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마케터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imjihye790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wiseeewriting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eu170328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u170328/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97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서평 신청 목록
일상
나의 리뷰
서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예스24
최근 댓글
이 리뷰보고 이책을 .. 
imjihye790님~ 좋은 .. 
이 책 궁금했는데 자.. 
우수리뷰 선정되신 것.. 
제목을 보고 한번쯤 ..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1758
2018-11-26 개설

전체보기
[서평] 기록의 쓸모 | 서평 2020-05-24 22:0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5317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기록의 쓸모

이승희 저
북스톤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케터로서의 혹은 한 인간으로서의 사색을 담은 '기록의 쓸모'. 업무를 할 때마다 책의 구절들이 머릿속을 스칠 것 같다. 기록과 그 밖의 상념에도 얻어갈 것이 많았던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년 연말, 스타벅스에서 프리퀀시를 쌓으면 주는 몰스킨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열심히 커피를 마셨다. 

그 당시엔 다이어리를 사면 더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고, 훌륭한 글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다짐했던 다독을 실천하며 책을 많이 읽었던 때라, 인상 깊은 구절을 쓰고 싶은 욕구가 가장 컸다.


그렇게 반년 가량이 지난 지금, 다이어리의 1/3 이상이 글로 덮여져 있게 되었다.

그러나 내 기록은 장기적으로 그 기록을 활용한다는 느낌보다는 순간의 기억을 기록하여 가까운 미래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컸다. 

가령,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책에 대한 소감을 올리기 위해 활용되는 것이 전부였다. 





위의 이유로 기록의 쓸모에서 저자는 어떤 식으로 기록을 활용하는지 궁금했다. 

특히, 마케팅을 하는 사람은 어떤 기록을 하며 그 기록에서 묻어나오는 생각과 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직무를 공부하기 위해, 5권 이상의 마케팅 서적을 읽었다. 

기록의 쓸모 저자인 이승희 작가는 그중 최연소였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옳다고 말하기 보다 자기 성찰과 다짐이 주로 드러나는 책이었다. 



'내가 기록한 상사의 피드백, 상대방에게서 기록될 나의 피드백'에선 자신이 지금까지 주고 받은 피드백을 경험으로 피드백을 하는 사람의 태도를 언급했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말하면서, 잘못된 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말했다. 


'모두가 느끼는 '재미'란 일정한 맥락에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일이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 

103쪽, 기록의 쓸모


'본질병, 취향병, 맥락병'에서는 자신이 후임에게 줄곧 강조했던 맥락의 중요성이 옳지만은 않았다고 말한다. 

본인이 신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옳지않다고 인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작가는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고, 글을 통해 반성한다. 

잘못된 점을 답습하지 않고자 책에 기록한 것 같기도 했다.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자, 개선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귀감이 되었다. 


나는 틀린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경향이 강하다. 

내가 틀리다고 인정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게 작가의 경험이 담긴 글은 큰 교훈으로 다가왔다. 





나는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깎아내린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그런 내 성향 때문에 바늘에 대한 상념이 와닿았다. 

작가에 계속 되는 자기 성찰과 사색들, 위의 구절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걸 조합해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사람들이 받는 상처가 뭔지 아니까, 그게 정답이 없는 아이디어 싸움에서  자기 자신을 얼마나 깎아먹을지 아니까...
작가가 고된 경험들을 했겠구나하는 안쓰러움이 밀려왔다. 
또, 미래의 나도 고뇌의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불안감도 느껴졌다. 
나의 상황을 인지하다 보면 조금은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내려오는 영감은 없었다.'
(중략)
'Everywhere, Everything'
137쪽, 기록의 쓸모.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수행해온 저자는 영감을 얻는 방법도 체득한 듯했다. 
스마트폰과 SNS를 사용하여 영감을 모으고,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나 또한 빈번히 유튜브를 보거나 인스타그램을 한다.
이러한 행위가 노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영감을 얻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지나쳐야 하는 콘텐츠로 간주해버려서, '놓쳤다'하는 생각이 절로 들던 파트였다. 

가장 따라하고 싶던 영감을 얻는 방법은 '매일 밤 정리하는 시간'이다. 
작가는 매일 자기 전 책상에 앉아 하루동안 받은 영감과 대화를 정리한다고 한다.
그날의 인상과 영감을 체화하는 것, 마케터에게 아주 중요한 습관인 것 같다. 




저자가 뉴욕으로 여행을 갔을 때, 기대 이상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서울과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예상했지만 소소한 차이를 발견하며 즐거움을 얻었다고. 
그런 소소한 발견과 행복을 기록으로 남겨, 책이라는 또 하나의 자산을 남겼다. 

'사소한 것은 위대하다'

작년 한 해 국내 언론을 달구었던 기생충의 감독인 봉준호 또한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 
크게 뒤집어 엎으려다가 포기하지 말고, 사소한 것을 변화시키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겠다. 
사소한 것은 공감을 낳고, 이에 대한 차별성이 신선함을 낳으니까. 


저자의 뉴욕 기행에 대한 기록으로 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3년전 유럽 여행을 갔을 때처럼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이 하고 싶다. 
코로나만 종식되면 하루 빨리 떠나보아야겠다. 



'기록'이 무엇인지 큰 관점을 시사하고, 본인의 기록 방식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무턱대고 종이에 받아적는 것이 아닌,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는 세심한 방법을 알려줘서 방향을 잡기에 어려울 것 같진않다. 



위의 내용은 연인과의 관계에 비유한 넷플릭스 활용법이다. 
넷플릭스 활용법을 보면서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나도 읽은 적이 있던 글귀였다.
같은 글을 보았지만 이승희 작가는 글을 접하고, 생각하고, 기록했다. 
글을 접하는 단계에서 끝난 나는 영감의 원천을 쌓지 못하고 그저 잊어버렸다. 
모든 것은 영감의 원천이다. 
기록하는 자는 훗날 새로운 영감을 만들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제자리 걸음을 한다.
발견하고, 기록하자.  



'어쩌면 진정한 기록의 쓸모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쓸모'를 찾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기록에 나름의 쓸모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각자의 쓸모가 있을 테니까요.' 
269쪽, 기록의 쓸모

'기록의 쓸모'에서 가장 내 마음을 크게 울린 구절이다. 
그랬다. 기록하는 것은 생각을 갖게 하고, 결국 그 생각들이 모여 내 자아를 형성했다. 
생각하는 사람,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기록해야 한다. 



마케터로서의 혹은 한 인간으로서의 사색을 담은 '기록의 쓸모'.
좋아하는 것(저자의 경우엔 마케팅)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사람이 만드는 성찰이 담긴 책이라 본보기로 삼을만한 구절이 많았다. 
업무를 할 때마다 책의 구절들이 머릿속을 스칠 것 같다. 
 


책을 읽던 카페에서 나와, 경탄어린 눈빛으로 바라본 하늘로 마무리하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7)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