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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별이 내리는 밤 - 메이브 빈치 장편소설 | 서평 및 리뷰 2021-02-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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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와 별이 내리는 밤

메이브 빈치 저/정연희 역
문학동네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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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한적한 아기아안나의 언덕 위 안드레아스의 타베르나(그리스의 지방 작은 음식점)에서 내려다보이는 만에 화재로 타오르는 배를 발견하는 순간 안드레아스는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뭔가 잘못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레아스가 어린시절부터 지켜봐오던 마노스의 배 '올가'가 바다한가운데서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고 자신의 타베르나에 온 손님들은 자신들이 전날에 탔던 배가 화마에 휩싸인 모습에 아연질색합니다.

첫손님은 미국인들만 입는 주머니가 많은 반바지 차림의 조용한 남자, 그 다음 손님은 키가 크고 아름다운 독일 여성, 이어서 20대로 보이는 작은 체구의 청년과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출신일 것 같은 20대 커플이 테이블 너머 창밖에 보이는 아름다운 만에 타오르는 배를 보며 다른 배들이 불길을 잡기위해 다가가는 모습과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다 바다로 뛰어내리는 모습을 봐야만 했습니다. 눈앞에 대참사가 벌어지지만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에 설움이 북받쳐 고개를 숙이는 안드레아스, 그리고 각자 자신들의 언어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는 손님들 사이에 소리없는 유대감이 생기고 침묵의 시간이 흘러 첫 별이 하늘에 떴을 때에도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안드레아스는 이제 방송에 나오는 화재사고로 걱정하는 가족을 위해 연락을 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어쩐지 독일인 엘자도, 미국인 토마스도, 데이비드나 커플인 피오나와 셰인도 망설이기만 합니다. 걱정하는 가족을 위해 소식을 알리기를 꺼리는 이들을 바라보는 안드레아스지만 그 역시 하나뿐인 아들 아도니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쓰는 것에 마찬가지로 망설일 뿐입니다.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르던 관광객일 뿐인 사람들 사이의 유대감 만큼조차 서로의 가족에게 느끼지 못하는 아이러니와 함께 각자의 사정과 이야기가 작은 마을에 머무는 동안 이어지고 동화되어 아픔을 공유하며 상대방의 처지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름다운 풍경사이로 사랑이 어떤 형태로 다가올 수 있는지 말하는 소설, 조금만 먼저 손을 내밀면 언제나 기다리고 있던 가족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 소설, 다 읽고 나면 '참 다행이다'라고 말 할수 있는 소설입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 중에는 이렇게 전혀 모르던 인연들과의 만남이 기대 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비와 별이 내리는 밤에 홀로 있지 않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따스함이 있어 다행인 그런 밤을 꿈꾸며 새로운 여행 계획을 짜봅니다.

#비와별이내리는밤 #메이브빈치 #장편소설
#문학동네 #정연희_옮김 #그겨울의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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