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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계약직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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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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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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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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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국어교사로 일하는 진영. 사랑을 믿지 않는 부잣집 철없는 도련님 민호. 어머니의 항암 비용을 충당하고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돈이 많이 필요했던 진영은 민호의 제안으로 3년간 정략결혼을하게 된다. 몸이 붙어 있으면 마음도 가까워진다고, 민호와 진영은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갖고 빠져들지만 이 관계가 명확한 계약으로 명시된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진영은 적정선을 넘지않는다. 항암치료를 받는 진영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진영은 결혼을 지속할 이유가 없어 민호와 이혼하게 된다. 상처가 많고 덤덤한 여주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까지 느리고도 섬세하게 진행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이 느끼는 심리에 대한 묘사가 좋았다. 여주의 삶이 피폐한데 문체가 담백해서 그런지 너무 우울하고 피폐함에 잠식되지 않고 두 사람이 사랑을 조심스럽게 완성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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