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더불어 사는 이들과 함께 -여중재(與衆齋)
http://blog.yes24.com/iseema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iseeman
차니와 선이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여중재 일지
선이와 함께
시 이야기
영화 이야기
음악 이야기
책 이야기
리뷰 선정 도서
나의 리뷰
여중재리뷰(고전문학/한국고전)
여중재 리뷰(동양고전/동양사)
여중재리뷰(현대시/시집)
여중재리뷰(문학사/현대문학/소설)
여중재리뷰(문예이론/사회학/경제학)
여중재리뷰(독서/글쓰기/인문학)
여중재리뷰(에세이/한국문화/한국사)
여중재리뷰(음악/노래/영화)
여중재리뷰(술/음식문화/여행)
여중재리뷰(교육/여성학)
여중재리뷰(건축/인테리어/미술)
여중재리뷰(만화)
여중재리뷰(자연과학/서양문화)
여중재 리뷰(기타)
선이의 리뷰
가은이 리뷰
한줄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아무튼연필 도쿄의시간기록자들 잔혹한진화론 가사조선의마음을품은노래 신과함께살아온사람들 철학자의음악서재C# 삶이축제가된다면 나는춤추는중 벌교장 베낀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나의 친구들2
책 만드는 곳
예스24블로그
최근 댓글
축하드립니다. ^^ 
당첨 축하합니다. 함.. 
중재님 선정 축하합니.. 
예전에 자격증 취득 .. 
팔이 안으로 살짝 굽.. 
새로운 글
오늘 65 | 전체 121357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시 읽기]어떤 마을 | 시 이야기 2020-09-18 12:58
http://blog.yes24.com/document/1304509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

개울물 맑게 흐르는 곳에 마을을 이루고

물 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 소리 별 그림자

그물로 쌀을 씻어 밥 짓는 냄새나면

굴뚝 가까이 내려온다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 뜬 마을을 지난다

 

사람들이 순하게 사는지 별들이 참 많이 떴다

<도종환의 어떤 마을전문>

 

읽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지금은 정치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시를 쓰던 시절의 시인이 그리워진다.

팍팍한 정치계에 몸을 담그면서 과거처럼 좋은 시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처음의 열정을 잃지않고, 그나마 괜찮은 정치인으로 평가를 받는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작품에서 ‘별들이 많이뜬 마을은 사람들이 착하게살고 또 순하게사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밤새 밝은 불빛이 지워지지 않은 도시에서는 ‘별들이 많이뜬 모습을 좀처럼 볼 수가 없다.

작품에 제시된 마을의 풍경은 아마도 시인의 추억 혹은 상상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밥을 짓기 위해 맑게 흐르는 개울물을 물바가지에 떠담으면, 어느새 접동새 소리별 그림자도 함께 거기에 담긴다.

그리고 그 물로 쌀을 씻어 밥 짓는 냄새 나면 / 굴뚝 가까이 내려오던 /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이절로 연상되는 듯하다.

밥티는 아마도 밥풀의 방언일 것이다.

가난한 시절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정이 넘치던 마을의 풍경이 그리워진다.(차니)

그대를 듣는다

정재찬 저
휴머니스트 | 2017년 06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