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표지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의 작품이다. 작가님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지만 오히려 무겁지 않은 청량한 스포츠&할리킹 이라 술술 읽기 좋았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촉망받는 신인 에이스 선수인 후영이 재벌3세 은준욱을 만나 알콩달콩 연애하는 이야기다. 사건 사고가 팡팡 터지는건 아니라서 좀 잔잔하다 싶은데 오히려 그래서 스트레스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후영이 농구선수다보니 농구경기나 훈련도 간간히 나오지만 곁다리 정도? 그래도 농구에 영 지식이 없는 나에겐 어느정도 토막지식 같은것도 쌓이고 나쁘지 않았다.
어릴때부터 보양식을 못먹고 자라서 몰래 몸에 좋다는 영양제들 훔쳐먹는 후영이랑 그걸 알아채고 귀여워하면서 더 꽉꽉 채워넣는 어른 애인 ㅋㅋㅋ 너무 귀엽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