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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바이러스 | B리뷰 2008-11-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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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우울증

엘리자베스 스와도스 저/이강표 역
문학수첩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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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단어만 쳐다봐도 우울해지는 이 우중충한 단어는 요즘 너무 자주 보인다.
그리고 누구나가 다 앓고 있는 감기같이 느껴진다.
사회가,경제가,사람들이,,,,서로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일까.

 

한 여배우가 죽었다. 그녀는 우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한 유명인이 고백했다. 우울증을 앓았는데 거기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매일매일 기분이 다운된 상태에서 죽은 것처럼 살아지고 있었다고.

그들의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했다.

우울증이라는 병명이 언론에서 드러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병이 감기처럼 누구나 쉽게 앓을 수 있는 병이며, 잘 전이되고,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불치병이 나타난 것인가.

이것은 숙주도, 병원체도 알 수 없다. 정신적인 병으로 분류되고 있기에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우울 바이러스를 수술로 잡아낼 수도 없다.

어떻게 해야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왜 사람은 우울해지면 죽는걸까.
감기도 잘못걸리면 죽는다지만 우울함이 무엇이간데 사람을 죽인다는 말인지
우울바이러스는 정말 암세포보다 독한 놈 같았다. 버섯돌이같은 녀석.

"읽어보기만해도 치료되는 우울바이러스 백신"이라...
정말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끈을 찾아주면 좋겠는데...

우울증에 대한 치료제 같은 책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펼쳐들며 꼼꼼히 읽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책을 펼지면서 머리카락이 쭈뼛 서버렸다. 순간정지.
뭐지? 이 그림들은. 정말 우울증 환자촌에서 그려진 것들이 아닐까. 

저자 엘리자베스 스와도스.
배닝턴 대학에서 예술과정 학사학위.
호바트,윌리엄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
배우 메릴스트립과 공연.
영화와 tv용 음악작곡.
카네기 홀 공연.
소설/비소설/아동도서 집필.
말론 브란도와 영화tv대본 집필.
브로드웨이에 청소년공연
토니상 5번 노미네이트
구겐하임 펠로십, 포드 펠로십,  커버넌트 재단상, 오비상 ,국제 펜클럽 클럽 특별 공로상.

그녀의 경력은 마치 늘어진 엿가락처럼 아주 길다. 하지만, 이 책은
유명한 대학들에서 학사학위와 명예학사를 받았다는 엘리자베스 스와도스의 책이 맞는 걸까.
언론에서 극찬을 받고 영화,tv대본 작업도 했다는 사람의 책이 맞는걸까.

그림이,,,삽화가...만화가...어째 4살배기 내 조카보다도 못하다.
그리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아이들이 악몽을 꾸고 그려놓은 듯한 낙서들...
그래 이건 낙서들같다. 그래서 제목이 낙서인가. 낙서를 좀 이쁘게 하면 안될까.
낙서의 선들이 사뭇거칠어서 좀 무섭다. 낙서가 무서워보기는 처음인듯 하다.

낙서하며 우울증을 이겨내라..는 메세지가 담긴 책이 아닌 낙서하며 우울증을 이겨냈다는 식의 회고록처럼 보이는 이 책엔

그날그날..상황에 따른 기분이 나타내져 있다. 색감도 없고, 그저 면과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 속에는 다 그려놓고 뭉개버린 것 같은 터치감도 있고,

우울하게 오만 인상을 구겨짓고 있는 상태의 얼굴표정도 있다. 화내고, 울고, 땀흘리고, 무표정하고...어느 하나 햇살같은 그림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울한 사람이 보면 더 우울해지지 않을까..싶을 정도로 그림 자체는 흑백신문처럼 검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오는 그녀의 모습은 우스꽝스럽지만 무언가 확신을 갖게 해 준다...라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표현은 역시 마지막장 때문일까

 

기억하라. 당신은 이미 극복했다. 당신은 다시 해낼 수 있다...라는 마지막 장의 만세그림 때문일까.


낙서하며 이겨내는...이 내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 낙서가 무서워지니 정신을 차리고 우울증을 견뎌내라는 것일까. 아이들의 일기처럼 쓰여지고, 그려진 이 동화책을 얼른 친구에게 선물해야겠다. 그리고 그녀의 딸에게 읽혀봐야지. 독특한 아이이니 이 책을 보면서 내게 색다른 해석을 해 줄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다시 한번 이해해봐야겠다.

아직은 이 낙서들이 무섭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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