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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을 너무 예쁘게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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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나의 리뷰
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조선시대 냥 - 고양이가 되어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나의 리뷰 2022-09-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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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시대 냥

냥송이 글그림
발견(키즈엠)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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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한번쯤 보았을 김득신의 '야묘도추'가 어딘지 모르게 낯선 이 느낌은 뭐지 싶어 다시 보게 되는 표지!

아,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가 고양이를 쫓고 있네요.

조선시대 풍속화에 사람 대신 고양이들이 등장해 우리들에게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줄 그림책 <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 조선시대 냥>

표지에서부터 패러디의 묘미가 살아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왼쪽 하단에 얹고 있는 고양이 앞발을 발견하셨다면 이제 고양이로 변신해 조선시대로 함께 출발 준비가 된 거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출발해 보실까요? ^^


 

조선시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화폭에 담은 세 사람의 화가 김홍도, 신윤복 그리고 김득신의 풍속화 중 일부를 패러디한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단지 조금 다른 게 있다변 바로 사람 대신 고양이들이 등장해 그 옛날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다는 것인데요.

고양이들이 등장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그림 하나하나 재미있게 들여다 보네요.


 

아름다운 여인들과 양반의 모습부터 벼타작하는 남자들과 빨래터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일상 그리고 일하다 잠깐 고누놀이하는 아이들과 서당에 모인 아이들의 모습, 대장간의 뜨거운 열기와 병아리를 훔쳐가는 고양이를 쫓는 앞마당의 난리법석,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은밀하게 만나는 연인의 설렘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한복을 입은 고양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는데다 그림이 담은 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들도 흥미롭네요.

비록 고양이들이 등장하지만 원본의 정서와 분위기는 충실히 따르고 있어서 마치 조선시대에 살던 고양이들의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우리 옛그림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그냥 원본부터 들이밀기보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를 등장시켜 흥미를 갖게 해줄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책 뒷부분에 실린 원작과 비교하며 고양이들이 어떻게 패러디된 모습으로 그려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 다시 한번 더 그림을 들여다 보게 된다는 점도 좋더군요.

고양이들이 재현한 모습을 보다가 원작을 보니 그림 속 사람들의 표정이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지금과는 다른 옛날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 들여다보며 그 시대와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 잘 그려진 좋은 작품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 조선시대 냥>

참 여러모로 귀엽고 재미있는 고양이들의 조선시대 타임슬립이 만족스러운 마음에 다른 시대 명화들에서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가 되어 조선시대로 떠나는 경험이 궁금하다면 어서 이 그림책을 펼쳐보세요.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절대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거예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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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 잡은 줄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면 | 나의 리뷰 2022-09-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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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줄다리기

조시온 글/지우 그림
씨드북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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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에 가을을 느끼고 올려다 본 맑은 가을하늘은 이맘때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운동회 연습을 하던 어린 시절 만났던 가을하늘을 닮았는데요.

그림책 <줄다리기>의 표지에도 친구들과 힘을 모아 열심히 줄을 당기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가을 운동회의 추억을 불러오는군요.

정말 온 힘을 다해 줄을 당기는 아이들 표정 하나하나를 들여다 보고 있자니 그날의 저와 제 친구들 얼굴도 꼭 이런 표정이었겠다 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군과 홍군의 이 알 수 없는 승부가 어떻게 끝날지 한번 들여다 보도록 할게요.


 

힘센 친구들이 모인 청군을 보며 조금 주눅이 든 홍군 친구들.

하지만 승부는 겨뤄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법이지요.

힘만 세다고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필요한 줄다리기.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잠시 잊고 집중하고 줄을 당겨야 할 적절한 때를 기다려 봅니다.


 

'탕!'

줄다리기는 시작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그리고 그 선수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친구들이 함께하네요.

마음으로 이어진 줄을 함께 당겨주는 친구들의 응원이 힘이 되어 줍니다.

첫 경기는 비록 졌지만 자리를 바꾸고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힘을 모아 보는데요.

사소한 데서 시작한 빈틈을 놓치지 않은 홍군이 승리를 가져가는군요.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요.

이제 마지막 경기가 시작됩니다.



 

 

분명 승부에는 승리와 패배가 있습니다.

때로는 지기도 하고, 때로는 이기기도 하고 또 가끔은 승부가 나지 않을 때도 있지요.

하지만 그림책 <줄다리기>에서는 그 모든 결과에 앞서 승부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 안에 들어있는 모든 마음들이 참 귀하기만 한데요.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 함께하는 친구들을 믿는 신뢰, 실패를 실패로 두지 않는 마음, 힘보다 필요한 기술을 적용하는 지혜, 같은 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적인 응원,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즐거움, 최선을 다한 상대를 잊지 않는 존중이 촘촘하게 줄지어 있네요.

그런 마음들이 우리를 줄로 연결해 주고 있음을 발견해서인지 왠지 안심이 되는 기분입니다.

