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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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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이 하나일 필요있나? 지금은 행동하는 사람이면 충분해! | 기본 카테고리 2021-0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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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에세이스트 참여

  1960년대 말에 태어난 나에게는 '롤모델'이란 '존경하는 위인'과 동의어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니까, 영국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이나 링컨 대통령. 비스마르크 수상이나 역대 대통령 중 한 명의 이름과 그의 행적이 위인인 동시에 삶의 롤-모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퉁치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2021년 무려 21세기가 시작되고 20여 년이 지난 시점이고 시대가 변했기에 롤-모델의 정의도 바뀌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집 아이 둘(2명)과 얘기할 때도 훌륭한 사람 하나를 가지고 뭉뚱그려 얘기하면 말이 안 통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할 행동이나 목표에 따라 적절한 롤-모델을 정해서 눈에 보이도록 해야 말이 통하는 세상이 된 것이지요.

  이런 룰에 따른, 나의 롤모델이라면 김준엽 총장? 아버지? 심우근? 이순신 장군? <김미경의 드림온>의 김미경 활동가? 노무현 대통령? 벤자민 프랭클린? ...... <엑시트>의 송사무장! 잇콘TV의 그 사람 <돈되는 천만원 소액토지>의 작가? <돈의 속성> 김승호 ...... 음 행위별 여러 명의 롤모델을 갖는 것이 지금 이 싯점에서 적당할 뿐만 아니라 당연한 상황입니다. (예스24에 감사한 것이 때에 맞춰 시기적절하게도 내게 '힘을 주는 한 마디'를 찾게 해주고 또 절묘한 타이밍에 '롤-모델'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네요.) 

  그리하여 이 타이밍에 롤모델에 대해 정립(정립)것이 삶에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어떤 시기,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이룩(달성)한 사람이 제게 어울릴지 고민해봤습니다. 흔들리는 제 마음 속 목표 설정을 위해 북두칠성이 되어줄 사람. 넷플릭스 시리즈<바이킹스>에서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도 서쪽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별 같은 존재는 누구이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사람으로는 누가 좋을까? 등등 여러 방면으로 확실한 모델을 찾아보았습니다.  

결론은 이런저런 행동을 한 사람들.

김준엽 총장은 일제 학도병으로 끌려가기 보다는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독립군 활동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총장 사퇴를 번복하기 위해 데모를 하게 만든 거의 유일무이한 총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싶을 때 필요한 롤-모델!
    아버지는 알콜중독증이 있었지만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가족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버셨기에, 가족을 위해 힘내고 싶을 때 떠올려야 하는 롤-모델.
심우근 이분은 지금도 자기 소개서나 사업분석을 직접하고 있습니다. 부사장급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실무와 기기 사용에 대한 게으름을 떨치고 싶을 때의 롤-모델로 선정.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도 만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명나라 장군에게 뇌물도 바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움직였습니다. '내가 이런 짓까지 해야하나?'라는 치기어린 생각이 들 때 마음을 다잡아줄 롤-모델.
그리고 제가 계속 포스팅 하고 있는 <김미경의 드림온>의 김미경 저자는 활동가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논문 표절 등 무수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꿋꿋이 다시 일어나 너튜브 활동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내 꿈이 뭔지 잃어버렸을 때 에너지 보급소 역할을 해줄 롤-모델.
  민감한 시기이니 노무현 대통령과 벤자민 프랭클린에 대한 평은 생략.  

<엑시트>를 쓴 송사무장과 <돈되는 천만원 소액토지>의 만사오케이님 그리고 <돈의 속성>의 김승호 저자. 모두 돈이 일하게 해서 부(자산)을 축적하여,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사람이니 저의 롤-모델 중 부의 축적을 통해 자유를 찾은 사람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김미경의 드림온>에서 "멘토 찾기 그만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멘토만 찾으면 나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생각은 꿈미아(길잃은 아이)나 하는 생각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스스로 내 꿈을 만들지 못하면 그 꿈은 활력도 없고 버티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처음에는 차갑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더 없이 따뜻한 조언이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멘토는 나중에 찾기로 하고 여러 롤-모델, 그러니까 제가 해야만 하는 행동을 찾은 것에 우선 만족하겠습니다.   

  더우기 저의 롤모델은 행동으로 뜨겁게 살아 있는(살아온) 활동가이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거나 인간세상에 있어 상징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삶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그만 둘까?' 싶을 때 한 발자국 더 걷고 있으니까! 그리하여 돌아가신 아버지도 롤모델이고 김미경 활동가도 롤모델이고 김준엽 총장도 롤-모델이 맞습니다.  
  상황에 맞춰 필요한 순간에 머릿속에서 꺼내서, 그들의 행동과 대응을 써먹을 겁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래서인지 제 묘비명에 "롤-모델의 행동을 따라해, 인생2막 이후 성공을 맛본 부자의우주"라고 적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키워보고 있습니다.  

  롤-모델 꼭 한 명일 이유 없잖아요. 삶 속 변화가 다양하고 시대별 필요한 행동이 하나가 아닌데 롤-모델이 여럿인 것 또한 무에 문제가 되겠습니까? 저의 롤-모델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단, 사회규범과 불멸의 인류 공통 도덕을 지킨 사람만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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