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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관계1,2》 우정과 사랑 사이를 그린 풋풋한 만화 | 기본 카테고리 2020-04-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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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상적인 관계 1~2 세트

얏꽁 글그림
경향비피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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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관계 1,2》는 버프툰에서 연재되었던 웹툰으로 많은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작품입니다.

연재가 좋은 호응을 얻어 연재 종료 후 이렇게 만화 단행본으로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이상적인 관계》에서는 표지처럼 두 쌍의 커플이 주인공입니다.

네 명의 남녀 주인공은 모두 중학교 때부터 절친하게 지낸 친구들로 대학에 갓 입학한 20살 새내기들입니다.


저는 남주인공 도세빈을 보면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남주인공 도경석 역의 차은우씨가 자꾸 떠올랐어요. 비주얼도 그렇고 차도남 이미지가 봐도 봐도 닯았어요^^. 유노아와 유지아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랍니다.

이 네 명의 친구들은 같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함께 자취를 하게 됩니다. 대학 입학 전 먼저 자취집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모인 네 명의 이야기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네 명이 함께 모여 화기애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지아가 중학교 때 만들었던 고백 팔찌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사희도, 세빈과 노아의 반응이 싸해지며 조용해지는 이유는 바로 그들 사이에 얽힌 비밀이 있습니다.

사희가 팔찌를 만들어 세빈의 사물함에 놓아 두었지만 그 다음날 자신이 준 팔찌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걸 목격합니다. 이에 상처받은 사희는 마음을 접고 남사친 여사친으로만 지내기로 하고 그 관계가 지금까지 지켜져 옵니다.

사실 저 같았다면 친구 하기 싫을 것 같은데 마음으로만 감추고 친구하는 사희도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풋풋한 청춘이지만 이 네 명에게는 각각의 고민이 그려집니다. 동생만 챙기는 부모님때문에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하는 사희, 엄마의 인정을 받고 싶어 모델 일을 하지만 자신에게만 차가운 엄마로 인해 외로운 노아, 잘 나가는 쌍둥이 남매 노아와 항상 비교당하는 지아. 이 네 명은 오랜 시간만큼 서로의 고민을 잘 알고 위로해주는 말 그대로 이상적인 관계입니다.

하지만! 남녀 사이에 함께 있으면 자신의 감정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사희와 세빈 그리고 노아 세 사람 사이에서 감정이 생겨나며 이들 사이에 균열이 시작됩니다.


대학생이 되어 서로의 감정에 솔직해지며 그동안 숨겨져 있던 고백 팔찌의 비밀도 드러나게 됩니다.

《이상적인 관계》는 너무 소중한 관계이기에 이 우정을 깨뜨리고 싶지 않은 네 명의 주인공의 고민이 현실적으로 그려집니다. 감정은 피어오르지만 친구가 상처 받을까봐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그들의 고민도 공감되고 현실에서 버거워하는 사희도 안쓰럽습니다. 그 사이에서 친구들의 중재 역할을 하는 지아까지 모두 공감이 되는 캐릭터들입니다.

《이상적인 관계》는 과거와 현재가 적절하게 어울러져 이 주인공들이 왜 지금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를 도와 줍니다. 그리고 급반전을 이루는 캐릭터는 정말 의외의 주인공이라서 깜짝 놀라게도 합니다.

마지막에 이 만화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서로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었는지 드러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마무리가 너무 급하게 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사희를 둘러싼 세빈과 노아의 갈등이 한 사건으로 인해 급하게 마무리되고 이 사건으로 노아 부모님의 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하기 보다는 좀 더 갈등과 해결 과정이 좀 더 촘촘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관계》는 풋풋했던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절대 악인이 없이 따뜻한 캐릭터들로 인해 편하게 볼 수 있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얼굴을 크게 확대한 유머 캐릭터도 볼 재미를 안겨 줍니다.

무엇보다 대학때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긴 옛 친구들을 떠올리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 네 명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면 지금 인기중에 방송 중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5인방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이 두 권으로 끝나기가 아쉬워서 후속작으로 사회인이 된 네 명의 관계가 그려지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지친 요즘, 간만에 유쾌한 만화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 《이상적인 관계》는 쉼이 되어 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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