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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음식
사진 하나 없는 모항2리 어은돌해수욕장-4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8-02 12:28
http://blog.yes24.com/document/1046100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아침이 막막했다.

아침부터 라면을 먹을 수도 없고

아이와 옆지기를 깨우고

모래를 뱉어낸 모시조개를 탕으로 끓였다.

그러나 하룻밤을 지냈는데도 조개들은 모래를 다 뱉어내지 아니하였다.

약간 모래가 씹히긴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냥 먹었다.

 

바다는 새벽에 몰려왔다가 벌써 떠나고 있었다.

아침 아홉 시.

아이들과 한 번 더 모시조개를 캐기로 했다.

엄마는 또 그냥 갔다 오라고.

자기는 짐정리를 하겠단다.

 

이제 막내는 신이 났고

큰 딸도 흥에 겨웠다.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조개를 캐는 사람은

할머니 두 사람밖에 없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어이쿠야.

그새 조개들이 번식을 했는지

첫 호미질에서부터 커다란 모시조개들이 줄줄이 걸려든다.

 

이번에는 한 삼십 분만에 소쿠리에 반 정도를 채웠다.

 

자리를 잘 잡으면 한 곳에서 서너 개의 조개가 나오기도 했다.

소쿠리를 거의 꽉 채워 나오니 마음만은 부자가 된 듯하다.

옆지기도 이 정도면 2,3만원 어치는 될 것 같다면서 즐거워한다.

 

바닷물에 담아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다.

(하룻밤을 지나고 오늘 아침에 먹었는데 여전히 모래는 나왔다.)

큰 딸이 검색을 해보더니 태안반도에서 캐는 조개는 모래조개라서

캐는 데 만족해야 한다고 했단다.)

 

그래도 너무 탐스럽고 아름다워서? 다 먹었는데

지금도 혀가 쌔- 하다.

 

사람마저도 잔잔한 모항.

성수기 여름이 이 정도면 도대체 뭘 해서 먹고 사나 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

 

조용한 여름

그러나 감동적인 휴가.

어제 밤에는 어은돌에서 주워온 자갈로

공기놀이를 했다.

 

진 팀이 빨래 널기.

큰 딸과 내가 한 팀이 되었지만

무적의 옆지기를 당할 순 없었다.

 

막내에게 행복이란 단어를 실감나게 한 소중한 시간들.

사진 한 장 없지만

우리 가슴에는 영원히 남아 있으리.

 

이름도 아름다운 어은돌.....모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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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 없는 모항2리 어은돌해수욕장-3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8-02 12:19
http://blog.yes24.com/document/1046092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아침 여섯 시.

가족은 아직 꿈나라에서 조개와 만나고

나는 살포시 일어나 바다로 간다.

 

저쪽 끝에서 이쪽 끝까지 나는 바다를 보며

말을 건다.

잘 잤냐고.

 

바다는 파도로 철석이며 대답을 한다.

네 덕분에 잘 갔다 왔다고.

 

갈매기들이 백 마리 정도는 될 것 같다.

사람이 다가가도 슬쩍 슬쩍 자리를 옮기며 경계를 하지 않는다.

한 마리가 고기를 물면 다른 갈매기들이 그걸 쫓아다닌다.

일하지 않고 챙겨 먹으려는 갈매기들이 많았다.

 

나는 갈매기가 되어

꼼짝하지 않고 갈매기처럼 앉아서 바다를 보았다.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

파도가 자갈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자갈이 파도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갈매기가 바다를 보듯이

나도 그렇게 바다를 보았다.

 

한 시간 동안 나는 갈매기가 되어 바다 언저리를 돌아다녔다.

돌아오는 길에 정말 예쁜 고동 껍질 두 개를 주웠다.

어은돌에는 옥돌이 참 많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제밤에 아이들과 함께 주웠는데

여전히 자갈은 매혹적이었다.

 

모항2리 어은돌 바다는

모처럼 나에게 새가 되는 축복을 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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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 없는 모항2리 어은돌해수욕장-2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8-02 12:12
http://blog.yes24.com/document/104608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물이 안녕을 고하자 갯벌이 드러났다.

주인집 아주머니가 호미와 조개 담을 소쿠리를 빌려주신다.

 

아이들 엄마는 설거지를 하기로 하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 빨리 조개를 캐 오기로 하였다.

 

파래가 잔디처럼 깔린 자갈밭을 지나 폭신폭신한 모래로 들어섰다.

바다 속에 이렇게 멀리까지 그저 모래로만 바닥이 이루어져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호미로 모래를 한두 번 파니, 정말 탐스럽기 그지 없는

천연 모시조개가 툭툭 발견된다.

 

큰 딸은 연신 감동에 찬 소리를 내지르며 조개를 캐낸다.

