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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 나의 리뷰 2006-11-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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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미즈타니 오사무 저/김현희 역
에이지21 | 2005년 01월

구매하기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 청소년들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선생님 이야기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미즈타니 오사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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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TBS에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10부작으로 방영했던 이야기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TV 책을 말하다''에 선정된 책이다. 그만큼 책은 진솔하고 뜨겁고 감동적이며 가슴 아프다.

읽는 내내, 그의 사랑에, 그의 용감함에, 그의 뜨거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실천 앞에서 작은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불량 청소년들, 밤거리를 배회하면서 나쁜 짓을 일삼는 아이들을 만나 그들을 사회에 적응하고 학교에 적응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리는 일을 하는 그는 손가락 하나가 없다. 조직폭력배에 가담했다 나온 아이를 구하러 보스를 만나 대가로 손가락 하나를 조직에게 주었다.

그는 말한다.
"손가락 하나를 잃은 아픔은 매우 컸다.
그러나 소년의 미래를 위해서
손가락 하나쯤은 희생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그의 학생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가 야간고등학교로 오게 된 사연, 그리고 적극적으로 밤거리로 나오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도둑질을 해도, 원조교제를 해도, 친구를 괴롭히고 돈을 빼앗아도, 본드를 하고 마약을 해도, 폭주족이어도, 학교도 가지 않고 집구석에 쳐박혀 있어도, 그는 괜찮다고 한다. 어제까지의 일은 모두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죽으려고 한다면, 그는 그것만은 안 된다고 말린다. 그것만은 나랑 생각해보자며 함께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어준다. 그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책 제목처럼 아이들은 나쁘지 않다. 다만 사회가, 어른이 그렇게 몰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는 밤거리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 사실을 더욱 확인하게 된다.

그는 말한다. "얘들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라고. 그는 괜찮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아이들은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말 잘 살아주었어." 라며 다독거린다.

아아, 그의 헌신적인 삶 앞에 내가 초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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