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좀 배려가 없는 삶같아요.
세살버릇 여든간다지만, 그 습관이나 인성은 처음부터 바로 길러주는 것이 부모역할이죠.
하나하나 말로설명하고 가르칠 수 없는 인성.
일상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행동을 거울삼아 아이도 무의식중에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데요,
나보다 약자인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
이책에는 아파트 경비할아버지가 나와요.
할아버지가 주인공 꼬마아이에게 충고를 한 것이 전부인데, 그것을 보고 오해한 입주민이,
할아버지에게 함부로 말을하고, 그런 어른들의 큰소리에 아이는 상황을 피하고,
결국은 경비할아버지가 아이를 때렸다는 소문이 돌고,
자신때문에 할아버지가 난처해진 것을 뒤늦게 알게된 아이는 용기있게 사실을 말하죠.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할아버지에게 사과를 하는데요,
저희딸도 학교에서 다정하게 인사해요..라는 단원을 배우더니 존중이 뭔지 물어보더라구요.
다른사람을 높이 여기고 귀하게 생각하는 것!!
내가 다른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그사람 또한 나를 귀하게 여기죠.
존중이란것, 어렵지 않은데, 왜 그토록 잊고 살았던 걸까요..
아이랑 함께 읽는 인성동화로, 아이의 인성을 잡아주기위해 본 책이,
엄마를 반성하게 만들었네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