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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우리는 먼저 ‘나‘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자기계발 2020-09-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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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박상미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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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의 저자 박상미님은 '더공감 마음학교' 대표이자 상처 치유, 관계 회복등의 주제로 강의하는 심리학 전문가이다. 재소자, 소년원 들을 대상으로 마음치유학교를 열며 소통에도 힘쓰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학습을 하지만 정작 관계에 대하여 제대로 배우지 못해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해 관계로부터 상처받지 않는 기술을 기르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

회사 이직 사유 중 하나가 비전 및 보수 또는 업무 문제도 많지만 그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바로 관계에서 상처받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는 적응하면 된다고 치지만 관계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관계로부터 오는 갈등은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직장 뿐만이 아니다. 결혼은 부부 갈등, 고부 갈등을 비롯해 친구와도 이웃과도 많은 갈등이 발생한다. 이 갈등 속에서 사람들은 마음을 다치며 절친한 관계가 하루 사이에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 상처가 두려워 인간 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이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관계가 지혜로운 관계가 되어야 할까?



저자는 관계에서는 '신중한 행동'과 '약한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약한 관계'란 바로 거리 두기를 말한다. 고슴도치가 가까이 할수록 상처주듯 관계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상처받지 않기 위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 거리 두기를 '가지치기의 기술'로 비유한다.

어떤 사람이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저자는 바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관계도 잘 맺는다고 대답한다. 먼저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관계에 대해서도 상처 주거나 또는 상처 받기 쉽다. 우리 주위에서 타인에 대해 함부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악성댓글을 즐기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속에는 열등감과 자기 비하가 반영된 사람들일 경우가 많다.

저자는 관계의 바탕이 되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이 책에 많은 지면을 활용하여 자신을 알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만이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다.


나부터 내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가 됩시다.

내 친구들이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와서 살고 싶도록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나요?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들도 행복해집니다.


관계 맺기에서 먼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 첫번째라면 그 후 관계를 살리고 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 두 번째 단계'공감대화법'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그 사람 말에 동의하며 이해해주는 것을 말하지만 공감은 더 깊은 의미로 나아간다. 저자는 공감이란 말이 아닌 '행동'이라고 말하며 나의 마음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

공감에 대해 정혜신 박사의 책 '당신이 옳다'의 공감과도 뜻을 같이 하는데 바로 '충조평판'을 하지 않고 그 마음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흔히 남을 위한다며 충고, 조언,비판을 하려는 경향 대신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공감이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하기 전, 그 사람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이야기할 때 서로의 마음이 오해받지 않을 수 있다. 부모가 걱정하는 마음에 자녀를 야단치지만 그 마음보다 판단하는 마음이 강하게 받아들여질 때는 바로 이 공감의 태도가 우선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은 감정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안 통하는 이유는 감정이 안 통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관계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게 최종 목표이다.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게 첫걸음이자 마지막 종착역이 되는 건 나 자신을 지키지 않고는 어떤 관계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의 감정을 알고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하며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연습이 우선되어야 한다. 나를 돌보는 연습, 나를 사랑하며 지키는 연습이 먼저되어야 우리는 행복한 관계를 키울 수 있다.

《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를 통해서 사람들은 관계 다루기가 위주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관계 이전에 바로 '나'를 관찰하는 연습 후 타인과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저자가 동양 사상을 공부하며 얻은 지혜와 저자의 상담 사례를 통해 관계 연습의 이해를 도와줄 수 있다.

기억하자. 관계 이전에 바로 내가 존재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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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노출하는 법 《이제 개인의 시대다》 | 자기계발 2020-09-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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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제 개인의 시대다

은서기 저
피톤치드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최근 팔로잉하는 블로거의 한 이웃이 책을 출간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 블로거는 책 블로거로 다양한 책을 읽고 리뷰 혹은 이야기를 적는 블로거로 깊고 다양한 이야기가 특색이여서 나 또한 매우 관심있게 보는 블로거였다. 출간 소식을 전한 그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거가 기반이 되어 출판되었다고 말했다.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 올린 콘텐츠들이 눈 밝은 출판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출간하는 소식을 종종 듣는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노출하고 발전시켜 결과물을 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중 선택받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과연 그 이유는 뭘까?


