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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 나의 리뷰 2008-06-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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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서 내 사진을 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사진속에서 내 얼굴만 살짝 잘라내었다.

 

제목을 찾다보니 멋진 게시그룹이 보인다.

나의 리뷰.

 

예전에 예스24에서 만들어 놓은 기본카테고리 가운데 하나인데

그럭저럭 어울리는 것같다.

 

근데, 중요한 건 마음이라는 것.

 

오늘은 마음이 많이 슬프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윤선의 reflect 고음이 내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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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다시 시작하고 싶은가? | 나의 리뷰 2007-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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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시 시작하기

밥 가스 저/장택수 역
서로사랑 | 200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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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우리에게 날마다 하루하루는 새로운 시작점이지만
언제나 새롭기에 그 새로움은 낯익은 발걸음이 된다.

"문제"는 또 하나의 새로운 현상이며, 나아가서는 새로운 도전거리이며
더 나아가서는 또 하나의 기회라는 밥 가스 목사님의 글은
나에게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해 준다.

많은 성공과 비전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짧으면서도
긴 울림을 준다.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며
일어나 걸을 수 있는 그 첫 발걸음을 행하도록 등을 떠밀어 준다.

물론 모든 선택과 시작은 자신에게 달린 것이지만
당신이 이 책을 끝까지 다 읽는다면
당신은 또 하나의 응원군을 등에 업은 셈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강한 말씀이 나를 일으켜 세워준다.

성경말씀이 그때그때 살아서 나를 이끌어주며
많은 예화 속 이야기들이 살아서 나를 후원해준다.

할 수 있다고.
날 수 있다고.

이제 일어나 뛰어 보라고.
주님께서 내 손을 이끄신다.

그래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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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듣고, 화장실에서 밑줄 그으며 읽고 | 나의 리뷰 2006-12-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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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대부분 부록으로 딸린 음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왜냐하면 이전에도 이런 책은 종종 출판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첫째는 종이 질이 좋다는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이 집에 있고, 역시 명반으로 소개되는 음반들에 별표를 하면서 읽기는 하였지만 다시 집어 들기가 부담스러운 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책이 누렇게 되거나,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에 뭔가 먼지같은 것이 묻어나 기분이 찝질해지는 것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책은 종이 질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들 용기를 주는 그런 책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높이 줄 수 있다.

둘째는 고음악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명반을 소개하는 책자들은 고음악을 소개하기가 벅찬 것이 사실이었다. 나도 고음악을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던 터라, 여기에 소개된 음반을 살펴보면서 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흡족한 웃음을 남길 수 있었다.

셋째는 필자들이 자유롭게, 그리고 유명하지 않지만 필자를 사로잡은 독특한 이유로 자신들의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너무 유명해진 몇몇 지휘자들을 소개하는 것도 좋겠지만, 서두에 밝혔듯이 이 책은 명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컬럼니스트들이 자기의 주관하게 소개하고픈 음반들을 자유로운 기술방식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지휘자들도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꼼꼼이 읽다보니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밑줄 그으며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음반에 대하여.
음반의 음질이야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하고 한글의 속지 내용도 자세하다.

아쉬운 것은 Bon 뮤직코리아에서 일본 음반을 들여와 작업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아직 이 샘플 음악들에 대한 각각의 음반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어디서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가장 나를 사로 잡은 음악은, 호른으로 바흐 첼로 모음곡을 연주한 것과 바흐의 BWV147 예수 인간의 기쁨? 을 연주한 것이다. 그전부터 호른에 대한 부드러운 양감에 대해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였는데, 이번 음반에서 그만 더 혹 빠지고 말았다.

또 하나의 음악이 있다면, 오르간 반주에 맞춰 트럼펫으로 가곡을 연주한 5번 트랙인데, 얼마나 부드러운지, 밀크 초컬릿이 샤르르 목으로 넘어가는 것만 같다.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1번 트랙의 첼로와 더블베이스 연주가 기가 차다. 아쉬케나쥐가 지휘자로 나선 차이코프스키 비창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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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과 고독의 치유를 위한 도서 | 나의 리뷰 2006-12-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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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내지 못한 편지

루스 밴 레켄 저/김동초.김봉준 공역
서로사랑 | 200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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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Missionary Kid) MK에 대한 사역을 기도하고 준비하면서, 내년에 MK Dorn_parents 사역을 나가는 집사님(예비선교사님)과 함께 MK Nest 세미나에 참석하여 필수도서로 소개받아 읽게 된 책입니다.


