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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이 되는 책인것 같아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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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책 읽고 많은 생각을 하였어.. 
아~~!! 이 책 진짜 읽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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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1-11-3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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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백승철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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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이때까지 내가 겪고 지켜보았던 여러 임종의 순간과 장례식이 떠올랐다.

20여년 전 아버지께서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병원에 가자마자 길어도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우리 가족은 아빠와 함께 죽음에 대해, 장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마치 빨리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러웠고

아버지에 대한 배신인것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의사선생님께 본인에게 알려야 하는지 여부를 여쭤보아도

본인이 스스로 알 게 될 것이라고 해서 필요성을 못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때 미리 이야기를 꺼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급사나 돌연사가 아니었기에 작별할 3개월의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그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 책의 저자는 나처럼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본 경험이 있는 아들이자 의사이기도 하다.

사람이 죽을때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담담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알려준다.

의식은 없어도 다른 감각이 기능을 못하여도 청각과 촉각은 마지막까지 살아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손도 잡아보고 팔다리도 주물러드리고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도 좀 더 많이 했을 것 같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는 보기 힘들어졌다.

길어진 수명과 의학발달로 노년은 요양원에서 보내고, 죽음은 병원에서 맞이하는 게

당연시 되었다. 내가 일을 하고 부양하는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의 노년과 죽음을 생각한다면 집에서 편안하게 인생을 맞이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병인과 호스피스와 의료기구를 집에 갖춘 상태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그게 가능하려면 이건희 회장만큼 부자여야 할지도 ㅠ

 

가족의 죽음, 나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렵고 슬프지만

죽음 직전의 순간에는 고통스로운 감각은 무뎌져 거의 사라진다고 한다.

어쩌면 천상병 시인의 표현처럼 인생 소풍을 끝내고 홀가분히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추억할때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행복한 죽음을 준비 해봐야겠다.

 

총평 : 얇지만 묵직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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