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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히어로즈]-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7-09-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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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식회사 히어로즈

기타가와 에미 저/추지나 역
놀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당신의 인생이 힘들 때 주식회사 히어로즈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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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주식회사 히어로즈>보다는  <남의 인생 응원 스토리>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이 영웅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 의뢰인들을 영웅으로 만들어 주는 특별한 회사 <주식회사 히어로즈> 직원들의 히어로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나카 슈지, 26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특징 없는 청년, 슈지는 외할아버지의 위독으로 할아버지 병문안을 권유하는 엄마의 전화를 계속 받고 마지못해 할아버지의 병문안을 가게 된다. 병문안을 마치고 인사를 할려는 찰나, 할아버지의 혼잣말이 슈지의 마음을 붙든다. 


" 아무런 재미도 없는 인생이었어."


아흔이신 할아버지는 왜 인생을 아무런 재미도 없는 인생이라고 회고했을까? 


 슈지는 병문안을 마치고 다시 편의점 일을 하면서 동료인 사사키 다쿠로부터 <주식회사 히어로즈>의 일을 권유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히어로즈 일이 시작된다. 

 <주식회사 히어로즈>는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는 의뢰인들을 돕는 회사이다. 그들의 의뢰인들 중에는 유명한 만화가 도조 선생님, 빛나는 일류 스타 다사키 마이 등등.. 특별한 사람들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을 히어로로 만드는 직업이지만 그들의 일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아이디어나 소재의 고갈로 힘들어하는 도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 주거나 힘들어 할 때 함께 곁에 있어주며 도조 선생님의 스트레스를 받아 주는 평범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항상 사람들에게 잊혀질까 두려워하며 지금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다사키 마이, 본명 도모코에게는 스타로서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함께 놀아주고 어울려 주며 이야기를 들어 준다. 


 생각해 보면 누구나 이게 뭐야, 아주 쉽잖아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닌 상대방과 함께 있어주며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것. 그것이  가장 간단한 것 같지만 어려운 것이 아닐까? 


 남을 도와주는 직업에서 <주식회사 히어로즈>의 직원들, 미치노베, 미야비,슈지 그들도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며 서로에게 위로받고 격려를 해 준다. 완벽해 보이기만 했던 미치노베 씨는 실상 길바닥이란 뜻의 노숙자였으며 자신이 생각없이 무시해버린 일로 친구가 왕따를 당하게 되고 학교를 떠나게 만들어 마음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는 미야비, 억울하게 치안으로 내몰려 회사도 사랑하는 애인도 잃고 누명이 밝혀졌지만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그 마음의 상처로 버스를 타지 못하는 다나카 슈지.. 

이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함으로 서로에게 이해받고 그 상처들을 극복해 나간다. 


  진정한 치료는 자신 안의 상처를 진솔하게 밖으로 드러내 놓음으로서 시작된다. 말하지 않으면 결코 치유될 수 없다. 어르신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다고." 

그리고 남을 많이 돕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내가 받은 도움을 남들에게 베풀고 싶어서 돕는다"고 말한다. 주식회사 히어로즈 직원 역시 그들이 계속 상처를 안고 살았다면 남들을 도울 수가 있었을까? 그들이 받았던 도움이 있었기에 의뢰인들을 지극정성으로 도울 수가 있었을 것이다. 


 할아버지 병실을 다시 찾은 슈지는 할아버지에게 묻는다. 


"할아버지 인생은 어떤 인생이었어?" 

"아무런 재미도 없는 인생이었지."

"일만 죽어라 하고, 사치도 한 번 못 부렸어."

"그래도 말이지, 정말로 행복한 인생이었어." 


 평생을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만 하고 즐기지 못했던 할아버지. 자신이 아픈 와중에도 문병을 온 손주를 위해 제일 좋은 멜론을 사오라고 딸을 부추기고 자신은 입에도 대지 않으며 손주에게 양보하는 할아버지의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고 회고할 수 있는 건 자신보다 손주의 맛있게 먹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주식회사 히어로즈의 직원들 또한 남을 도우면서 자신의 상처 또한 치유함으로서 행복하게 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자신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은 결코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도, 모든 사람도 이 주식회사 히어로즈의 직원이 될 수 있다. 각자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응원해 주는 것. 그것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가며 응원해 주는 것. 그것은 남을 돕는 것이자 나 자신을 돕는 것이기도 한다. 

자기만 아는 사람에게는 결코 성장할 수 없을 테니까. 남에게 베푼 조그마한 친절함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누군가가 무의식적으로 행한 선행이 부메랑으로 내게 돌아와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인생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니까... 


* 본 포스팅은 '다산 북클럽 나나희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어본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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