어쩌면 인생이라는 줄다리기에 이 모든 마음들이 나와 함께 한다 생각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내 작은 힘을 보태고, 함께 하는 친구들을 믿고, 우리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마에 맺힌 땀방울처럼 반짝이며 빛납니다.

긴장감 넘치는 줄다리기 승부를 손에 땀을 쥐며 바라보다가 마지막에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는 그림책 <줄다리기>

책을 덮는 모두가 내 인생의 줄다리기를 위한 새로운 힘이 어느새 차오르는 걸 느끼기를 바라봅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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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엄마 | 나의 리뷰 2022-09-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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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엄마는

산드라 지멘스 글/로시오 아라야 그림/김지연 역
너와숲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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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한 사람의 몸을 통과해 나온 존재들입니다.

생의 첫 순간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를 품고 있던 존재를 통과해 밖으로 나와 드디어 서로를 마주볼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고 누군가는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통과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역시도 마음의 산통을 겪고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통과한 그 몸과 마음의 주인공을, 그 특별한 존재를 우리는 엄마라고 부르지요.

바로 그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그림책 <우리 엄마는>

수많은 엄마가 있기에 그냥 '엄마는'이 아니라 바로 나만의 엄마를 말하는 '우리 엄마는'에는 누구의 엄마가 나올까요?


 

아이에게만 보이는, 아이한테만 보여주는 엄마의 웃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아이는 엄마의 그 웃음의 온전한 주인이기에 그 웃음을 놓치지 않아요.

그렇게 엄마와 아이는 서로의 웃음입니다.

엄마의 움직임, 엄마의 취향, 엄마의 감정 변화, 엄마의 모든 것을 아이는 눈여겨 보고, 마음에 담고, 거기에 반응하는데요.

엄마를 사랑하기에 아이에게 엄마는 궁금하고 또 궁금해지는 눈을 뗄 수 없는 신비하고 신기한 존재인가 봐요.

그리고 그 어떤 모습의 엄마라도 나의 엄마라서 아이는 사랑합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존재이고 웃게 해주고 싶은 졵재.

아이는 그 작고 작은 손으로 모으고 엮고 이어서 만든 사랑의 조각들을 엄마에게 건네는데요.

그 선물은 세상의 그 어느 보석보다 반짝이고 아름답기에 엄마가 빛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나 보군요.

그래서 서로가 보석보다 더 반짝이고, 보물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엄마와 아이.

 

 

엄마는 아이의 삶과 눈을 맞춘 순간부터 아이의 집이었고, 아이의 노래가 되는데요.

엄마는 아이에게 돌아가 쉴 수 있는 포근한 안식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곁에 있어주지요.

그렇게 아이가 성장하듯 엄마도 엄마라는 존재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가네요.

서로의 성장을 이토록 가까이에서 응시하고 마음에 간직할 수 있는 우리는 엄마와 아이입니다.



 

 

그림책 <우리 엄마는>의 화자는 아이이지만 엄마인 저는 엄마를 이야기하는 아이를 통해 오히려 아이를 생각하게 되네요.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나의 엄마라서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나도 세상에 하나 뿐인 내 아이의 하나뿐인 엄마라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내가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할 수 있는지 몰랐을 거예요.

그리고 누군가로부터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도 몰랐을 테지요.

그림책 <우리 엄마는>은 지극히 개인적인 누군가의 엄마를 이야기하고 있는 동시에 모든 엄마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좋은 엄마였나 나쁜 엄마였나 자꾸 스스로 되묻는 엄마들에게 엄마는 그냥 우리 엄마라서 좋다고 알려주는 그림책이기도 하군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우리 엄마는요'라며 재잘재잘 엄마 이야기를 할 때, '우리 엄마는'하고 마음에 엄마를 그릴 때마다 아이들의 표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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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 - 모두가 즐거운 파티로 초대합니다! | 나의 리뷰 2022-09-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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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

휴 루이스 존스 글/벤 샌더스 그림/김경희 역
제제의숲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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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가득 심술쟁이 사과가 이번엔 어떤 심술들을 부릴까요?

심술쟁이 사과가 세번째 이야기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로 돌아왔는데요.

다행히(?) 파티에 초대받은 심술쟁이 사과가 부디 심술을 조금만 부리길 바라며 따라가 보겠습니다.


 

모두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파티!

우리의 심술쟁이 사과도 파티를 좋아하지요.

파티에 참석하러 가는 파인애플과 콩의 고깔모자와 선물을 빼았는 심술쟁이 사과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역시나 시작됩니다. 

심술쟁이 사과가 가장 좋아하는 파티는 엉망진창 파티라니 슬그머니 걱정이 되는군요.


 

심술쟁이 사과가 엉망진창으로 만들 오늘의 파티는 바로 잔소리 할머니의 생신.

소외되는 친구 하나 없도록 모두를 초대하셨는데요.

덕분에 심술쟁이 사과는 심술 부릴 친구가 많아서 신이 난 것 같네요.