《이제 개인의 시대다》는 바로 다양한 SNS로 자신을 홍보하기 바쁜 이 시대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를 알리며 살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생각해보라.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이용하여 글을 올리고 사진을 찍는다. 그야말로 PR의 홍보 속에서 평범한 포스팅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히고 만다. 매일 쏟아지는 포스팅에서 나를 어떻게 알리는가를 저자 은서기씨는 노출에 약한 독자들을 위해 기본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전문 노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먼저 1부에서는 저자가 이제 개인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이제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남아야만 함을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가속화디는 직업의 구조, 탈조직화, 프리랜서화 , 긱 이코노미 등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시대가 아닌 자신의 일을 찾아 헤매는 시대가 되었음을 저자는 말해준다. 조직을 기본으로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뉘던 시대가 아닌 프리랜서, 각 개인이 브랜드이자 회사가 되는 시대를 말한다. 그리고 이 시대는 바로 적극적인 노출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신을 남에게 알리기 위해서 먼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바로 "나"로부터 출발해야 함을 말한다. '나'를 노출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방법 중 '남은 모르고 나는 아는 나'를 어떻게 발견하는 가의 중요함을 말하며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제시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노출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책 《이제 개인의 시대다》 이외에도 노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들은 굉장히 많다. 또한 자신을 노출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어?"라며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이제 개인의 시대다》의 저자 은서기씨는 우리에게 먼저 노출보다 중요한 건 바로 의미찾기라고 강조한다. 먼저 나를 알아가고 나의 삶과 일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노출도 잘 하고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좋은 생각을 노출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태도가 건강해야 한다. 가슴이나 머리 한쪽만이 아닌 온몸을 통해 만들어낸 진실한 노출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다. 사람들은 노출자의 생각의 의도를 읽을 때 반응하고 찾게 된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노출 플랫폼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플랫폼의 특징에 접근하는 방식을 제공해준다. 먼저 자신만의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콘텐츠를 가꿀 수 있는 일상적인 방법에서부터 시작함으로 콘텐츠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가지고 노출을 하지만 왜 소수의 콘텐츠만 인정을 받을까? 저자는 1장에서 말한 생각의 노출을 강조한다. 콘텐츠를 자기의 생각으로 재해석하고 남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생각을 하지 못하면 일이 만들어 질 수 없다. 세상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굴러간다.

그 생각에 스토리를 입힌 것이 자신만의 역사가 된다.


나를 알고 자신의 전문 콘텐츠를 개발한 후 살아남기 위해서 저자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가장 근본인 킬러 콘텐츠부터 연결, 그리고 SNS바다에 빠지는 것 모두 중요하지만 이 중 가장 흥미로운 건 바로 연대다.

책 제목부터 저자는 개인의 시대를 강조한다. 개인의 브랜드화 시대인만큼 개개인의 경쟁이 더욱 세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런데 연대라고? 저자는 삶에 태도가 건강한 사람만이 울림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바로 연대 또한 이 맥락을 같이 한다.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 남과 함께 성공하는 사람만이 개인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노출도 두레와 같다. 혼자서 노출하는 데는 한게가 있다.

노출은 형식보다 '상생'을 필요로 한다.


노출의 시대는 자신의 삶으로 남들에게 감동과 영향력을 주는 걸 목표로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인플루언서나 인지도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더 깊이 자신만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개인브랜드화를 꿈꾸도록 독자들에게 말한다.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는 수없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남은 인생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평생 수입원이 될 수 있기 위해서는 + α가 필요하다. 콘텐츠 위에 삶이 함께 결합되어야만 한다.


코로나로 우리에게 막연했던 미래가 빠른 속도로 앞당겨져왔다. 디지털화의 속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시대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빨리 개인의 시대에 적응시켜야만 한다. 잊지 말자. 속도도 중요하지만 삶과 함께 가야만 한다. 삶과 동떨어진 콘텐츠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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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0분 완벽 홈트, 《오늘부터 1일》 | 자기계발 2020-09-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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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부터 1일

김지훈 저
리스컴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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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운동 부족을 호소합니다. 이 현상과 더불어 '확진자'가 아닌 '확찐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면서 홈트레이닝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일》 또한 현 추세에 맞추어 1일 20분 홈트로 평생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20분? 짧아 보이는 시간인 것 같지만 실상 운동에 돌입하고 나면 5분이 한 시간처럼 느껴지는 것 알고 계시죠?


