노팅힐 북숍', 작가 알랭 드 보통이 극찬했던 '존 샌도 북스'를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번외로 난 영화에도 관심이 많기에 빈티지한 분위기가 가득한 '일렉트릭 시네마'도 가보고 싶다. 사진을 보자마자 혹했을 정도로 빈티지한 분위기로 둘러싸여 있기에 영화를 보며 황홀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런던에 가게 된다면 서점 투어나 영화관 투어로 일정을 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다 가보고 싶다. 이렇게 보니 안 가고 싶은 곳이 없다. 그만큼 #지금런던 은 런던에 안 가봤지만 이미 갔다온 것 같은 황홀감을 선사해주었다. 읽는 순간만큼은 난 런던에 있는 '런더너'였다.

#지금런던 #런던여행 #유럽여행 #영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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