낚시하는 손맛보다 더 짜릿한 조개캐는 맛.

 

막내딸은 자기에게만 조개가 잡히지 않는다며 계속 입이 나와 있다.

그러다 드디어 첫 조개가 막내딸에게도 안기고

한 시간 정도에 우리는 소쿠리 절반을 가득 채우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어느새 하늘은 어둑해지고

어은돌 바다는 저 멀리 끝없이 밀려나갔다.

 

막내 아이는 그저 행복감에

엄마에게 조개를 잡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몇 번이나 말을 한다.

지금까지의 체험학습 중에서 가장 강렬한 모시조개 체험.

 

조개를 잡아서 그냥 모래 위에 놓으면

어느새 모래 속으로 숨어 버리고 만다.

 

입을 벌린 쪽으로 손가락을 대면

조개가 손가락을 빨아당겨 기겁을 하며 소리를 내지르고

조개를 찾다가 실지렁이를 만져 호들갑을 떨고

오는 길에는 막내딸 손가락 크기의 꽃게를 두 마리나 잡고

(그냥 놓아 주었지만)

 

살아있는 갯벌에서의 이 신선한 만남은

아이들과 나에게 멋진 여름을 추억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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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 없는 모항2리 어은돌해수욕장-1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8-02 12:02
http://blog.yes24.com/document/1046076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모항2리 어은돌해수욕장을 찾게 된 것은 두 가지 까닭에서였다.

 

하나는 금전적인 문제.

펜션은 하나같이 비쌌다.

특히 성수기에는 부르는 게 값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조용한 곳.

사람 많고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름 성수기에 그런 바닷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어은돌해수욕장에도 좋은 펜션이 있기는 했다.

은하수민박은 간판이 바래 이곳이 민박집이 맞는지 의심들 정도로 허름했다.

1층에 열 개 정도의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풍경은

아주 오래전(청년시절 친구와 찾았던) 변산반도에서 바가지 쓰게 된 어이없는 해수욕장을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작긴 하지만 에어콘이 달려 있었고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했다.

 

우리는 정말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갔는데

가령, 버너, 그릇도 하나 가져가지 않았고

햇반 6개와 참치캔 하나, 김6봉지, 라면 5개가 우리가 준비한 식사의 전부였다.

 

아빠와 엄마 모두 여행에는 빵점이기도 하다.

성수기에 온 가족이 6만원으로 하룻밤을 지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 경제적 무게에 만족하면서

우리는 아주머니가 빌려준 버너와 그릇에 라면을 끓여 먹었다.

민박집 뒤로는 산이 있어서 산모기가 가득했다.

천연모기접근방지제를 온 몸에 바른 채 식사를 마쳤다.

 

 

7월31일이면 성수기 중의 성수기일텐데

태안반도라서 그런가.

아무리 알려지지 않은 바닷가라도 그렇지

사람이 없는 것은 정도가 심할 정도였다.

그러나 나에게는 딱 맞는 수준.

 

가져간 튜브에 바람을 넣고 해변으로 갔다.

마침 생리 중이라 그저 텔레비전만 보겠다고 한

갓 중학생이 된 큰 딸도

함께 바다로 나섰다.

바닷물은 의외로 차가웠다.

 

게다가, 파래가 녹조류 낀 것처럼 파도에 넘실대며 흔들거렸다.

바다는 온통 파래가 춤을 추고 있었다.

그러나 어쩌랴.

나는 모범생처럼 튜브에 몸을 얹고 바다위로 떠올랐다.

 

우리 가족 4명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한두 시간이 가족에게 주는 행복감은 크다.

그것은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며, 손으로 만져지는 행복의 척도이다.

 

디카는 고장이 나서 가져가지 않은 상태.

오직 기억과 눈도장만으로 만들어지는 행복의 실타래가 아닌가.

 

안면도 끝자락 모항2리의 어은돌해수욕장.

파도에 쓸려나가는 자갈이 지르는 소리는 자갈자갈거리며 내 귀를 즐겁게 한다.

 

커다란 미역이 통째로 손에 잡힌다.

점점 바닷물은 우리에게서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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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모항가는 길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8-02 11:50
http://blog.yes24.com/document/1046066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모항가는 길   -   안 도 현   -
        너, 문득 떠나고 싶을 때 있지?

        마른 코딱지 같은 생활 따위 눈 딱 감고 떼어내고 말이야
        비로소 여행이란,
        인생의 쓴맛 본 자들이 떠나는 것이니까 
        세상이 우리를 내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 스스로 세상을 한번쯤 내동댕이쳐 보는 거야.       

