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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 서평단 2023-01-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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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몽테뉴 등저/강현규 편/안해린 등역
메이트북스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 어떤 마인드셋팅 서적보다도 강력한, 동시에 삶의 두려움도 사라지게 하는 신기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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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몽테뉴,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키케로, 톨스토이.

몽테뉴와 키케로, 톨스토이의 책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지만 명성은 자주 들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과 세네카의 화에 대하여라는 책은 예전에 누군가의 추천에 따라 혹은 누군가의 요청에 따라 구매했었다.

 

명상록은 참 유명하다. 어떠한 점으로 유명하냐면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이 일년에 두번은 꼭 읽는다는 이유로 유명하고 이 책의 저자가 로마 최대 황금시대의 황제로 지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라는 점에서도 유명하다. 

 

대략 2년 전, 책이라는 아이를 참 좋아하지만 매일 매일 읽기에는 아직 데면데면 하던 시기였다. 당시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이 명상록을 발견했다. 클린턴 대통령 말고도 많은 이들이 강력히 추천했었기에 혹해서 따라샀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책을 펼친 순간.

나는 감히 한쪽 눈썹을 들어올리며 의구심을 내비쳤었다. 이게 그렇...게까지? 발상이 멋지긴 한데 이게 그렇게 감동인건가? 

내 감수성이 삭막한건지 아니면 그냥 철학이라는 장르가 나랑은 맞지 않는 건지를 고민했더랬다. 아무튼 고전이자 철학저서인 명상록의 첫인상은 그냥 그저 그랬다. 왜그런고 생각을 해보니 그 당시에는 철학이 즐거운 인생을 살는 데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 철학의 중요성을 몰랐기에 철학을 몰랐고, 그래서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도 몰랐고 중요한 것을 알기위해 질문하는 방식도 생각하는 법도 몰랐다.

요약하자면 [좋은 줄은 모르지만]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목적과 이유가 없고 의미도 없이 남들이 한다고 하니 나도 따라서 그저 글씨 옮겨쓰기에 불과한 필사를 해댔던 시절이 있었다는 소리다. 당시에 내가 느낀 명상록은 간간히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있긴 했지만 그건 열에 하나 뿐. 나머지 아홉은 그저 잔소리로 들리기 일쑤였는데 결국 지루함에 그만 두게 되었다.

 

그래도 그 열에 하나인 문장이 주었던 감동들이 모여들어 곧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는 인물에 대한 호감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세네카 또한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았던 좋은 말들이 평정심으로 가슴에 남아 세네카라는 예쁜 이름을 기억하게 했다. 하나는 지루함으로 끝났고 다른 하나는 어쩌다 한번 읽기만한 작은 경험이지만 이 작은 것들 덕분에 내가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또 덕분에 이 책을 읽고 후련한 마음으로 혹은 감사한 마음으로 서평을 쓰고 있다.   


보통 책표지 접히는 부분에는 저자의 프로필이 표시되어있다. 이 책은 엮은이 강현규분이 몽테뉴,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키케로, 톨스토이의 저작들 중 [죽음]에 관련된 부분만을 따로 떼네어 묶은 책이다. 주제가 죽음이어서인지 각각 위대한 인물들이 종말에는 '어떤 죽음'으로 죽었는지도 알려주는 점이 포인트였다. (하마터면 읽다가 궁금할뻔 했는데 이렇게 미리 알려주어서 감사? 편리했다)

 


 목차부분엔 순서대로 몽테뉴,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키케로, 톨스토이 순으로 내용과 요악문장이 정해져있다.

5명이 다 동일하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모두 비슷한 것을 이야기 하면서도 뭐랄까 그 어조와 생각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다 다르다는 점이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나는 아우렐리우스편이 제일 재미있다. 이 분이 예전엔 자꾸 죽음이 가까이 와있다는 둥 자신은 우주의 먼지라는 둥 알 수없는 소리를 왜 자꾸 반복하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제는 격하게 감명받으며 공감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이런걸 보면 확실히 책을 많이 읽다보면 사람이 바뀐다는 명제는 참이다.  

 


그리고 또 아주 격하게 공감하는 한 문장.

최근에 완화치료전문의가 죽음을 주제로 쓴 책을 읽고나서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결국 삶에 대한 모든 고민 대부분은 저 한 문장으로 귀결된다.

 

세상은 놀이터이고, 삶 전체는 죽음에 대한 준비라고.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고 편집과 번역 모두 만족스러웠다.

아무런 이유없이 시시때때로 죽음이 너무 두렵거나 내가 인생을 너무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니면 죽음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고, 이 다섯 철학자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독자에게도 추천한다.  

 

 

[본 도서는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서평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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