소명과 헌신의 자세로 사역지로 나가는 선교사와 달리, 부모님의 소명을 따라 함께 머나먼 이방으로 따라가게 되는 선교사 자녀들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mk들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없습니다. 게다가 사역지 출신도 아닙니다. 그들은 모국어에 능통하지 못합니다. 선교사 자녀들은 2중, 3중으로 고충을 겪습니다. 어느 문화적 집단에도 끼지 못하게 됨으로써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데 심한 경우 자살까지 시도합니다. 아이들은 원하지 않는 부모님과의 이별(부모님은 오지에서 사역하고 자녀들은 타지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로 인한 상실, 두려움, 고독 속에 혼자 놓이게 됩니다.



그들은 한국 교회에서 정상적인 신앙생활도 하지 않은 채 어린 나이에 떠났기에 그 영적인 짐들을 감당하기에 벅찬 상태입니다. 이들의 사정은 아이들을 혼자 외국 학교에 보내는 경우와도 비슷할 것입니다.



그 동안 가볍게 처리되거나 도외시되었던 선교사 자녀들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실제 선교사 자녀로서 아픔을 곰삭였던 루스 벤 레켄은 자신에게만 보냈던, 보내지 못한 편지를 통하여 많은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의사에게 가고, 영적으로 병이 들면 목회자에게 가면 되지만, 감정이 아프면 갈 곳이 없습니다. 선교사역에 전문상담의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들에게는 영적인 대리부모가 필요하며 그 일을 위해 대리부모사역 선교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아이 때의 고독감에 대해서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집에 돌아오면 다른 집 아이들처럼 엄마가 따뜻하게 맞아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엄마가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막내 딸 아이 이야기입니다. 네 살 무렵 때 선교원에 보내면서, 엄마 아빠가 출근 시간과 맞지 않아 선교원 선생님이 곧 도착할 거라는 말만 듣고, 아무도 없는 선교원 방에 아이를 혼자 놓아두고 떠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자동차로 운정하여 가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하여 다시 돌아가보니 아무도 없는 방에서 딸아이는 펑펑 울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선교원 선생님은 출근하여 아이들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아이는 방에 혼자 방치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에게는 아무도 없다는 불안감으로 힘들어했습니다. 그 뒤로 딸 아이는 엄마나 아빠에게 심할 정도로 매달립니다. 그 때의 아픈 감정을 알기에, 우리 부부는 딸아이에게 그 부분에 대하여 언제나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MK 사역을 기도하면서 딸 아이들의 의중을 물어보니, 그러면 또 그 아이들을 더 사랑하는 게 아니냐며 고개를 흔듭니다. 엄마가 집에서 공부방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막내딸은 그게 서러운지 벌써부터 눈물을 글썽거립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해 선교사역을 하겠다고 하면서, 우리의 자녀들이 똑같은 MK로서 문제를 안고 간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 문제가 주님 뜻 안에서 풀려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지로 나가기로 원하며 기도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MK 사역을 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BK(Business Kid)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시절에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가족은 이 책 속에 숨겨진 감정의 회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가야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감정적 상실의 회복. 이 책은 우리 안에 있는 감정이 그 중요성도 인식되지 못한 채 함부로 무시되거나, 거부되거나, 억눌려질 수 없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감정적인 부분은 무시하면서 사람이 갖고 있는 영적, 지적인 부분에만 특별한 가치를 둡니다. -252쪽



모든 기독교인은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상처난 영혼을 돌아보며, 자녀와의 관계에도 다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소중하고 귀하며 꼭 읽어보아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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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 나의 리뷰 2006-12-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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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님의 뜻

