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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독서 테마
이달의 독서가이드 1 : 병자호란 | 이 달의 독서 테마 2013-11-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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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진행되는 [교양도서 아지트AZIT]에서는 의미있는 신간, 고전, 독서주제, 출판사, 저자 등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동시에 한 권에서 완성되는 독서가 아니라, 다음 책으로 계속 다리를 놓으며 "책 한 권, 그 이상"을 지향하려 합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조금 더 넓고 깊은 독서를 원하시는 인문/역사/정치사회/교양과학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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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1,2 세트

한명기 저
푸른역사 | 2013년 10월

 

 

국제전쟁으로서 병자호란을 조망한

 

최초의 본격 통사通史

 

 

“병자호란은 ‘과거’가 아니다. 어쩌면 지금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일 수 있으며, 결코 ‘오래된 미래’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반추해야 할 ‘G2시대의 비망록’이다.”


병자호란의 결과는 참담했다. 국왕이 무릎을 꿇었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다치고 붙잡혀 끌려갔다. 피로인被擄人들(병자호란 당시 후금군에게 사로잡혀 끌려갔던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은 특히 처절했다. 그렇다면 이 참혹한 전쟁의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전쟁을 일으켰던 가해자 청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청의 침략 가능성을 뻔히 알면서도 별다른 대책 없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조선의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는 없다. 우리는 과연 병자호란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어낼 수 있을까?


다수의 저서를 통해 동아시아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매진해온 저자 한명기(명지대 사학과 교수)는 《역사평설 병자호란 1․2》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병자호란’을 단순한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일로 자리 매김한다. 저자는 명과 청이라는 패권국 사이의 ‘조선’과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대한민국’을 교차시킨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G2(Group of 2)시대라 일컬어지는 현재, 그리고 G2세력의 영향권에 속해 있는 한반도. 두 강대국 간 갈등이 고조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가 병자호란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병자호란의 참상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자 한 것이다. 병자호란의 안과 밖을 세세하게 살피는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에 큰 의미를 던져준다.담당편집자 정호영

 

 


 

 

[함께 읽으면 좋은 책]by 푸른역사 정호영

 

 

광해군

한명기 저
역사비평사 | 2000년 07월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기고 죽은 뒤에도 ‘패륜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폭군. 명․청 교체기라는 혼란의 시대에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에 대한 상반된 평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광해군에 대한 이러한 극단적 평가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살피면서 극단적 미화나 비하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광해군을 바라보고자 한다. 나아가 광해군이 왕으로 있던 17세기와 지금의 상황이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면서, 주변 열강의 동향을 냉정하게 살피고 유연한 외교정책을 통해 자강책을 마련한 광해군의 자세를 오늘날에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도일기

신해진 역주
역락 | 2012년 06월
병자호란이 일어난 1636년, 인조의 둘째아들 봉림대군鳳林大君과 셋째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은 인조가 피란했던 남한산성이 아닌 강화도로 피란길에 오른다. 이 일기는 당시 경기좌도 수운판관水運判官으로 있던 어한명이 두 대군을 모시고 강화까지 피란하면서 겪은 일을 적은 기록이다. 당시의 위급했던 정황과 피란길에 오른 두 대군의 참혹한 모습이 상세히 담겨 있어 병자호란이 발발한 초기의 정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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