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관계 키워드에 비교적 충실한 글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들이
아버지의 온갖 이상형을 다 갖다박아 빚어놓은 형태라 그야말로 모든 총애가 쏟아지는 내용.
아들- 아네뜨는 순수하다못해 백치같고 병약 그 자체다. 이런 키워드 좋아하면 추천하는데 나에게는 그냥 그랬다. 병약 키워드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닌가보다.
그리고 교정을 덜한건지 중간에 두번씩 쓰인 문장도 있고 등장인물의 이름이 한글자씩 빠진것도 있어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별 하나 더 뺌...
아네뜨 캐릭터 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금단의 관계에서 느껴져야할 배덕감? 이런것도 별로 없어서 좀 전체적으로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