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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대리의 선물

황가영 글,그림
키위북스(아동)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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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생일을 챙기지못한 아빠의 귀여운 변명? 또 한번 믿어드립니다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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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늦으면 안 되는데!

아직 선물도 못 샀단 말이야!

 

한 손에는 서류 가방, 또 한 손에는 케이크 상자를 들고 있는 나대리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오늘은 딸아이의 생일, 일찍 퇴근하겠노라 약속했을 텐데 정신없이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조금 늦어져 버린 게 분명하다. 지하철에 올라 도착시간을 확인한다. 아아, 아직 아이가 깨어있으려나. 벌써 잠들었으면 어쩌지? 좋아할 만한 케이크로 골랐는데. 그나저나, 선물은 어쩐담. 나대리의 걱정과 고민이 뒤엉킨 사이, 괴상한 차림새의 할아버지가 지하철에 올라탄다. 할아버지는 나대리의 고민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선보인다. 재주부리는 토끼, '후'하고 불면 점점 커지는 코끼리, 팔랑이는 나비, 블록으로 만든 우주선. 나대리는 할아버지가 선보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난감 사이에서 아이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러고 보니, 왠지 낯익어.

 

아기 코끼리의 생일이라 먼저 가봐야겠다는 어른 코끼리, 더 이상 달나라에 가까이 갈 수 없었던 블록으로 만든 우주선, 구르기를 하도 많이 했더니 멀미가 났다는 토끼. 결국 나대리는 어떤 선물도 챙기지 못한 채 케이크 상자만 들고 집으로 향한다. 아이는, 벌써 잠들었다. "생일 축하한다. 좋은 꿈 꾸렴."

 

'나대리'가 아닌 '아빠'는 여기저기 널브러진 장난감들을 정리하는 사이 괴상한 할아버지가 선보였던 장난감들이 사실 아이가 아끼는 장난감들이었음을 눈치챘을 것이다. 장난감들이 낯익었던 것도, 장난감 사이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그 때문일 터.

아빠, 내가 앞구르기도 하고 뒤구르기도 하는 토끼 이름이 뭐라고 했죠?

쿵쾅 쿵쾅 코끼리는 다행히 아기 코끼리 생일 파티에 늦지 않았대요.

그런데 내가 나비 무지 좋아하는 거 몰랐어요? 팔랑팔랑 날갯짓이 예쁘잖아요.

새로 만들고 있는 우주선은 엄청 커서 달나라에도 갈 수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완성되면 꼭 데려가 줄게요.

그러니까 아이가 진짜 원했던, 그토록 오래 기도했던 생일 선물은 다름 아닌 '아빠'.

 

늘 바빴던, 그래서 평일에는 얼굴을 거의 보지 못했고- 주말에는 피곤해했던 아빠와 신나게, 아주 실컷 놀이하는 것. 아이의 생일이 저물어가던 그 밤, 그것을 깨달은 '아빠' 나대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달나라로 가는 기차에 같이 타자는 아이의 손짓에 서류 가방을 내려두고 선뜻 뛰어들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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