존 맥아더 저/서진희 역
베드로서원(피터스하우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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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이라.....제목은 우선 나에게 꼭 필요하다.
과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늘 기도하고 있는 제목이기도 하고
지금 계획하고 있는 또는 결심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계획하신 일인가? 하는 의문 속에서
선뜻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얇디 얇은 양장책이라 금방 읽어버릴 수 있는 책이었다.
일하는 틈틈이 읽으면서, 다섯 가지 원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음, 이 책은 아주 원론적인 책인군,,,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 이 책은 하나님의 뜻을 성경에 나오는 말씀으로
원론적인 가르침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 없으며, 고개를 저을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그것이 이루어져야만 마지막 여섯 번째 원리를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의 기본적인 하나님의 뜻이 너무 원칙적이어서
사실 마지막 원리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움직이고 있는 바퀴는 그것이 얼마나 무거우냐와 상관없이
쉽게 돌릴 수 있다는 이론은 멋졌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가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
그것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다. 께달아졌다.

그런데 아직도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묻고 있었다.

다섯 가지 원리를 먼저 점검해보고
그것이 만족스럽다면
곧 바로 떠나도 좋다.

하나님께서는 움직이고 있을 때 당신의 뜻으로 이끌어 주신다.
정말 아멘이다.

얕은 비늘 하나가 벗겨졌다.
조금 더 곱씹으며 음미해야겠다.
그리고 실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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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 나의 리뷰 2006-1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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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오츠카 아츠코 사진, 글/송영빈 역
글로세움 | 200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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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간 이후 많은 독서회에서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죽음에 관한 책이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친다니.
그러나 맞는 말이다. 죽음은 곧 삶의 한 모습이며, 죽음을 이해함으로써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실제 주인공의 삶을 가감없이 사진으로 담아 동화 형식으로 펴냈다는 것이다. 그림동화책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그림책이 아니다. 사진책이라고 불러야 할까? 그렇다고 사진과 명상글을 담은 책도 아니다. 실제 주인공 할머니의 삶을 중심으로 그가 병으로 더 노쇠해져가는 모습을 담되, 그것은 실제가 아닌 동화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짜리 딸 아이가 이 책을 덥석 잡을 땐, 사실 조금 겁이 나기도 했다. 아직 죽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나이가 아닌가?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도 큰 딸이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책을 다 읽고 난 아이는 아빠에게 이것저것을 묻는다.
다행히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그래서 그 분 이야기를 하며 숨기지 않고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한번은 찾아오는 것이며, 그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다.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해석을 하기도 하였으니까.

사실, 딸아이의 할아버지가 이 책 주인공과 같은 여정을 걷고 있다. 그렇기에 나중에 할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아이가 조금 더 삶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일이면 할아버지를 뵈러 긴 시간 차를 타고 할아버지 집으로 간다.

만나는 시간이 더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에게도 할머니에게도 우리 부부에게도 딸 아이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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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죽음을 위하여 | 나의 리뷰 2006-12-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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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이 내게 준 선물

유진 오켈리 저/박상은 역
꽃삽 | 200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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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뇌암 진단을 받고 9월에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한,
미국 최대 회계기업 CEO였던 한 남자가
세상과 작별하며 최상의 죽음을 맞이한 마지막 자전적 기록이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뇌암 판정을 받는 순간, 회사의 CEO를 내놓았다.
그는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을 다섯 그룹의 원으로 나누고
그들과 진지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모든 사물이 멈추어 버린 시간
그는 명료한 의식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마지막 순간을 고통없이 맞이하였다.

그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이 책을 기획하였고
글을 집필하였고, 마지막 기력이 다 떨어진 뒤에는
그의 평생 반려자 아내가 마무리를 하였다.

그의 이 책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른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또 다른 시작이며
단지 이 세상과의 이별이라는 것.
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펼치는 것이 좋은지를
아주 생생하게 그의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삶의 교과서이다.
물론 그는 CEO였기에 돈이 많았고
따라서 그가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또 다른 삶을 생각하게 되고
삶으로서의 죽음을 이해하게 된다.

