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등 어느 순간부터 마케팅을 비롯한 모든 업무, 심지어 일상 생활에서도 이런 말을 자주 듣고 있지만, 정작 인사이트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막막했다.
처음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인사이트를 어떻게 찾을 지 도움이 될까 싶어서였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오히려 종합적인 관점에서 마케팅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 특히 마케팅 이론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 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바이블과 같은 책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예로 들어, 첫 장에서 마케팅 전략과 전술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고 있는데, 평소 기획서를 쓰면서 나도 모르게 오류를 범하고 있었던 부분인지라 더욱 와 닿았던 것 같다. 그리고 브랜드 전략이나 고객 가치, STP 전략 같은 내용도 평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실제 사례와 함께 다시 한 번 리마인드 해 보고 실무에서 내가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반성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절실함'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케터에게 있어 인사이트를 찾아낸다는 것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언어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나는 또 한 번 나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게 된다. 나는 과연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파악해 내려 하고 있었는지...
결론적으로 만약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1.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지만 스스로 기본기가 약하다고 생각하고, 이론을 실무에 어떻게 접목시키면 될 지 잘 모르겠다.
2. 마케팅을 실행하는 데 있어 어떻게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계획을 세우는 데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