        오른쪽 옆구리에 변산 앞바다를 끼고 모항에 가는 거야
        부안읍에서 버스로 삼십 분쯤 달리면

        객지 밥 먹다가 석 삼 년 만에 제 집에 드는 한량처럼

        거드럭거리는 바다가 보일거야

        먼 데서 오신 것 같은데 통성명이나 하자고,
        조용하고 깨끗한 방도 있다고, 

        바다는 너의 옷자락을 잡고 놓아주지 않을지도 모르지
        그러면 대수롭지 않은듯 한 마디 던지면 돼
        모항에 가는 길이라고 말이야
        모항을 아는 것은

        변산의 똥구멍까지 속속들이 다 안다는 뜻이거든 
        모항가는 길은 우리들 생이 그래왔듯이 구불구불하지,

        이 길은 말하자면

        좌편향과 우편향을 극복하는 길이기도 한데
        이 세상에 없는 길을 만드는 싸움에 나섰다가 지친 너는,
        너는 비록 지쳤으나
        승리하지 못했으나 그러나, 지지는 않았지

        저 잘난 세상쯤이야 수평선위에 하늘 한 폭으로 가둬두고
        가는 길에 변산 해수욕장이나 채석강 쪽에서 잠시

        바람 속에 마음을 말려도 좋을 거야
        그러나 지체하지는 말아야 해
        모항에 도착하기 전에 풍경에 취하는 것은
        그야말로 촌스러우니까
        조금만 더 가면 훌륭한 게 나올 거라는
        믿기 싫지만, 그래도 던져버릴 수 없는 희망이
        여기까지 우리를 데리고 온 것처럼
        모항도 그렇게 가는 거야
        모항에 도착하면
        바다를 껴안고 하룻밤 잘 수 있을 거야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고 너는 물어오겠지 
        꼭 누가 시시콜콜 가르쳐 줘야 아나?
        걱정하지마, 모항이 보이는 길 위에 서기만 하면        

        이미 모항이 네 몸속에 들어와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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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몽골체험관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6-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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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갔던 곳입니다.

수원에서 남양주시면 꽤 먼 거리입니다.

(그렇게 먼 곳인지 모르고 그냥 갔습니다.)

 

사실 두 시간 가량 달려서 간 곳 치고는

허술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볼거리는 빈약했습니다.

그런데 그 볼거리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놓고

공개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몽골에서 직접 왔다는 분들의 공연이 없었다면

정말 아쉬울 뻔 했습니다.

 

두 가족이 함께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다같이 한 컷...
 

거짓말 소년 양치기를 풀밭에 만들어 놓았는데...
 

왜 이 곳에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낙타 앞에서 옆지기 한 판
 

이에 질세라 나도 한 판
 

부부일심동체인디...같이 찍어야지.
 





아마도 이 분들이 텔레비전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목소리로 노래부르는 특이한 분도 계셨는데 스타킹인지
하여튼 비슷한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신 것 같았습니다.
한국 가요를 부르시는 분도 계셨고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공연 마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시내로 나가는데
우리보다 더 빨리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조금 거시기했지만요.
 
게다가 두 번 다시 듣지 않은 그 분들의 음반을 두 개나 사고 말았습니다.

 

옆 개울가에 앉아서 가져가 포도를 먹었고

송사리 같은 물고기를 두 마리 잡아서

집 수족관에서 6개월 이상을 키웠습니다.

 

 좋았던 것은 남양주로 들어서서 몽골촌까지 가는 길이

너무 좋았다는 것입니다.

 

군데군데 그냥 눌러 앉아서 냇가에 발을 담그고 싶을

그런 곳들이 참 많았습니다.


기회되시면 남양주에 한 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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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때, 딸기네 | 여행 그리고 음식 2008-06-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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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 때, 가족이 딸기네에 갔다.

왜 지금 올리냐고?

그래야 추억이 되니까!!!

 

막내가 기어코 올라가겠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추억의 가게....아빠는 저기서 뱀주사위놀이 샀다.(2,000냥 허걱)
 
 

자자, 엄마가 쪽자 시범 보여줄게. 사실은 엄마가 엄청 좋아하는 거걸랑.
 

엄마, 나도 해 볼래.(한 판에 2천냥, 허걱)
달고나를 하는데 옆에 서서 구경하는 아이들이 더 진지하다.
 

자, 이제 꽉 눌러 봅시다....ㅋㅋㅋ 맛있겠다.
 

해이리 마을 대에충 구경하기,...
 

아빠도 대에충 한 판...
 
 

달고나 가게에서 사온 유해한 풍선불기...ㅋㅋ
 

딸기네는 주로 미취학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오는 곳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단체 사진으로 만족....(500k로 줄이니 사진이 찌그러지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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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낙지탕을 보셨나요? | 여행 그리고 음식 2005-08-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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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박속낙지탕을, 1인분에 2만원씩 하는 그것을 먹게 되었습니다.