식도암으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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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마음에 드는 이야기 | 나의 리뷰 2006-11-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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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7 SEVEN

알렉스 로비라 저/송병선 역
21세기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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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그랬다.
많이 보아왔던 방식, 우화를 이용한 자기계발서.
앞부분을 읽을 때는 그런 이전의 책들과 특별히 다르거나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다.
이보다 훌륭한 이야기책들은 많이 있었다. 판타지 형식을 빌리게 되면 동화에 더 가깝게 된다.
그러니까 이 책은 동화 형식에다 인생의 지혜를 살짝 얹어 놓은 그런 책이다.

이런 스타일은 중반까지도 이어져 이런 형식에 식상한 사람은 책을 덮을지도 몰랐다.

일곱 가지 힘.
이런 스타일도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지막 결론 부분이 이르러서 동화 같은 반전과
이야기로서의 재미, 그리고 진정한 지혜에 대한 깨달음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점이었다.

다른 책들처럼, 너무 지혜의 잠언을 많이 넣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사실, 지루한 잠언들은 많이 나왔다.)

이야기적 재미가 살아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깝지 않게 읽으려면, 좋은 잠언들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으면 좋다.
그런 잠언들도 어디에선가 다 들어본 이야기이지만....

같이 주는 다이어리는 다이어리가 아니라, 갱지로 만들어진 작은 수첩이라고 보면 좋다.
그렇게 보면 책값은 다소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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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 나의 리뷰 2006-11-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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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미즈타니 오사무 저/김현희 역
에이지21 | 200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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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 청소년들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선생님 이야기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미즈타니 오사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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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TBS에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10부작으로 방영했던 이야기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TV 책을 말하다''에 선정된 책이다. 그만큼 책은 진솔하고 뜨겁고 감동적이며 가슴 아프다.

읽는 내내, 그의 사랑에, 그의 용감함에, 그의 뜨거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실천 앞에서 작은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불량 청소년들, 밤거리를 배회하면서 나쁜 짓을 일삼는 아이들을 만나 그들을 사회에 적응하고 학교에 적응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리는 일을 하는 그는 손가락 하나가 없다. 조직폭력배에 가담했다 나온 아이를 구하러 보스를 만나 대가로 손가락 하나를 조직에게 주었다.

그는 말한다.
"손가락 하나를 잃은 아픔은 매우 컸다.
그러나 소년의 미래를 위해서
손가락 하나쯤은 희생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그의 학생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가 야간고등학교로 오게 된 사연, 그리고 적극적으로 밤거리로 나오게 된 이야기가 나온다.

도둑질을 해도, 원조교제를 해도, 친구를 괴롭히고 돈을 빼앗아도, 본드를 하고 마약을 해도, 폭주족이어도, 학교도 가지 않고 집구석에 쳐박혀 있어도, 그는 괜찮다고 한다. 어제까지의 일은 모두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죽으려고 한다면, 그는 그것만은 안 된다고 말린다. 그것만은 나랑 생각해보자며 함께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어준다. 그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책 제목처럼 아이들은 나쁘지 않다. 다만 사회가, 어른이 그렇게 몰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는 밤거리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 사실을 더욱 확인하게 된다.

그는 말한다. "얘들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라고. 그는 괜찮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아이들은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말 잘 살아주었어." 라며 다독거린다.

아아, 그의 헌신적인 삶 앞에 내가 초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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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우수와 낙엽 그리고 정경화 | 나의 리뷰 2006-11-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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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으로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이올린 소품집은 바이올린으로 데뷔하는 많은 분들이 꼭 거쳐가는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곡들이 듣기에 부담없는 부드럽고 편안한 곡들로,
그리고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곡들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갓 나온 바이올리니스트의 소품집은 주저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유명해지고 난 뒤에, 슬쩍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손이 잘 안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막귀 수준이라서, 유명한 연주자들의 그 성향과 감성을
제대로 비교하며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경화의 이 음반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가슴으로 전해온다고나 할까요.

가을의 애잔함과 끈적임.
아픔, 성숙, 기다림, 그리움, 사랑 같은 단어들이 몽땅
가슴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듯한 강렬한 마음으로
그의 영혼과 하나가 됩니다.

바이올린으로 클래식을 접해보시려는 분이라면
이 음반을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정경화.
그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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