친구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다며 엉망으로 만들고, 달콤한 파티 음식들로 장난을 치고, 게임을 한다면서 친구를 괴롭히고 정말 심술쟁이 사과다운 심술들로 파티를 망치고 다닙니다.



 

 

그러다 파티의 꽃 케이크에 막 심술을 부리려는 순간 지금까지 당하기만 하던 친구들의 반격이 시작되는데요.

사실 심술쟁이 사과가 안됐다기보다 조금 쌤통이다 싶더라구요.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는 그렇게 친구들이 기지를 발휘해 모두가 즐거운 파티가 됩니다.

아! 심술쟁이 사과만 빼고 말이에요. ^^

늘 심술만 부리다가 막상 자신의 심술을 참아주던 친구들의 입장이 되어 본 심술쟁이 사과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심술쟁이 사과의 심술에 대리만족(?)을 하다가도 지나치다 싶을 때면 마음이 조마조마한 어른인 저는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무척 궁금했지요.

모두가 즐겁게 파티를 할 때는 참아야 한다고 말해 줄 거라는 아이, 그래도 친구니까 같이 놀 거라는 아이들의 무한대 포용력에 또 한수 배웁니다.

자, 다음에 만날 심술쟁이 사과는 좀 성장해 있을지 아니면 더 업그레이드 된 심술을 꽉꽉 채워 올지 벌써 기다려지는데요.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 덕분에 파티는 역시 모두가 즐거워야 제대로 된 파티라는 것을 제대로 배웠네요.

진짜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에 놀러 오세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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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 "어서 준비해. 내가 데려다 줄게" | 나의 리뷰 2022-09-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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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미셸 피크말 글/에릭 바튀 그림/이세진 역
웅진주니어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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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를 달리는 색색의 기차가 눈길을 끄는 그림책 <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다양한 색깔의 기차는 어디로 가고, 기차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하기만 한데요.

저만 그런 게 아닌 것 같네요.

울타리 너머로 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보고 있는 하얀 소 한 마리와 새 한마리도 저 같은 모양입니다.

아마도 이 두 친구를 따라가 보면 저 무지개 색의 기차를 탈 수 있을 것 같으니 한번 따라가  봐야겠네요. ^^


 

온통 싱싱한 초록빛으로 둘러싸인 들판에 사는 하얀 소 당딘.

당딘은 자신이 사는 초록 들판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세상이 궁금하지요.

당딘은 색을 채집하는 친구 새 마르탱을 불러 함께 여행을 가자고 부탁하는데요.

그렇게 당딘은 초록 들판 밖에 있는 세상에 대한 벅찬 기대감으로 친구 마르탱과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도시의 밤이 보여준 멋진 검은색, 눈이 펼쳐 놓은 마법처럼 경이로운 하얀색, 바다가 밀려오고 밀려가며 건네는 수많은 파란색, 모래 언덕 사막이 쌓아놓은 노란색, 높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이글거리는 붉은 색까지 두 친구는 아름다운 색이 만드는 세상을 여행하지요.

그리고 어느덧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고 마르탱은 당딘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보여주는데요.

역시 색을 채집하는 새 마르탱만이 줄 수 있는, 친구의 마음을 잘 아는 친구가 줄 수 있는 멋진 선물을 줍니다.



 

 

여행의 시작점이자 도착점인 집으로 돌아온 당딘.

다른 세상을 직접 보고 돌아온 당딘은 이제 예전의 당딘이 아닐 거예요.

마르탱과 세상을 여행하며 만난 색다른 장면과 아름다운 색들 그리고 친구와 함께했던 시간 속에 오고 간 이야기와 마음들을 가득 담아 돌아왔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초록색 집이 전보다 더 사랑스럽고 소중한 곳임을 깨닫지요.

혼자였다면 떠나지 못했을 세상 밖으로의 여행은 함께 해 준 친구가 있었고, 세상을 확인해 보고 싶은 자신의 용기와 호기심 덕분이었는데요.

여행 내내 당딘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다정한 안내자가 되어준 친구 마르탱의 우정이 무지개처럼 반짝이는 순간들도 인상적이었어요.

서로를 믿고 함께 여행하는 두 친구의 우정도 한층 성장하는 걸 보며 부러운 마음도 들더군요.

함께 여행을 떠난 두 친구 덕분에 우리도 두 눈과 마음에 다양한 색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세상을 하나하나 담을 수 있었는데요.

색 그 자체가 갖는 고유한 아름다움을 한 장 한 장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림뿐만 아니라 글자에도 아름다운 색이 섞이듯 그러데이션 되어 있어 한 획 한 획에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글자 자체도 그림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이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참 많은 애정과 노력이 담겨있는 게 느껴졌고요.

색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세상과 두 친구의 따스한 우정이 정성스레 들어 있는 그림책 <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모두에게 색색의 꿈을 꾸는 멋진 여행이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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