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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 1, 2 | 기본 카테고리 2022-09-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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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금주령 1

전형진 저
비욘드오리진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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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당시를 상상해보면서 읽는 재미도 있지만 역사적인 사건들을 어떻게 담아 놓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데요.

이번에 비욘드오리진에서 출간된 금주령 1, 2권은 전형진 작가의 장편소설로 출판 기획부터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도한 2021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 수상작이며 2021 스토리움 추천스토리 선정작에 2022 스토리움 우수스토리 매칭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을 구미는 수식어가 아니더라도 제목에서 부터 풍기는 역사소설 로써의 재미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책의 제목인 금주령을 시행한 임금은 조선의 21대 왕인 영조 입니다.

영조는 조선의 개혁군주로 숙종의 환국정치로 인하여 집권세력이 수시로 바뀌어 붕당간의 대립이 극에 달하는 시기였고 경종이 즉위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급사하여 조정은 노론 세력들이 장악을 하여 당시 연잉군이었던 영조가 즉위하게 됩니다.

조정을 장악한 노련 세력과의 힘겨루기로 인하여 영조는 탕평책을 실시하여 붕당을 초월한 인재 등용을 하려 힘썼는데요.

탕평책과 더불어 영조 재위 기간에 실시된 정책이 바로 금주령이었습니다.

금주령은 당시 수많은 폐단을 낳은 정책이었지만 끝까지 영조가 금주령을 포기하지 않으려한 배경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데요.

 

당시 백성들은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에서 분배의 불공정으로 인하여 굶주린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는데 거기에 금주령이 시행이 되면서 탐관들은 단속을 빌미로 백성들을 더욱 핍박하게 되었지요.

설상가상 금주령이 시행되자 밀거래 시장은 더욱 활개하는 폐단을 낳았고 백성들의 고통은 더욱 늘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있으나마나 한 정책이었던 금주령은 영조는 수 십 년 동안 폐기하지 않으며 지속하여 왔지요.

금주령 1, 2권에는 이렇게 당시 조정과 왕실간의 암투를 그리며 혼란한 시대의 영웅들의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는데요.

책에는 상당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을 하는데요.

 

장붕익 가문 사람들과 백선당 가문 사람들, 금란방의 인물들과 검계 쪽 인물들, 묘적을 비롯한 왕실과 조정의 인물들 까지 굉장히 여러 인물들이 등장을 하며 서로 얽히고 얽힌 인물들의 관계를 그리는데요.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하였던 인물들과 소설 속에서 탄생된 인물들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이야기가 비단 소설로서로만 다가오지 않게 하더라고요.

실제 역사와 허구의 이야기가 만나 흥미롭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역사소설로 탄생이 되며 권력을 잡으려는 자들과 그것에 대항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금의 세태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사회의 부조리한 상황들을 타파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금주령 시행에 대한 폐단이 당시에만 볼 수 있는 사회적인 현상들이 아니듯 지금 현재 우리의 사회 속에서도 여러 제도들에 대한 폐단으로 인하여 생겨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들도 있기에 그런부분에서 역사의 이야기들이 단지 과거 속에 있는 사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금주령 1, 2권 속의 이야기는 작가가 여러 과정을 거처 철저하게 고증하고 검증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하여 써내려간 이야기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흥미로운 사건의 전개에서 부터 여러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가 얽히고 얽히면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노론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즉위한 영조.

그렇기에 영조는 집권 내내 노론 세력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는데요.

 

즉위후 소론 강경파를 몰아내고 노론 강경파 가지 몰아낸 영조는 탕평책을 내걸고 인재를 고르게 등용함으로 노론을 견제하려 합니다.

왕위에 오른 10년 후 영조는 다시한번 강력한 정책을 선포하는데 그것이 바로 금주령 이었습니다.

영조는 사람의 정신을 해이하게 만드는 술을 사회악으로 규정을 하며 근절시켰는데요.

술을 만드는 일에 곡식이 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주령을 시행한다고 천명하였으니 조정의 관리들은 왕에게 숨은 뜻이 있음을 간파하게 됩니다.

울산도호부에서 대대로 산곡주라는 명주를 만들어오며 부민들로 부터 존경을 받던 양일엽은 금주령이 시행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어명에 따라 술도가인 백선당을 폐쇄하려 하지만, 도호부의 아전과 지역 유지들은 계속하여 산곡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유하거나 압박하기도 하였지요.

 

양일엽은 끝내 그들의 청을 거절하게 되고 도호부의 관리와 아전은 한 패거리가 되어 백선당의 식솔들으 모함하기에 이릅니다.

이에 양일엽은 항의를 하지만 이로 인하여 엄청난 수모를 겪게 되지요.

그리고 금주령이 시행되면서 곤란해진 인물들은 양일엽만이 아니었는데 그중 한사람이 바로 불세출의 명장 장붕익 이었습니다.

장붕익은 예순의 나이가 되어 직을 내려놓으려 하였지만 영조의 부름을 받고 금주령을 단속하는 기관안 금란방의 수장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여러 차례 밀주를 유통하는 범죄 조직인 검계 세력과 맞붙은 적이 있는 장붕익은 왕이 시행한 금주령이 탐관들을 척결하려는 수단임을 알아차리고 그와 함께 뜻을 함께 할 수하들을 은밀하게 불러 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금주령 1, 2권에는 조상 대대로 빚어온 가문의 명주인 산곡주가 부정한 자들의 배를 채우는데 이용되지 않게 하려는 양일엽을 비롯하여 검계와 결탁을 하여 전국의 밀주 상권을 장악하려고 하는 비리 관료들을 응징하기 위해 나선 장붕익이 자신들이 품은 뜻을 지키기 위해 싸워가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요.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던 금주령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당시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엇고요.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며 오랜 기간 동안 조선을 통치하였던 영조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금주령 1, 2권에서 읽었던 이야기들은 단지 국법을 어기고 민초들을 억압하는 세력들을 탄압하고 척결하려는 이야기들로만 그려지는 것이 아닌 영조가 어떤 의도로 이러한 시행령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독자들도 함께 고민하게 함으로써 금주령의 비밀을 하나하나 밝혀 나가는 재미를 알아가게 해주었습니다.

사회를 암울하게 만들고 그로인하여 더욱 깊어지는 폐단들을 보면서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세력들이 있는 반면 엄청난 힘에 맞서 정의를 지키려는 사람들 또한 있기에 그렇게 탐관들의 실체에 다가서며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때로는 긴장감 넘치게 심장 쫄깃하게 인물들과 함께 감정 이입이 되기도 하였고요.

 

영조와 사도세자간의 관계와 그에 얽힌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금주령 1, 2권을 통해서 불의가 세상을 뒤덮는다 해도 그 속에서도 결코 죽지 않고 끊임없이 피어나는 민초들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며 비록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임에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했던것 같아요.

소설 금주령은 출판 기획 단계에서 부터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가상 캐스팅도 해보았는데요.

나중에 드라마 방영이 되면 원작과 어떤 비교가 되는지를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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