《오늘부터 1일》의 저자는 표지의 여성 분이 아닌 바로 김지훈 트레이너 입니다.

<위대한 배태랑>, <오늘부터 1일>, <다이어트 마스터>, <겟잇뷰티>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 트레이너입니다. 김지훈 강사의 유명세 답게 슈퍼모델 이현이 또는 개그우먼 허안나씨가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먼저 이 책은 운동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에 관해 설명해 줍니다.

가장 많이 보편화된 상식인 6시 이후로 금식해야 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자는 바로 잠자기 3시간 전까지가 중요하다고 말해 줍니다. 유산소 운동에만 집중하면 단시간 다이어트에 좋지만 그만큼 요요 현상도 빨라지기 때문에 《오늘부터 1일》은 다이어트 책이지만 근력 운동, 전신 운동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해 줍니다.


20분 운동 방법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20분을 채울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자를 위해 운동 진행 방법이 있어 이 방법 대로 3세트 반복해서 따라하도록 안내해 줍니다. 또한 요일별로 진행 방법도 설명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매트, 덤벨, 튜빙밴드, 운동화 이 네 가지가 필요한데요,

저는 요가 전용 매트가 아닌 소음 충격용 매트로 대신하고 튜빙밴드만 구매했습니다.

실내에서도 운동화를 신을 것을 권장하는데 운동화를 신어야 더 효과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1일》의 운동법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세분화해 각 단계에 알맞은 운동법을 제공해 줍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집중 부위에 맞춰 운동법을 제공해 주며 유의해야 할 부분을 표시해 주어 따라하기 쉽게 제작되었습니다. 각 운동마다 해당 회수와 시간까지 나와 있어 책을 보며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이 20분 프로젝트 이외에도 단기 프로젝트 7일 비키니 도전 프로그램이 별도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로 빠른 시간내에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수록된 듯합니다.

곧 다가올 추석 이후 이 프로그램으로 운동하는 방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1일》은 다이어트 책이지만 스쿼트, 데드리프트와 같은 근력운동으로 요요 현상을 막아주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초급에 집중하고 자신감이 붙고 익숙해지면 중급으로 넘어가서 운동 단계를 키울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집에 있을 때 운동하기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본인의 의지와 실행이 중요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1일》 20분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의 효과가 나타날 때 다시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다이어트보다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으신 분,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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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는 자신과의 대화이다. [짧고 굵게 일합니다] | 자기계발 2020-08-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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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짧고 굵게 일합니다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저/이미정 역
리더스북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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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개념을 떠올릴 때 우리는 흔히 가정 또는 개인용품 정리를 떠올린다. 옷, 책, 악세사리 등을 떠올리는데 멈춘다. 하지만 이 '정리'를 가정, 집을 넘어 '회사' 또는 업무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누군가가 우리에게 정리가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분명한 변화를 믿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만약 상사가 내게 말했다면 나는 또 하나의 잔소리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리 컨설턴트의 대가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 (to konmari)'라는 동사로 사전에 등재된 곤도 마리에가 말한다면 솔깃할 수 밖에 없다. 정리의 대가 곤도 마리에와 <스트레치>의 저자이자 미국 라이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인 스콧 소넨샤인은 분명히 말한다. "정리를 잘 하면 일도 잘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더욱 의미있어 집니다."

이 책에는 업무 공간인 물리적인 영역부터 디지털 데이터, 시간, 관계 그리고 회의와 팀 정리까지 업무의 비물리적인 전반적인 영역까지 정리법을 소개해준다.

곤마리 정리법에서 마리에는 정리를 두 종류의 정리로 정의한다.

'일상의 정리'는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새로 생긴 물건의 자리를 정해주는 개념으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정리의 개념이다.

