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Poindexter
http://blog.yes24.com/hyunju6920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Kkaggg2
책속의 길을 찾고있습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8,94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Let's get it
나의 리뷰
읽고씹고맛보고즐기고
태그
아주작은습관 자가포식 마유쌤 마유캠퍼스 미국인들이가장많이쓰는영어회화코어패턴 코어패턴 복진 기분변조증 산후우울증 인격장애
2021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확실히 세상을 잘 읽어낸다면 그만큼 .. 
참으로 지혜롭군요. 예술가에 대한 선.. 
개천에 계속해서 빠진다...여자라서 ..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김연경 선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글
오늘 30 | 전체 47811
2010-01-27 개설

전체보기
773. 인생은 소설이다 | 읽고씹고맛보고즐기고 2021-10-20 09:2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27497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저/양영란 역
밝은세상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

2004년에 발표한 "그 후에" 이후 모든 소설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기욤 뮈소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입니다.

현실과 소설을 넘나드는 기욤 뮈소 신작 소설

773. " 인생은 소설이다 " 을 소개합니다.

 

 

 


 
 

" 캐리, 꼭꼭 숨지 않으면 엄마가 금세 찾아낼 거야!"

딸과 숨박꼭질 놀이를 하는 이 사람은

세 권의 소설로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한

플로라 콘웨이이다.

지금 그녀에겐 새로운 소설을 집필하는 것보다

딸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아이는 어디로 숨었는지 이쯤되면 찾을만도 한데

아주 작은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분은 꺼림칙해지고

왠지모르게 자꾸만 불안해진다.

집안 출입문과 창문은 굳게 잠겨있고,

누군가의 침입 흔적도 없고,

더이상 숨어 있을 곳도 없는데

아이는 어디로 사라져버린걸까?

 

 

그렇게 플로라 콘웨이는 집안에서 딸을 잃어버렸다.

누가 아이의 존재를 지운 것처럼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아이만 사라졌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플로라 콘웨이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동안 그녀는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있는듯한 느낌을 떨칠수 없었다.

너무 막연한 느낌이라 구체적으로 예시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이었다.

이젠 그 느낌을 좀 더 명확하게 바라봐야만 했다.

그녀는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걸까?

플로라는 눈을 감고 권총의 총구를 자신의 관자놀이에 가져다댔다.

 

 

 

 

 

그제서야 자욱한 안개속에 숨어 있던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이름은 "로맹 오조르스키".

플로라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쓴 작가였다.

그럼 플로라의 아이를 데리간 것도 다 로맹의 짓인걸까?

질문을 하기도 전에 그가 그녀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플로라와 딸의 소중한 기억의 시간을 지워버린다니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실 그 무렵 로맹 오조르스키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다.

아내와는 이혼을 했고 아들의 양육권까지 빼앗길 처지에 놓여있다.

사랑이 변하는 것은 탓하고 싶지 않았지만

부자간의 연마저 끊으려하는 아내를 보며

로맹은 어느 곳에도 마음 둘 곳이 없었다.

 

 

 

 

로맹은 어쩌면 플로라를 통해 위로를 받고 있었는지 모른다.

성공한 작가로 살며 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그녀를 통해 잠시나마 자신도 아들과의 장미빛 미래를 그렸을 것이다.

그가 마음 편히 숨 쉴 수 있는 곳은,

그의 소설 속 뿐이었기 때문이다.

양육권을 가지려는 아내의 모함은 나날이 심해져갔다.

로맹의 명예 실추를 위해선 무슨 일이라도 할 것 같았고,

그를 향해 쏟아붓는 말들은 칼날보다 더 예리했다.

 

 

 

 

이제껏 신앙을 가져본 적이 없는 로맹은

자신이 유일한 신이라 믿었다.

자신이 만든 소설 속에서 마치 신이 되듯이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고,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는 기쁨으로 살았다.

한 때 신처럼 살았던 로맹은 지금 신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들을 되찾을수 있다면

유다처럼 예수를 부인할 수도 있었고,

그 무엇이든 다 양보할 수 있었다.

 

 

 

 

그의 삶은 아들을 빼앗긴 이후로 멎어버렸고

미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터널 같았다.

 

 

 

 

 

 

성당에 홀로 남겨진 로맹 위로

공허한 외침이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 소설을 해피엔딩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