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sarah 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ink79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sarah
sarah 님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6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5,09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오늘의 문장
오늘의 단상
이벤트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소설 에세이
인문
자기계발
경제경영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HSK독학 HSK단어장 아는와이프 중국어리얼독해 HSK 아주조금울었다 추리 중국어독해 대본집 예약판매
2021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친구
최근 댓글
요즘 와인에 취미가 생겼는데 프랑스에.. 
리뷰 잘읽었습니다^^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매력적인 .. 
리뷰 보니까 책이 보고 싶어네요 감사.. 
글도 좋지만 그림책이 너무 이쁘네요... 
새로운 글
오늘 29 | 전체 40554
2017-08-18 개설

전체보기
16기 예스24 파워컬쳐블로그 선정되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3-10 10:50
http://blog.yes24.com/document/111384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기대하지 못했던 16기 예스24 파워컬쳐블로그에 선정되었다. 

부족한 글솜씨와 빈약한 내 블로그로 인해 응모는 했지만 워낙 쟁쟁한 다른 분들이 많아 기대도 못했지만 

막상 발표일이 되자 공지가 나왔을까 하는 기대감에 몇 번이나 YES24 블로그를 확인하곤 했다. 

내 블로그의 다녀간 블로그에 YES블로그가 뜨면서 다시 내 마음에 피어오르는 기대감.. 

그리고 파워컬쳐블로그로 당선되었다는 팝업창을 확인하는 순간 나는 회사 사무실에서 "악!" 하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 


파워블로그에 선정된 후 내가 느낀 감정은 위로였다. 

누군가가 나를 위로해 준다는 느낌이였다.

내가 전 글에서 <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를 읽은 후 불행을 유전시키지 않기로 결심하는 내 글을 보고 나를 응원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Yes24 관계자분들이 보셨다는 확신은 없다.) 


쌍둥이 엄마가 된 후 내 인생은 많이 바뀌었다. 

영화나 운동 등은 고사하고 즐겨하던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회사와 육아 월화수목금금금 만을 살아가는 삶... 

내가 사라져버린 듯한 고독감과 우울감 속에서 회사 동료들이 운동 이야기를 하고 해외여행 이야기를 들려주고 퇴근 후 약속을 잡는 자유로운 모습 속에서 나는 자꾸 소외되어져갔다. 

휴일도 업무 연장선처럼 느껴지고 아이들 크는 모습 속에서 위안을 찾으라는 말은 위안이 되지 못했다. 


매여 있는 생활 속에서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독서였다. 

책만 있으면 아이를 보는 중에도 틈틈이 읽을 수 있었고 시댁에서든 친정에서든 제약이 없었다. 

나를 위한 활동.. 단순한 육아서가 아닌 나를 위한 활동은 독서가 유일했고 나를 위로해 주는 듯 했다. 


책과 글,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서평을 쓰며 나도 다른 동료들이 골프나 여행 이야기를 할 때 속으로 나도 책읽고 글도 쓴다고 말하곤 했다. 

번역가를 꿈꾸는 내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책을 읽기 위한 나의 활동은 더 커져갔다. 

그리고 그 빈 공허감을 책이 채워주었고 위로해 주었다. 


때로 남편은 육아서를 열심히 보지 그러냐라는 말을 하고 친정엄마는 책 좀 그만 보라고 하신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렇게 읽고 쓰는 행동이 나를 지켜주는 버팀목이라고..

이것마저 없으면 나는 무너진다고.. 

나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그 마음을 알고 파워컬쳐블로그에 선정해 주신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 마음이 매우 따뜻했다. 

물론 관계자분들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셨겠지만 나는 내가 생각한 대로 생각하기로 했다. 

내가 부족하지만 나를 응원하는 의미로 선정해주셨다고. 

감사합니다. 

이 소중한 6개월 열심히 쓰고 열심히 읽겠습니다. 

제게 주신 이 시간..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