하지만 곤마리 정리법은 '일상의 정리'가 아닌 '축제의 정리'를 말한다. 자신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개념으로 중요한 것, 본질적인 것만을 정리하는 개념이다.

먼저 저자는 업무공간 정리에 관한 팁을 제공한다. 사무용품, 서류 등 모두 한 곳으로 모아서 카테고리를 나누어 정리하도록 한다. 정리의 기준은 '곤마리 정리법'과 동일하다.


위의 질문들 가운데 '당신을 정말 설레게 하는 것인가요?'라는 질문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곤마리 정리법 답게 물리적, 비물리적 영역의 정리법의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물론 업무공간은 사적인 영역과 달라 자신이 원한다고 모든 걸 버릴 수는 없다. 보존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동료와 공유해야 하는 문서도 있다. 이런 경우 저자는 '색인 카드' 이용법을 추천한다.

디지털 데이터 정리의 경우 스마트폰 정리법이 매우 흥미롭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미디어 앱에서 울리는 알람은 우리의 업무를 수시로 방해한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스마트폰 존재 자체만으로도 과제 수행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실험결과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온갖 소셜미디어 앱으로 가득차고 이 관계로 발달한 인맥 네트워크는 관계 정리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본질에 충실하지 못하고 이 기술 도구에 끌려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업무의 모든 영역을 정리하면서 묻는 질문은 모두 똑같다.

“정말 필요한 사람 또는 물건인가?”

“설레게 하는 사람 또는 물건인가?”

이 질문들을 마주하게 되면 많은 것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본질이 보인다. 무엇보다 지저분한 책상 자료와 사람들에 치우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저자의 정리법대로 자신의 삶에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내고 본질에 충실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정리를 통해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을 정리할 때도 책의 종류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관계 정리법에서는 광대한 인맥 관계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업무 공간 또는 업무 활동은 공유하는 공간이므로 정리법에 제약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순응하기보다 개인이 바꿀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팁을 제공해 조금씩 바꿔보도록 제안한다.

저자는 일상의 정리가 아닌 축제의 정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만 남기는 이 축제의 정리는 결국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첫 걸음이다. 다른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쏟기보다 삶을 단순화하며 중요한 것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물론 업무 방식까지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장에서의 일이 무기력하다고 생각되는 직장인들, 자신이 상황에 끌려간다고 생각될 때 곤마리 정리법을 강력히 추천한다. 정리를 통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해보자. 그 대화 속에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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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성공학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자기계발 2020-08-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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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김호 저
김영사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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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친구 자녀들에 비해 어린 아이들을 보며 항상 마음 속으로 질문하곤 한다. "과연 내가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까?" 법정 정년이 60이라고 하지만 평생 직장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기대할 수 없는 없음을 알고 있다. 평생 직장이 사라진 시대, 항상 치고 올라오는 동료들과 AI의 현실화 속에 이제 나만의 살 길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내 마음을 지배한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는 나와 같은 걱정을 마음 속에 품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직장을 나오는 순간 회사의 직책으로 정체성을 찾곤 했던 수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퇴직 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성공학 개론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의 저자 김호 더랩 에이치 대표는 글로벌 제약회사를 거쳐 독립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한국 대표를 역임한 후 더랩에이치를 설립해 리더십 조직문화 코칭 및 워크샵 퍼실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직업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상담하면서 느낀 제 2의 직업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가상의 인물 호와 보람의 대화로 각 장의 주제를 소개해준다. 홍보회사 과장으로 재직 중인 보람은 은퇴 이후를 두려워하는 일반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며 친구 호는 저자의 역할로 주제에 맞는 질문을 하고 그에 맞는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직장인과 직업인의 차이는 뭘까? 말 그대로 직장인은 한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을 말한다면 직업인은 조직 근무 여부와 관계없이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직장인은 회사를 나오는 순간 정체성과 일이 사라지지만 직업인은 정체성도 일도 사라지지 않는다. 직장인은 분명한 끝이 있고 그 끝은 날마다 가까워 오지만 직업인은 노력하는 한 끝을 유예시킬 수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직업인으로 가야 함을 잘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저자 김호 대표는 직업인으로 가는 첫 걸음은 다름아닌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강조한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기본 8시간과 야근 또는 출장등 회사일에 매여 하루 이틀 보내다보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 정년이 가까워온다. 회사일에 치여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거나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맞이하는 은퇴 앞에 직장인들은 속수무책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저자는 먼저 직장에 있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며 자신의 욕망을 분명하게 알 것을 제시한다. 단지 회사에서 임원으로 성장하며 더 높은 연봉을 목표로 하지 말고 은퇴 후에도 쓸 수 있는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성취형으로 나아갈 때 직업인으로 갈 수 있다.

