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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실카의 여행 | 소설 2021-04-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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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근두근...제목만 봐도 인간이 얼마나 견고해질지 이 여정을 잘 따라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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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고양이와 쥐 | 소설 2021-04-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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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찾아읽고 싶어지는 그로테스크한 감각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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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도서관 1 | 소설 2021-04-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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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리의 도서관 1

자넷 스케슬린 찰스 저/우진하 역
하빌리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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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막을 수 없었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책 하나로 단단히 다져진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책을 전해주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저항 운동이 될 거예요."

자넷 스케슬린 찰스 장편소설 파리의 도서관 첫 편을 읽으면서 마음 속에 담아 두게 된 한 문장이다.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누구나 아니라고 말하거나, 숨거나, 도망가거나 혹은 누구나 예라고 말해야 하는 전시 상황 속에서 소신있게 나의 신념을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겠는지......
타인과의 갈등 보다도 나와 나 자신과의 갈등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이기에 더욱 어렵고 가치있는 한판 독대가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때는 1930~40년대 프랑스 파리, 그리고 1980년대 미국 몬태나를 중심으로 두 주인공 오딜과 릴리가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과 우정의 끈끈한 관계들을 전쟁 역사 속에 풀어내며 잔잔한 감동드라마로 다가온다.

내가 아무리 실망스러운 일을 겪어도 파리 미국 도서관은 이렇게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줬다. 파리 미국 도서관은 단순히 책이 쌓여 있는 건물이 아니었다. 파리 미국 도서관의 진정한 힘은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20쪽

책이 말과 허울뿐인 삶이 아닌 생명이 붙어있는 본능적 삶을 지켜내기에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가 느낄 수 있다. 나의 말, 나의 글, 조국, 나의 가족, 나의 나라. 전쟁 중 독일의 거침없는 승전은 외국인 중에서도 유대인을 겨냥한 인종적 탄압이 더 과격해지면서 그들의 말, 글, 책 특히 도서관 이용 조차도 금지당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오딜은 그들의 심정으로 도서관 유대인 회원들에게 책 배달을 시작한다.

릴리는 사랑하는 엄마를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내고 울적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학교에서 내 준 숙제를 계기로 프랑스를 조사하게 되었는데 이 때 이웃에 살던 미스테리한 구스타프슨 부인과 말을 트게 된다. 그녀를 '전쟁 신부'라고 불렀지만,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릴리. 뭔가 부인만의 과거와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베일을 보인채 1편의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오딜의 쌍동이 형제 레미는 자원해서 입대를 했지만 부상을 입은채 포로 수용소에 갇혀 위태로운 소식을 간간히 전해오고 있다.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듯이 오딜의 가족뿐만 아니라 전쟁이라는 피비린내 나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고통받던 모든 영혼들의 안부와 평안을 염원하게 된다. 2편에서 오딜과 릴리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외롭고 두려운 병사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던 오딜의 목소리를 상상해 본다.


#파리의도서관 #자넷스케슬린찰스 #하빌리스 #신간소설 #문학으로보는역사 #전쟁과도서관 #파리에가다 #리딩투데이 #리투지원도서 #리투신간살롱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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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동물농장 | 소설 2021-04-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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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직역판 소장하고 싶어요. 궁금증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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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인러브 | 소설 2021-04-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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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스트 인 러브

마르크 레비 저/이원희 역
작가정신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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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아버지 유령,
생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들 앞에 나타나다!

멋진 인생!
그래도 살아볼 만한 삶!
죽어보니 그 깨달음이 온다고나 할까.
내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고 안보인다고 없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과 확신을 주는 한편의 감동 소설을 만났다. 영혼으로 나타난 전직 외과의사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와의 소소한 추억이 먼 누군가의 일인 것처럼 느껴지는 현직 피아니스트인 아들의 이야기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
어떤 순간이던, 선택의 기로에서 그 방향의 확신을 봤다면 나는 또한 최선을 다 할테니까 무엇이 그 기록으로 남든, 나는 잘 했노라 스스로를 토닥거릴 것이다. 5년 만에 아들 앞에 영혼으로 나타난 레몽은 아직 선택해야 할 플랜이 남아 있었다. 생의 마지막까지 온전히 누렸을거란 생각을 했겠지만, 노,노,노. 갑작스런 죽음은 그에게 못다한 기로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아버지에 대한 애정결핍이 느껴지는 토마의 감정선. 토마는 천재적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타고난 피아니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향한 팬들의 과도한 사랑과 집중이 때론 버겁기도 하고 무의미한 듯 눌러버리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그럼에도 꿈의 무대에서 관중들로부터 끝없는 박수갈채를 받으며 연주를 하고픈 자신의 모습을 소망하는 플랜 B가 있다.
오랫동안 부재했던 아버지의 자리가 결국 토마의 마음을 갇히게 했고, 상처받기 싫은 듯 그저 안정된 현재의 상황이 만족스러운 것처럼 무미건조한 생활을 문제 없노라 지내는 토마에게 아버지의 깜짝 방문은 낯설지만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레몽을 생각해 보면 사랑의 모습엔 여러가지가 있고 그렇게 여러 모습인 이유로 모든 사람에게 한가지의 형태로만 요구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알아차렸다.
레몽이 말했다.
현실은 주관적이지......
인생을 주관적으로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의 다시 살아보는 이야기.
레몽이 평생토록 사랑했던 여인은 아내가 아니다. 물론 아내를 향한 마음은 또 다른 모습의 사랑이다. 어떻게 보면 그게 말이 되나 싶지만 말이 된다. 죽음 이후에 끝내 다시 만나게 되는 이 둘의 결실을 토마는 비로소 알아차린다.
아버지가 뭐냐고 물어보던 토마의 첫 질문은 후에 부끄러움은 꺼지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대답으로 미안함을 사과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그들의 새로운 만남과 사랑은
토마와 마농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선율을 타고 부메랑처럼 바르샤바 오페라하우스의 연주홀을 돌고 돈다.


#고스트인러브 #작가정신 #마르크레비 #리딩투데이 #리투지원도서 #리투신간살롱 #판타지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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