원조집은 아닌 것 같고, 커다란 낙지 모형이 밖에 세워져 있고

길목이 좋아서 태안군을 지나는 사람은 엄청 들어가는

빠글빠글 자리가 없는 곳이었지만,

그다지 서비스도 친절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처음 먹은 낙지탕이지만,

박을 얇게 잘라 무랑 같이 넣어버리니까

박인지 무인지 잘 구분도 되지 않고.....

살아있는 세발 낙지를 1인당 서너 마리 정도로 계산해서

냄비에 넣더군요.

그러니까 산 채로 세발낙지를 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김에 서려서 뿌옇게 나왔습니다. 낙지가 저렇게 한 순간에 죽어버리네요.

먼저 머리 부분을 잘라냅니다.

 


머리 부분이 잘리면 이렇게 돼죠....

 

 


이제 먹을 준비가 됐습니다.

 

 


이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각자의 접시에 자릅니다. 소스에 찍어먹죠.

 

 


다리를 다 먹고 나면 머리 부분을 먹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냐고요?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생각보단 맛있더군요. 특히 황금색으로 보이는 먹물이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제가 잘 먹으니까 다른 사람이 모두 제 앞으로 갖다주더군요...ㅋㅋ

 

그러고나면 칼국수 끓여주고 그러는데...보기보단 비싼 느낌입니다.

그런데 워낙 유명한데다 낙지값이 비싸서 아마도 그러리라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한 번 먹어봐야 다음부터 그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니....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맛은 있는데 가격에 비하면 썩 당기지는 않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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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천안 여행 | 여행 그리고 음식 2005-01-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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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라 아이들 방학 숙제도 있고

아빠로서 함께 할 의무도 있고 해서

신문기사랑 인터넷을 뒤져 나비생태관과 성경풍물관이 함께 있는 곳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천안에 금요일에 내려가서 싸게 잘 곳을 찾다

중부권에서 제일 크다는 카라카라 찜질방엘 갔습니다.

모처럼 밀린 때도 밀고^^

가족과 휴식을 취했는데, 찜질방에서 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 일인지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찾아간 나비생태관과 성경풍물관에서선 각각 따로 입장료를 받았는데

입장료만큼 사실 볼 만 한 게 별로 없어서 옆지기는 입이 뾰루퉁하게 튀어나왔습니다.

왜냐하면 나비생태관에서는 살아 있는 나비는 한 마리도 없었거든요.

신문기사에서는 문을 열면 나비가 지천에서 날아다닌다고 되어 있었는데,.,....

 

표본만 보고 나왔는데, 그건 돈 내지 않아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나버린 표본 전시회에 14,000원을 받았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상도덕을 져버린 일이라 여겨집니다.

(나비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입장료는 안 받아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나마 유일하게 우릴 위한시켜 준 건

그곳에서 길들였다는 문조라는 새였습니다.

그래서 안내인의 도움으로 가족 모두가 문조를 가까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종려나무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필자.

 

 

 

 

 

 

 

 

 

 

 

 

 

 

 

 

 

 

 

 

 

 

 

 

 

 

 

 

돌아와서 잠시 쉬더니 귀여운 두 딸이 연극을 준비했다고 관람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또 두 딸 아이의 재롱을 즐겼습니?

귀한 두 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작 전 인사하는 모습


 

 

 

 

 

 

 

 

 

 

 

 

 

 

 

 

 

 

 

 

 

 

 

 

 

 

불쌍한 아이역을 맡아 열심히 청소하는 막내 딸.


 

 

 

 

 

 

 

 

 

 

 

 

 

 

 

 

 

 

 

 

 

 

 

 

 

 

 

뭔가를 지시하는 역을 맡은 큰 딸.


 

 

 

 

 

 

 

 

 

 

 

 

 

 

 

 

 

 

 

 

 

 

 

 

 

 

 

 

잘 마치고는 마지막 부분에서 막내가 말한 내용을 하지 않고 끝냈다며

울먹이는 바람에 저희 부부는 막내를 달래야 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가정임에 틀림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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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체험도 하면서 | 여행 그리고 음식 2004-1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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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박물관 안에서 천연염색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박사 석사 과정에 있는 분들의 아이디어 작품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나뭇잎으로도 쉽게 천연 염색을 할 수 있더라구요.

둘러보면서 나도 한번 해 봐야지, 생각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하길래.

왜 찍으면 안 돼죠? 저작권 때문에 그러나?

그랬더니 설명을 해 주던 교수님이 자기가 찍어준다고 해서

전시실 안에서 가족 사진을 모처럼 찍었습니다.

 

 

 

 

 

 

 

 

 

 

 

 

 

 

 

 

 

 

 

 

 

 

 

 

 

 

 

 

 

1,000원씩 내고 아이들 천연 염색 실습을 했고요

마지막에는 교수님과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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