내가 끝까지 하고 싶은 욕망을 찾기 위해 강제적인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설계해야 함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유용한 도구를 알려주어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저자는 나와 같이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워킹맘들을 위해 김서현 에델만 상무의 예를 들어주며 이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강조한다.



자기만의 시간과 함께 자신만의 직업을 찾기 위해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현 직장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전혀 다른 분야라 하더라도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음을 예로 들어준다. 회사원이였다가 육아로 그림책을 접한 후 진로를 바꾼 <어른의 그림책> 저자이자 '그림책37도'의 대표인 황유진 대표와 대기업 취업 후 무용 심리학을 접한 후 퇴직한 박유미 대표 또한 좋은 예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는 자신이 나아가야 할 전문성을 찾았다면 그 후 어떻게 관리를 하며 커리어를 쌓을지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처음 전문성을 찾기 까지는 온전히 자신에게 투자해야 하므로 남이 아닌 자신을 보는 관점에 충실할 것을 이야기했다면 전문성을 쌓는 과정은 타인이 보는 나를 신경써야 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

가령, 남들에게 내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과 평판 인맥 관리 방법등에 관한 팁을 제시해 주며 끊임없이 자신의 전문성을 이카이빙 (자료화) 할 것을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 직업인으로 발돋움하며 오래 일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워킹맘이다 보니 사람들은 내게 분발할 것을 예전처럼 기대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 타임 푸어로 일과 육아에 시달리는 워킹맘들은 직장에서 버텨나간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이 상황을 저자 또한 자신이 상담한 예를 들어 임원으로 갈수록 여성 임원이 남성 임원에 비해 현저히 적은 현실을 이야기한다. 여성에게 주어지는 교육, 돌봄의 굴레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함을 인지하며 일과 가정을 놓지 않고 이어온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그 중 의도적으로 '하루 한 시간과 한 평의 공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B씨의 인터뷰가 매우 인상깊었다.

"모성애는 의심받을지언정, 나를 지키는 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스스로 다짐 중"이라는 인터뷰를 읽으며 동생이 떠올랐다. 아이 둘의 엄마이자 같은 워킹맘인 동생이 일주일에 한 번 하는 화상 영어 강좌도 너무 피곤해 집중하기 힘들다며 울었던 동생을 보며 엄마가 일에서 성공한다는 게 남들보다 몇 배 이상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책 한 권 읽기도 벅찬 워킹맘, 전업주부들에게 버지니아 울프가 말한 '자기만의 방' 처럼 더욱 노력하여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함을 알면서도 쉽지 않은 현실에 씁쓸해졌다. 비록 힘들지만 끝까지 나아가야 하며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죄책감을 줄이며 협업과 네트워크 관리에 충실해야 함을 가르쳐준다.

워킹맘들에게는 완벽한 부모, 좋은 며느리와 아내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 나의 직장을 돌아보았다. 과연 내가 이 곳에서 나의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을 수 있을까?

수입업무와 해외업체와의 코레스 업무만 하는 내가 퇴직 후 밥벌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었다. 무엇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대답하지 못했다. 앞으로 내게 남겨 진 시간이 더 없다는 생각에도 마음이 조급해졌다. 하지만 조급하다고 저자가 강조하는 첫 단추를 무시할 수 없음을 알게 해 준다. 늦은만큼 나를 위한 시간과 투자를 더욱 많이 해야함을 깨닫는다.

이 책은 사회 신입생보다는 30대 중반의 직장인들이 읽는다면 더 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듯하다. 직장 생활에서 커리어와 평생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책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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